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폴드3, Z플립2 유출! 드디어 S펜+UDC 지원 폴더블폰 등장?

그동안 삼엄한 보안 속에 개발되던 갤럭시Z폴드3 실물이 얼마 전 드디어 유출됐습니다.

지금 공개된 자료를 보면 전체적으로 후면 카메라 디자인의 경우 갤럭시S21이나 노트20 같은 플래그십 스마트폰보다는 준프리미엄 라인업에 속하는 갤럭시 퀀텀2와 비슷한 디자인을 채택한 모습을 볼 수 있고 자세한 카메라 스펙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카메라 디자인과 개수로 보면 일단 갤럭시노트 혹은 S시리즈 울트라 라인업에 들어가는 5배/10배 줌 기능은 탑재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으로 내부 디스플레이의 경우 마침내 펀치홀이 사라지고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가(UDC) 탑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당 기술이 적용될 경우 카메라를 디스플레이 아래에 넣어 보이지 않게 가림으로써 최소한의 펀치홀도 없이 디스플레이의 모든 장소를 사용할 수 있고, 지금 중국에서 나온 스마트폰을 보면 해당 기술을 삼성보다 조금 더 빨리 적용해 놓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해당 모델의 경우 인터넷에서 리뷰를 확인해보면 카메라 영역의 마무리 처리가 그다지 좋지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 삼성의 경우는 보통 어느 정도 기술 완성도가 높아질 때까지 연구를 해서 제품을 내놓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저것보다는 조금 더 높은 퀄리티의 UDC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추가적으로 이번에 유출된 Z폴드3 이미지를 보면 드디어 Z폴드3에서 S펜을 지원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S펜의 크기로 볼 때 노트 시리즈처럼 작은 S펜을 수납하는 형태는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S21 울트라에서 사용 가능했던 S펜과 마찬가지로 외장형 S펜을 따로 휴대하여 사용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추측됩니다.그리고 딱딱한 펜촉이 달린 S펜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탑재되는 마감 소재의 경도와 강도가 그만큼 높아졌음을 의미합니다.

단순히 폴리이미드 소재로 디스플레이 마감 처리를 한 폴드1, 그리고 초박형 유리 위에 보호 소재를 붙여(삼성에서는 이를 그라도스 디스플레이라고 합니다.) 폴드1과 마찬가지로 찍힘이나 눌림 현상이 존재할 수밖에 없었던 Z플립과 Z폴드2의 디스플레이를 넘어 드디어 폴더블폰에 손톱으로 붙여도 괜찮은 초박형 유리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드디어 폴더블폰을 보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그런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LG아카 (AKA)

그리고 이번에 Z폴드3와 함께 Z플립2 모델의 디자인도 유출됐습니다.전체적인 디자인은 얼마 전 LG전자가 출시한 아카스마트폰을 폴더블폰으로 만들어 놓은 듯한 느낌을 주고 있고, 카메라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2개 탑재되어 있어 전면 디스플레이의 크기는 전작보다 많은 정보를 보여줄 수 있도록 상당히 커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잘 보이지 않지만 자세히 보면 카메라 옆부분이 전부 디스플레이입니다.)

렛츠고 디지털에서 유출된 이미지를 보다 보기 좋게 렌더링한 모습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략 화면을 접었을 때 보이는 디스플레이의 크기는 이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색감의 경우도 조금 글로시한 느낌이 있었던 Z 플립 1과는 달리 조금 차분한 느낌을 보여줍니다.전체적으로 Z플립1이 약간 눈에 띄는 색감을 보였고 Z플립5G가 다소 칙칙한 색감을 보였다면 Z플립2는 그 사이 어딘가에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Z플립2 내부에 탑재되는 디스플레이의 경우 자세히 보면 펀치홀이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따라서 Z플립2의 내부 디스플레이는 기존과 동일한 그라도스 디스플레이가 펀치홀과 함께 탑재될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물론 모든 정보는 아직 루머일 뿐 자세한 내용은 7~8월쯤 언팩 행사가 열려야 알겠지만 폴더블폰을 내구성을 위해 사용하지 않았던 분들도 이번에 출시되는 Z폴드3는 한 번 써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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