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피투게더(Happy Together, 1998)> 리뷰

해피투게더 (Happy Together, 1998)

출처 : 네이버 영화 스틸컷

두 번째로 본 왕가위 작품.주쿄 삼림만큼 색이 강했다.나랑 잘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안 맞는 것 같기도 하고.지루했어 감탄했어 무한리피트. 하지만 생각할수록 의미를 발견하는 재미가 있어.

나는 보영이가 정말 이기적이라고 생각했어.떠돌다 결국은 아휘에 정착해 자신의 방식만 고집하는 게 정말 별로였다.

돌아온 보영을 받아준 아휘의 얼굴에는 원망도 있고 애정도 있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씁쓸함과 무력감이 보였다.각자가 말하는 사랑의 모습이 다르다는 것을 재확인했기 때문이 아닐까.

청춘들의 시련으로 당시 홍콩의 상황을 대변하는 것은 감독의 유명하고 낯익은 수사법이다.홍콩은 여러 혼란 속에서 갈피를 잡을 수 없고, 보영이와 아휘도 이과수 폭포를 찾아 헤맨다.

중경삼림리뷰를 어떻게 써놨는지 보니 다음에 볼 왕가위 작품으로 해피투게더를 예상해놨는데 (소름) 나를 아는 사람은 정말 나뿐인지…어쨌든 중경삼림리뷰도 홍콩의 상황을 보여주는 장치를 해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계속 의미를 찾다 보면 생각과 말이 많아진다.

해피투게더 감독 왕가이 출연 장국영, 양조위, 장첸 개봉 1998년 08월 22일 / 2021년 02월 04일 재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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