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코리아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 지 5년 10개월 만인 오늘 갑자기 가격을 인상했다.
와, 이렇게 기습 인상이라니 좀 놀랐지만 다 똑같아. 한국에서만 계정이 400만이 넘는다는 소리가 들렸고, 그렇다면 기본적으로 천만 명이 넘게 보는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인터라 실제로 받는 체감도는 더 높을 거야.
우선 넷플릭스코리아는 망 사용료에 따른 인상이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속셈은 알 길이 없다. 당연히 아니라고 하겠죠.
기존 요금제를 보면,
베이직:9,500원 스탠다드:12,000원 프리미엄:14,500원
이번 가격 인상은 스탠더드와 프리미엄 가격이다.
아직 네이버 메인 화면에는 적용이 안됐는지 아침까지는 저렴한 가격이지만 아마 오늘 안으로 네이버 메인 화면에도 업데이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기본 가격 그대로인데 누가 요즘 넷플릭스 가격 쓰냐고…
기본적으로는 그대로 두는 것은 안심이지만, 기본적으로는 나도 스탠다드를 사용하고 있는 만큼, 가격 인상의 영향이 직격탄을 맞을 것 같아, 조금 유감이다. 나는 최근 애플의 원요금제를 포기했지만 생각해보면 포기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가격 인상분을 보면
스탠더드 12,000원에서 1,500원으로 1,500원 인상.프리미엄은 14,500원에서 무려 17,000원으로 2,500원 인상.
아무래도 프리미엄과 스탠더드처럼 넷플릭스 계정을 공유하는 사람들에 한해 가격을 올리는 것 같지만 이미 미국과 일본에서 한 차례 인상한 만큼 한국도 언젠가는 인상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왔다.◆사실 앞에서 겸손한 민영 종합뉴스 통신사 뉴스 1www.news1.kr 미국에서는 지난해 10월 한국처럼 스탠더드와 프리미엄 요금제를 언급한 적이 있다.
스탠다드는 12.99달러에서 13.99달러로.프리미엄은 15.99달러에서 17.99달러로 올렸다.
환율을 적용해 보면 프리미엄 요금제는 2만원이 훌쩍 넘는다. 대부분의 스탠더드 요금제가 현재 한국의 프리미엄 요금제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올해 2월 일본에서는 베이직 요금제를 880엔에서 990엔으로 스탠더드 요금을 1320엔에서 1490엔으로 올렸다.
확실히 아직도 일본이나 미국이 우리나라보다 가격이 더 비싸다는 것은 확실해.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한국의 서비스 구독료를 최대 1만7000원(프리미엄 기준)까지 올렸다. 국내에서 엄청난 트래픽을 일으켜 망 사용료는 한 푼도 내지 않은 넷플릭스가 두 자릿수 요금을 인상하면서 무임승차 논란도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는 18일 이 같은 내용의 한국 서비스 구독료 인상안을 공지했다. 스탠더드 요금제는 월 1만2000원에서 1만3500원까지. view.asiae.co.kr 최근 한국 콘텐츠에 대해 공격적인 투자를 하던 중이어서 나도 언젠가 인상될 줄 알았는데 이처럼 인상적으로 인상될 줄은 미처 알지 못해 당혹스럽다.
우선 기존 회원은 바로 올리지 않고 이 가격은 신규 회원 한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기존 회원들에게도 순차적으로 가격을 올린다고 하여 가격을 인상하면 한달전에는 알림메일이 온다고…
실제로 디즈니플러스 같은 경쟁자가 오는 곳에도 가격을 올리는 것을 보면 한국 물가가 많이 올랐다는 반증이고, 그만큼 넷플릭스가 이제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는 얘기가 아닐까. 아마도 넷플릭스가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가 되었기 때문에 가격을 올린다고 해서 사람들이 탈퇴를 하지는 않을 것이고, 앞으로 더욱 넷플릭스 계정 공유 사이트가 활성화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기쁘지는 않지만 현실이기 때문에 모두들 가격을 제대로 생각하고 계정 공유라든지 요금제 변경이라든지 생각해 준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