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돈과 시간의 자유입니다. BDC 섹터의 대장주인 아레스 캐피털에 대해 글을 쓰는 것은 5개월 만입니다. 최근 발표된 3분기 실적에 대한 평가, 나만의 인수 기준 등을 주제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ARCC 3분기 실적 – 여전히 견고함
지난 10월 말 알레스캐피탈(ARCC)의 3분기 실적이 나왔습니다. 총평으로는 실적뿐만 아니라 재무구조도 탄탄해 보입니다. 첨부파일 ARCC Q3-23 Earnings Presentation_FINAL.pdf 파일 다운로드 내 컴퓨터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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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CC 보유자라면 가급적 원문을 함께 읽는 것이 좋습니다.실적을 논하기 전에 알레스캐피탈(ARCC)이 어떤 회사인지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BDC 섹터에서 알레스캐피탈을 가장 안정적인 종목으로 생각하는 근거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스캐피탈(ARCC)은.
출처 : 알레스 캐피털 발표 자료
BDC 섹터에서 가장 높은 시가총액을 가지며 배당률은 약 10%, IPO 이후 연평균 13%의 총수익률을 가져왔고, 이는 BDC 섹터에서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매우 오래된 업력을 가진 투자팀을 가지고 있으며 매우 방어적이고 다양한 투자를 지향하는 BDC 회사입니다. 경기순환섹터 투자 비중이 낮고 가장 큰 비중의 회사도 2% 이하만 투자하고 있어 투자사 평균 보유 비중이 0.2%에 불과합니다.
출처 : 알레스 캐피털 발표 자료
위 그림을 보면 관련 섹터 내에서 높은 총수익률을 올리면서도 변동성은 상대적으로 적음을 알 수 있습니다.출처 : 알레스 캐피털 발표 자료총 수익이 증가함에 따라 배당금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아레스캐피탈이 글로벌 금융위기와 코로나 팬데믹을 모두 겪으면서도 위기를 잘 극복했다는 점입니다.출처 : 알레스 캐피털 발표 자료두 차례의 경제위기 때 이자 미지급비율(Non-accruals)이 일시적으로 폭등한 것을 볼 수 있지만 결국은 다시 낮추면서 해결해 왔습니다. 지금은 상당히 낮은 수준입니다.현재 주가는 조금 오른 상태입니다. 올해 상반기에 인수 타이밍이 있어서 저는 그때만 인수했어요.아레스캐피탈 주가추이(주)출처 : Finviz.com아레스 캐피탈 배당률 추이 (10년) 출처 : Gurufocus.com현재 배당률은 약 9.7%이고 10년간 중앙값이 9.2%이기 때문에 역사적 추이로 보면 그럭저럭 좋은 수준입니다. BDC 섹터 특성상 경기침체가 오면 주가가 많이 떨어지고 배당률도 폭등하는 시점이 생기는데 만약 그때 공포에 매수할 수 있다면 굉장히 좋을 것 같습니다.참고로 세계적인 경기침체 때 배당률은 30%를 넘고, 가깝게는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배당률은 2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아레스캐피탈 3분기 실적분석그럼 3분기 실적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출처 : 알레스 캐피털 발표 자료EPS는 전년 동기 대비 거의 20% 상승(직전분기보다 상승), 자산 대비 부채 비중도 점차 개선되고 있습니다.주당 순자산가치도 거의 $19까지 올랐네요. BDC 섹터에서 주당 NAV는 인수 기준을 결정하는 데 좋은 기준점을 제공합니다. 부채금리는 기준금리 상승에 따라 조금씩 올라오기는 하지만 이자수입 등 수익도 그에 맞춰 올라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시장 컨센서스 대비 실적 출처 : Earnings whispersEPS와 매출 모두 시장 컨센서스를 약간 웃돌았다는 점도 긍정적입니다.