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디가드 스포 많은 결말 포함
넷플릭스를 검색했을 때 가장 많이 나온 추천 영드가 아닌가 싶다.
개인적으로 영국발음을 좋아해서 싫지않게 1-3화까지 봤어. 하지만 사투리라는 말도 있어. 사투리같은거 뭐든지 꽉찬 영어발음 너무 좋아.
넷플릭스가 대부분 그렇지만 스토리가 기승전 19금
보고 있다가 기승전 19금의 연속을 볼 수 있다.(그래서 넷플릭스가 유명했어…?)
우선 많은 사람들이 썼듯이 기승전 남주의 눈에서 합리화되는 서사가 시작된다.
남주가 전쟁으로 큰 트라우마가 생기고 성격도 히스테리적이 되어 폭력성을 띠며 감정 조절을 못하는 역할로 나오는데(그래서 이혼 과정을 밟는 인물이다)
뭔지 모르겠지만 되게 타당성 있어
? 일단 그렇다. 보면 알 수 있다.
그리고.
남주 가슴이 너무 커
아무래도 스타일리스트가 일부러 셔츠를 작게 입힌 거 아닐까 찰나의 3초 고민했는데
목이 짧은가? (키가 작은가… 여주가 큰가?)
가슴이 너무 커서 보는 내내 셔츠가 찢어지면 어떡하지?
하는 상상과 함께 (누가 이 아이에게 브라더를 채워주세요!!)
감독님도 노렸는지 자꾸 상체에서 가슴 부분을 클로즈업하고 있지만 역시 모두가 리처드 매든의 가슴에 집중돼 있는 게 아닌가 합리적으로 의심했다.
눈빛부터 먼저 서사가 있다.
근데 177인가?아무리 봐도 아닌것 같은데..
스토리는 장관과 사랑에 빠지는 얘기인 줄 알았는데 놀랍게도 뒷부분 갈수록 개 재미다.
왜 한국 드라마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있는지 좀 알겠다.한국 드라마처럼 시청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절대 흘러가지 않는다.
2화부터 갑자기 장관과 부둥켜안고 사랑을 하고..(아니 이렇게 갑자기?)
장관이 죽겠다고 나오는 거다
사실 나는 장관이 죽었다고 나와도 6화의 5분을 남겨둔 그때까지만 해도 우리 줄리아가 등장할 때가 됐는데 왜 안 나오지?라고 망상하고 있었다.
왜냐하면 나는 줄리아가 주인공이기 때문에 절대 죽은 것이 아니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버드가 폭탄 조끼를 입고 위험에 처했을 때도… 이쯤에서 줄리아 언니가 나타나서 쟤 좀 살려줄 것 같은데.
언니 죽은 거 아니야정치적 놀이 때문에 죽은 척 한 것이다.
그래서 그 이슬람인가 뭔가 싶었던 여자가 범인일 때도 전혀 놀라지 않았다.얼굴에서 폭탄 제조기라고 써있잖아!역시 그럴 줄 알았다면서 줄리아 언니는 언제 나와?
후후세에 혼자 샬록하셨는데
갑자기 6회 말미에 줄리아와 이상한 짓을 한 버드가 새 사람처럼 해바라기처럼 모두를 사랑하는 척하는 거야.
아무튼 이 눈 하나로 불륜 아닌 불륜을 저지르던 버드가 이제 와서 가정밖에 없는 사람처럼 6화에서 그럴 때는.정말 짜증나는군.
야… 3화까지 우리 좋았잖아… 왜 그래…
남자는 갈대라고 했는데… 마음속 방문이 몇 개인지 모르겠어
근데 연기는 좋았던 것 같은데 아무리 생각해도 예쁜 줄리아 씨를…
3화까지 보여준 건 용서할 수 없어
경호원이 시즌2가 나올 리 없다.다시 포스터에 장관을 넣어 팔아놓고 장관을 죽이고 가정밖에 모르는 놈을 만들었는데 시즌2는 뭐다.
마지막에 줄리아가 살아서 나타난다면 무조건 시즌 2각인데 정말 센스가 전혀 없는 영드였다.(화나지는 않았다)
아무튼 다시 생각해도 아쉬운 스토리였어하지만 조명감독이나 미술감독이 열심히 해서 전체적으로 톤앤톤을 좋아하는 드라마임에는 변함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