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미국에 이어 일본 시장에서도 넷플릭스 요금제 가격을 인상했다. 지난 2016년 국내 론칭 이후 지금까지 한 번의 변화도 없었던 한국도 조만간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한다. 하반기 디즈니플러스가 서비스를 시작한 뒤 가입자 증가세를 확인해 결정하지 않을까 싶다.
지금은 시간차 무료 이용이 불가합니다.
그리고 4월에는 넷플릭스 1개월 무료 혜택까지 종료됐다. 실제 다른 나라들은 이미 2019년부터 순차적으로 종료됐으며 지난해 10월에는 본토인 미국에서도 중단됐다. 한국을 마지막으로 전 세계 190개국에서 더 이상 무료 체험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추가로 계정 공유 제한 등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넷플릭스 요금제 종류 및 선택 팁
현재 넷플릭스 요금제는 스트리밍 해상도와 동시접속 가능 인원에 따라 총 베이직, 스탠다드, 프리미엄 총 3가지로 구분된다. 가격은 위와 같다.
국내 경쟁사인 웨이브와 왓챠에 비해 비싸지만 콘텐츠의 퀄리티와 다양성을 고려할 때 합리적인 가격이라 생각된다. 오히려 종이의 집, 위처 그리고 베니스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로마 같은 오리지널 시리즈를 저렴하게 감상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
어떤 요금제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겠지만 넷플릭스 가격 선택에 있어 가장 좋은 방법은 가족, 지인끼리 14,500원짜리 프리미엄 하나를 공유하는 것이다. 그럼 한 달에 약 3700원 정도로 4K+HDR 고화질로 무제한 감상이 가능해진다.
고성능 TV, 모니터 등에서 사실적인 HDR 콘텐츠를 보고 싶다면 무조건 프리미엄!
프리미엄은 현재 동시 접속 가능한 인원은 4명으로 제한돼 있지만 ip와 디바이스 맥에 종속적이지 않아 계정당 접속할 수 있는 기기의 제한이 없다. 점심에는 스마트폰, 저녁에는 PC, TV로 감상할 수 있다는 뜻이다.
작은 디스플레이로는 1080p로도 충분히
그런데 계정을 공유할 만큼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모집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면 월 12,000원으로 즐길 수 있는 Standard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프리미엄과 비교해 동시접속 인원이 2명으로 감소하고 최대 지원 해상도가 1080p로 하향 조정되지만 넷플릭스에 있는 대부분의 콘텐츠가 FHD 화질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모바일 기기에서 주로 감상하면 높은 몰입감으로 즐길 수 있다.
베이직은 노골적으로 나쁜 선택이다. 해상도가 고작 480p밖에 안 된다. 좋아하는 배우들의 멋진 연기를 디테일하게 감상할 수는 없다. Basic은 돈 낭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혼자 쓰더라도 3천원을 더 내고 스탠다드를 선택하는 게 좋다.
넷플릭스 해지 방법
지금까지 넷플릭스 요금제와 가격을 알아봤어. 추가로 넷플릭스 해지 방법을 소개하고 마무리하려고 한다.언제든지 해지할 수 있지만 두 가지 경우로 나뉜다.
첫 번째는 새로운 달이 시작되기 전에 미리 취소해 두는 것이다. 문제될 건 없다.두 번째는 해지를 깜빡하고 이미 다음달 멤버십 결제가 된 상황이다.
원래는 한 번 결제되면 넷플릭스 환불이 불가능했다. 사용 여부에 관계없이 의무적으로 기간을 채워야 했다.하지만 공정위가 OTT 플랫폼 사업자 불공정약관 시정명령을 내리면서 현재는 이용내역이 없는 사용자에 한해 환불이 가능하다.
해지 방법은 간단하다. 모바일 기준으로 안내한다. [프로필 및 기타설정 →계정→멤버십해지→해지완료]순서대로 선택하면 돼.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SNS와 달리 해당 메뉴를 찾기 어려운 곳에 숨기지 않았다. 이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