출처 : 알레스 캐피털 발표 자료투자하는 회사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 선순위(1, 2순위) 담보 비중과 변동금리 비중* 등은 큰 변동 없이 이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순서대로 Number of profolio campanies, Asset class, Interestrate type 수익률(Yields)도 부채금리 상승에 맞춰 조금씩 오르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출처 : 알레스 캐피털 발표 자료다만 올 들어 순투자수익(NII)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추세에는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순수실현&미실현수익(Netrealized & unrealized gains, losses)은 분기별로 변동성이 심하므로 별도 보고드립니다.출처 : 알레스 캐피털 발표 자료순투자수익 내역을 자세히 살펴보면 3분기의 경우에는 자본이득에 따른 수수료($42mil)가 크게 나왔으니..평균 수준으로 대입해보면 NII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다음으로 투자 기업에 대한 재무 상황, 이자 미지급 비율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출처 : 알레스 캐피털 발표 자료등급 1, 2는 재무상태가 좋지 않은 기업이지만 전 분기와 같은 수준입니다.출처 : 알레스 캐피털 발표 자료이자 미지급 비율은 오히려 이전 수준보다 크게 떨어졌습니다. 현재 수준은 아레스 캐피털의 평균 수준을 크게 밑돌고 있습니다. 당연히 긍정적인 뉴스로 해석됩니다.출처 : 알레스 캐피털 발표 자료운영이익은 증가하고 레버리지 비율은 감소하기 때문에 모두 긍정적인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알레스캐피탈(ARCC)의 3분기 실적은 일단 나빠보이는 부분은 없습니다. 고금리는 유지되고 미국 경제는 그렇게 나빠지지 않았기 때문에 BDC 섹터로서는 매우 좋은 경제 환경입니다. 아레스캐피탈(ARCC) 인수기준BDC 섹터는 주가가 우상향하는 모습을 그리진 않습니다. 다만 주당 순자산가치(NAV)가 증가하면 주가도 조금씩 상승할 수 있는 근거는 될 것입니다. ARCC는 현재 239주 보유 중인데 목표는 500주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BDC 섹터가 경기&금리에 민감한 섹터이기도 하고 특정 사건으로 인해 변동폭이 크기 때문에 신중하게 모아왔습니다. 주가가 어느 정도 떨어지지 않으면 매수하지 않는 전략을 유지해 왔습니다.아레스캐피탈보유수량요즘 주가가 많이 올라서 FOMO가 오기도 하지만 기본적인 인수 철학은 유지합니다. 제 투자 경험으로는 다른 사람이 벌 때 저도 벌어야 한다고 뛰어들면 굉장히 높은 확률도 마이너스가 되고 충동적인 매수를 하다 보니까 주가가 하락하면 멘탈도 흔들렸어요. 물론 특정 종목에 대한 공부를 잘해서 주가 하락에도 멘탈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분들은 자신만의 기준을 세우면 됩니다.우선 알레스캐피탈은 순자산가치(NAV) 대비 시가총액이 1을 초과할 경우 인수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 첫 번째 기준입니다. 물론 저의 개인적인 인수 기준이라는 뜻입니다.NAV 대비 시가총액 비율 출처 : Gurufocus.com현재는 1.04로 주가로 보면$19이하에서는 인수 검토하지 않을 계획입니다.기술적 분석은 나에게 참고 지표에 불과하고 특히 bdc섹터는 차트의 의미가 상대적으로 적은 측면은 있지만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200일 이동 평균선 조만간 RSI가 공포 근처에 있는 경우에 인수를 적극 검토합니다.현재의 잣대로 보면 이 또한$19를 어기면 대체로 기준을 충족할 것 같습니다.이것이 아레스 캐피탈 인수의 제2의 기준입니다.*외에도 지지선 저지선도 보는데, 아레스 캐피탈은 명확하지 않군요.마지막으로 거시 경제 환경에 대한 고민인데… 그렇긴..현재 미국의 경기 후퇴의 가능성이 낮게 평가되고 있습니다.경기 침체가 오더라도 연착륙 또는 No landing얘기도 나옵니다.그러나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또는 모두의 예상보다 큰 경기 침체가 올 경우 BDC섹터의 주가 하락 폭은 상당한 가능성이 있습니다.그래서 위의 1~2번의 조건에 해당한다고 해도 나의 목표 수량의 70~80%만 채울 생각입니다.만약 주가의 큰 폭의 하락이 오면 목표 수량의 110~120%를 채우겠다는 각오만입니다.마지막으로, 상기의 조건을 충족시키지 않는 경우(가능성은 낮지만), 현상태인 것으로 마지막 전략입니다.아레스 캐피탈을 갖고 있거나 보유 계획이 있는 분이라면 제3분기 실적과 함께 나오-닝그코ー루슥리프토도 읽어 보길 권합니다.나도 시간이 있을 때 공유합니다.이걸로 마칩니다.좋은 일주일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