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출처 – 넷플릭스
시즌 1편당 40분 정도의 시간으로, 총 21부로 제작되고 있는 미국 드라마 지정 생존자는 1편부터 흡입력이 장난이 아니었어요. 한 시즌 21화를 다 보는데 며칠 안 걸릴 정도로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자꾸 다음 회를 자동으로 누르게 되어 있더라구요.”작품이 시작된 지 몇 분 지나지 않아 연이어 터지는 사건이나 사고를 수습하는 스토리를 보는 것이 흥미진진한데, 첫 번째 사건이 바로 국회 신년연설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해 미국의 대통령뿐 아니라 내각 관료, 국회의원 등 천여 명의 주요 인사들이 몰살당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사건이 발생하고 몇 분 뒤 지정 생존자로 지목되던 톰 커크먼이 바로 대통령의 역할을 수행하기 시작합니다.
중간중간에민간인들이생각하는것만생각하고대화를해나가는장면이현실은그렇지않다라는것을알려주는부분도있고웃음포인트도되었습니다. 영화에서 보면 핵미사일 한 방 날릴 때 둘이서 열쇠를 돌려야 하고 엄청난 제스처가 있을 텐데 현실은 버튼 하나만 있으면 된다니.
폭탄테러를 당한 후 그 범인을 찾는 것이 미국 지정 생존자 시즌 1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인 만큼 의심스러운 사람들로부터 한두 가지 추측을 하게 됩니다. 그 중 가장 빨리 지목된 것이 이란! 모두가 국내 테러리스트가 아니라 국외에서 우리를 공격했을 것이다.
단 한나 웰즈(매기큐)만 테러는 여기서 끝난 게 아니라면?또 다른 공격이 있고 배후가 만약 다른 나라가 아니라면? 하는 의문점을 갖기 시작하고, FBI와 대통령이 있는 백악관과의 두 관점으로 나뉘어 스토리가 왔다갔다하면서 적을 찾기 시작한다.
어느 날 갑자기 혜성처럼 등장한 대통령이기 때문에 톰 커크먼은 대통령 일을 수행하면서도 자신을 믿지 않는 각 부서의 관료들과도 싸워야 합니다백악관에서는 오늘의 적이 내일의 편이 되어 우리 편이 어느 날 갑자기 적이 되어가는 모습을 정말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아무도 믿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보여주면서도 한편으로는 진짜 편을 찾아가는 과정 또한 재미있다고 생각했습니다.우리 편이 없진 않거든요.현실에서도 아군인지 적군인지를 찾는 과정이 쉽지 않으니까요.
하나가정리가되었다싶었는데다른곳에서두세가지의문제점이계속나오는스토리한편당최소한두가지에서세가지의문제점이발생하는데또마무리가그편에서해결되기때문에스토리가굉장히빠르게돌아가고질척하게빨라서더흡입력있게볼수있었습니다.
제2화의 주된 쟁점은 인종차별에 대한 실상을 밝히는 것이었습니다.아직 적이 누구인지 정확하게 공표되지 않았음에도 무슬림들을 무조건 옥죄는 시가 생겨났어요.심지어 백악관에 근무하는 직원까지 출근하는 길에 얼굴만 보고 검열을 하다가 직장이 확인되고 나서는 보내주는 상황까지
처참하게 무너져버린 테러의 현장으로 가서
생존자를 찾는 소방관, 경찰관 등을 격려하고,국민을 안심시키는 연설을 통해 대통령의 직무를 수행하며,범인을 색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외부의 적이라고 생각했던 적군의 모습은 단 2회 만에 내부의 적이 아닌가 하는 노선으로 확정되면서 흐름이 바뀌기 시작했어요.
그 노선을 바꾼 것은 100여 명이 모두 죽은 현장에서 단 한 명만 살아난 피터 맥리쉬 의원에 의해서입니다.
끊임없이 아르사카르의 테러에 몰아넣으려고 위장하면서도, 때때로 한나 웰즈 요원이 진짜 적을 찾는 과정이 믹싱되어 나오기 때문에, 정말 아닐지도 몰라?! 라는 의심을 함께 품을 수 있게 됩니다.
범인 찾기도 바쁜데 그 속에서 대통령의 자질도 계속 검사되기 때문에 어이없이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한바탕 사건이 터지면서 적군과 아군이 뒤바뀌는데
그중에서도 자기 사람이 누구냐에 대해서 확고해지곤 해요 1시즌이 반쯤 지나면 정예 멤버가 만들어지는 모습도 볼 만합니다시작은 좋지 않았지만 대변인으로서 훌륭히 해내는 세스라이트가 그 중 한 명!
결국 미국도 지정생존자 시즌1의 결말이 날 때쯤이면 정말 범인도 찾아오고 상원의원, 하원의원, 각 부서의 관료들도 하나 둘씩 자리를 차지하게 되고 잃어버린 천여 명의 사람들의 자리를 메워나가는 큰 틀의 스토리는 너무 빨리 돌아가기 때문에 그 점이 즐거움의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루할 틈이 없는 흡입력이랄까.조금 아쉬운 점은 시즌 2부터 흥미가 없어져 버리는 것입니다.하하, 그래도 3시즌까지 계속 뛰었다는 건 비밀이에요.
뒤척이다가 아군인 줄 알았던 적군이라 배신당했다가 다시 그대로 돌려주는 재미도 있는 정치 이야기가 핵심 넷플릭스 미드!
생존자의 뜻은 재난이나 테러 등 비상사태로 대통령과 대통령직의 계승자가 한꺼번에 사고를 당했을 때 리더십 공백을 막기 위해 마련된 행정조치입니다.더군다나드라마로대통령이된톰커크먼은서열11위였기에더욱힘들게일을수행할수밖에없었죠.이 또한 범인의 계략이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