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 간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간은 소장에서 흡수한 영양소의 대사. 저장·분배 역할을 담당하며 우리 몸의 장기 중 가장 큰 기관으로 무게는 1~1.5kg이다.
간은 여러 영양소를 모아둔다고 해서 ‘영양저장소’, 다른 장기처럼 움직이지 않고 이상이 생겨도 간 조직 대부분이 손상될 때까지 별 증상을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침묵의 장기’로 불린다.
출처 : 임상영양학책
간의 구조 및 기능 간은 횡격막 아래 우측 상복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갈비뼈에 의해 보호되고 있다.
재생 능력이 매우 큰 간은 기능도 매우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우리 몸에 흡수된 영양소는 대부분 간을 거치게 되는데 간은 영양소를 저장하고 이를 산화시켜 칼로리로 이용하거나 영양소가 필요한 다른 조직으로 보내기도 한다.
간은 약물의 대사를 담당하며 독소를 해독하는 기능을 한다. 또 간은 담즙을 만들어 지방 소화를 돕기도 한다.
간질환은 종류가 많고 원인과 증상에 따라 식이요법도 다르기 때문에 간질환의 종류에 따라 적절한 식사를 해야 한다.
지방간지방간은 간 지방증을 뜻하는 용어로 간세포의 5% 이상에서 지방이 있거나 간 100g당 지방이 5g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지방간일 때는 거의 자각 증상이 없지만 악화되면 피로감, 식욕부진, 메스꺼움, 복부팽만감, 구토, 간비대증이 나타난다.
지방간의 주요 원인은 과도한 알코올 섭취, 당뇨병, 비만, 고지혈증, 과잉 약제 섭취 등이 있다.
지방간을 조절하지 않은 채 방치하면 간경화로 진행되므로 조기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지방간 식이요법 1. 칼로리 섭취를 제한한다.- 비만의 경우 체중을 줄이면 지방간이 개선된다.여분의 칼로리는 간에서 지방 축적을 증가시키므로 과도한 칼로리 섭취를 피하고 개인의 필요량에 맞는 식사량 유지가 중요하다.
2. 단백질은 충분히 섭취한다.- 단백질은 간세포 재생을 촉진시키고 지방단백질을 합성해 지방을 간에서 혈액으로 이동시켜 지방간을 개선시킬 수 있으므로 충분한 단백질 섭취가 필요하다.
- 다만 과도한 단백질 섭취는 지방 섭취량이 함께 높아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 양질의 단백질 함유 식품은 육류, 생선, 콩, 두부, 계란, 우유, 유제품 등이 대표적이다.
- 3. 알코올 섭취를 금한다.- 알코올 섭취는 간세포나 뇌의 기능에 장애를 줄 뿐만 아니라 간에서 지방합성을 증가시켜 지방간을 비롯한 간질환을 유발한다.지방간 진단 시 금주해야 한다!
- 4. 충분한 비타민과 무기질을 섭취한다.- 비타민 B군은 우리 체효소의 구성 성분으로 간에서 각종 대사에 중요한 작용을 하므로 충분히 섭취한다.
- – 비타민 B는 (육류, 생선, 우유, 달걀, 간, 치즈, 녹황색 채소, 곡류, 땅콩, 콩류)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 5. 원인 질환을 조절한다.- 당뇨, 고혈압 등 지방간 원인 질환이 있는 경우 이에 대한 조절을 병행해야 한다.
- 참고문헌-대한영양사협회-임상영양학/신광출판사/장유경외 3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