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병원 다녀와서 리뷰 같은 거 잘 안 남기는데 여기 괜찮은 것 같아서 후기 남겨볼게.
가슴 통증이 계속되는데 백신 부작용이라고 하기에는 이미 백신을 맞은 지 한 달이 지났고 마침 한약을 먹고 가슴 통증이 시작됐기 때문에 한약 부작용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한약을 바꿨는데 며칠 먹을 때는 괜찮았는데 또 가슴이 쥐어짜듯 아픈 것이다.그래서 서대문구 심장내과를 검색했더니 도이치하트의원이 나오고 은평구 OK내과가 나왔다.
OK내과는 네이버 영수증 리뷰는 괜찮았지만 단톡방에 물어보니 평가가 좋지 않았다.그리고 도이치하트 의원은 평가가 엇갈렸는데 과잉진료 얘기가 있어서 걸렸다.
이후 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를 예약했는데 2차 병원인 줄 알았더니 강북삼성병원이 3차 병원이었다.1차 병원 소견서를 가져와야 한다고 고민해 검색을 더 해보니 첫 검색에서는 나오지 않았던 서울 원하트내과가 나왔다.
전 서울대 순환기내과 교수가 진료했고 후기를 보면 과잉진료도 없다며 방문했다. 충정로역 인근에서 오늘 바로 검사도 받을 수 있었다.
심전도와 심장 초음파, 엑스레이를 찍고 결과는 심장에 별 이상을 발견할 수 없다고.저는 가슴 통증이 시작되면 몇 시간 아픈데 의사 가로되 협심증은 원래 통증이 10~15분 정도 지속됐다가 완화된다고.
나처럼 몇 시간 동안 통증이 지속된다면 이는 심근경색이고 심근경색의 경우 초음파에 나타나야 하는데 나타나지 않는다며 약을 먹은 뒤 다른 검사가 필요하면 다시 하자고 말했다.
역류성 식도염도 속이 타는 듯한 증상이 나타난다고 해서 일단 일주일간 역류성 식도염 약을 먹기로 했다.
하지만 병원도 넓고 간호사분들도 다 친절해서 좋은데 심장 초음파 볼 때 남자 의사가 심장 초음파 보는데 간호사 한 명도 안 들어가고 단둘이 있는 건 너무 불편했다.
원래 내과에서도 청진기 진료를 할 때 간호사분이 옆에 있는데 의사가 별로 이런 걸 의식이 없는 것 같다.그거 말고는 괜찮았고 따로 블로그 홍보도 안 한 것 같고 요즘 백신 맞아서 1차 병원 심장내과가 파열된다는데 여기는 과잉진료도 안 해서 가보는 분들한테 가보라고 권하려고 블로그를 오랜만에 써본다.
그리고 요즘 네이버 블로그 광고가 너무 많이 몰려서 심지어 블로그인데 글씨가 포토샵이 된 것 같은 사진으로 올라와서 이게 뭘까 했더니 업체가 블로그에 올라오는 글까지 포토샵에서 작업해주면 그걸 올리는 것 같다.제발 좀 작작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