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활한 잡일
- 오십견은 왜 생기나 증상과 치료 방법은? 2) 젖산은 피로물질 아닌가? 3. 정강이 부딪히면 다른 부위보다 왜 더 아플까? 4. 벼락치기로 공부한 것은 왜 길지 않은가.
- 지금까지 살면서 직접 경험한 적이 있나요?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신체잡학! 우리 모두 건강해지는 그날까지 계속됩니다~
오십견이란?오십견이라는말그대로오십대의나이에자주나오는어깨통증인데요즘은젊은층에서도많은환자가나타난다고합니다.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얇은 피막)이 어떤 이유로 손상돼 두꺼워져 뼈에 달라붙거나 염증이 생기면 주위 신경을 압박하기 때문에 통증이 생기고 제대로 움직일 수 없게 됩니다. 그걸 부르기 쉽다고 오십견이라고 하는데 의학적으로는 ‘동결근 손상’ 또는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 합니다. 오십견이 생기면 마치 얼듯이 근육이 딱딱해지기 때문에 ‘동결근’이라고도 하는데 주로 겨울에 더 심해지는데 요즘은 냉방기 가동으로 한여름에도 잘 생긴다고 합니다.
사람의 어깨에는 어깨 관절이 쉽게 빠지지 않도록 회전근이라고 불리는 4개의 근육이 앞뒤에서 껴안듯이 붙어 있고 회전근에서 나온 힘줄은 길고 판상으로 되어 있어 마치 와이셔츠 소매와 비슷하게 생겼으며 영어로는 로테이터 커프 머슬(Rotator Cuff Muscle)이라고 불립니다. 나이가 들면 어깨 회전근에도 손상이나 염증이 생기기 쉽기 때문에 오십견으로 착각하기도 합니다.
오십견 증상은?①어깨를 안쪽 방향으로 돌리기 어렵다 ②점 바깥쪽으로도 돌리기 어려워진다 ③일상생활에서의 불쾌감-세안, 머리감기, 머리빗기, 목뒤 만지기 등 ④누운 자세 또는 야간통증으로 깊이 잠들지 못하고 ⑤치료하지 않고 심해지면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 등.※ 오십견과 회전근 손상의 차이. 오십견은 다른 사람이 도와도 팔을 들기가 어렵고, 특히 팔을 돌릴 때 통증이 심한 반면 회전근 손상은 누군가 도와주면 쉽게 팔을 들 수 있어 팔을 돌릴 때보다는 위로 들어올릴 때 증상이 더 심해집니다.
치료방법의 대부분은 스스로 운동(팔을 앞으로 들어 올리는 운동, 회전운동, 목욕타월로 등을 누를 때와 같은 운동 등)을 하고 가정에서의 치료(온찜질, 스트레칭, 어깨 밑에 적당한 두께의 수건을 밭에 둔 상태에서 수면 등)를 통해 나아지지만 심할 경우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병원 치료 방법으로는 ①관절 내 스테로이드 주사 ②생리 식염수 주입으로 관절 내 수압 조절 요법 ③도수 치료, 온열 및 초음파 ④관절 내시경을 통한 수술 등이 있습니다.
젖산은 피로물질이 아닌가? 운동을 많이 하는 사람들은 잘 아시겠지만 운동 후 생기는 대부분의 근육통은 근육에서 생기는 피로물질인 ‘유산(Lactic Acid)’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젖산은 피로물질이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운동을 하게 되면 근육 속에 저장되어 있던 글리코겐(포도당)이 산소와 만나 에너지로 바뀌는데 특히 산소가 부족한 상태에서는 포도당이 분해될 때 젖산이 더 많이 발생합니다. 그런데 산소가 부족한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호흡을 통해 섭취한 산소가 근육에 도달하기 전에 그 전에 발생한 유산도 당으로 바뀌어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정강이 왜 조금만 부딪혀도 아플까?어딘가에 부딪히면 아플 텐데 특히 아픈 데가 있어서… 발 앞에 정강이입니다. 한 번 컨디션이 나빠진 적이 있는 사람은 아시겠지만, 너무 세게 부딪히지 않아도 통증은 오래 갑니다.일본에서는 정강이를 ‘벤케이의 메이키쇼’라고도 부릅니다. 벤칭 같은 사람도 눈물을 흘리는 부위라고 합니다. 정강이 약간의 충격에도 아픈 이유는 쿠션 역할을 하는 근육이나 피하지방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심하게 비만인 사람이라도 정강이 쪽은 고기가 없다고 합니다. 정강이 다음으로 아픈 곳은 팔꿈치 또는 복사뼈가 있습니다만, 면적이 적어서 부딪힐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웃음)
벼락치기로 공부한 건 왜 금방 잊어버려?여러분도 저도 학창시절에 적어도 한번은 벼락치기 공부를 한 경험이 있을 거예요. 그런데 벼락치기로 한 공부는 금방 잊어버려요! 왜 그럴까요? 아주 짧은 기간의 기억을 의학적으로는 ‘단기 기억(Short Term Memory)’이라고 하는데.. 단기 기억은 뇌의 ‘해마(Hippocampus; 뇌의 변연계 안에 있는 부위)’에 저장되는 반면 장기 기억은 ‘대뇌 피질(Cerebrum Cortex; 뇌 표면을 덮고 있는 얇은 회백질층)’에 저장됩니다. 해마에 저장되는 기억은 금방 잊어도 되는 기억이지만 반복해서 생각하고 외우다 보면 사용하는 빈도가 높아지면 다시 정리가 되고 대뇌피질에 장기 기억으로 보존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벼락치기 공부라도 다시 외우면 오랫동안 기억돼요. 대개 공부를 잘하거나 기억력이 좋은 사람은 항상 알고 있던 기억(추억)을 자주 떠올리는 습성이 있어서 기억회로가 남들보다 활성화되어 있다고도 하더군요!(웃음)
참고자료 : 재미있고 밤새 읽는 인체이야기(더숲),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질병관리청),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스포츠동아건강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