호박은 북아메리카, 중앙아메리카 또는 남아메리카 북부가 원산인 채소이다.[2][3] 우리나라에는 호박(C. moschata) 품종이 임진왜란(1592~1598) 이후 중국을 경유하여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 호박이 처음 기록된 것은 1618년 책 『한정록』의 『치농편』에서 호박을 심어 재배하는 방법을 소개한다.[4] 《성종실록》에는 이보다 앞선 1479년 제주도 사람인 김비이, 강무, 이종(李鍾)이 육오국 ‘선내시마’에서 호박을 보았다는 기록이 나온다.[5]서양호박(C. maxima) 품종인 호박은 일제강점기인 1920년대에 들어왔으나 ‘왜호박’으로 불리며 꺼렸고, 빼포카보차(C.pepo)인 애호박은 1955년 도입됐다.[6]
호박 열매는 비타민 A와 칼륨이 풍부해 여러 방법으로 요리해 먹을 수 있다. 한국에서는 호박죽을 만들거나 떡 등에 곁들여 먹거나 산후조리 때 부종을 없애기 위해 먹기도 한다. 서양에서는 파이를 만들어 먹는다. 호박씨는 널리 애용되는 간식이며 단백질과 철분 공급원이기도 하다.[7]항암 효과에 좋은 알파카로틴(alpha-carotene)이 다량 함유돼 있고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많이 함유돼 당뇨와 다이어트에 좋고 고혈압의 원인이 되는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 예방은 물론 대장암 예방에도 효과적이다.[8]할로윈에는 등을 만드는 재료로 이용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