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지니2~20년 8월 3일 KT에서 넷플릭스와 제휴를 맺고 정식으로 연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에서만 볼 수 있었던 넷플릭스를 KT세트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그동안 모바일이나 PC 등 작은 화면으로 넷플릭스를 시청해 온 이용자들에게는 정말 반가운 소식임에 틀림없다. 집에서도 영화관처럼 고화질을 유지하면서 대형 TV로 시청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기본 셋톱박스에서는 뭘 하면 결제해야 하는데 그것도 너무 비싼 데다 광고도 많이 나와 광고를 보는 건지 TV를 보는 건지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다. 물론 넷플릭스가 모든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광고 없이도 편안하게 볼 수 있고 드라마나 영화도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많다. 게다가 한 번 결제로 모바일과 연동이 가능하다는 강력한 장점이 있다.넷플릭스의 연동 방법
셋톱박스 메뉴에 들어간다. 필자는 기가지니 2를 사용하고 있으므로, 2020년 8월 23일 현재의 서포트가 된다. KT가 모든 셋톱박스를 한꺼번에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순차적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아직 일부 셋톱박스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가능 기종은 아래에 문제점에서 상술)
넷플릭스 이용자라면 로그인을 통해 연동이 가능하다. 혹은, 「첫달의 무료 이용 개시」를 클릭하자.
사용하려면 약관에 동의하여야 한다. 자세한 이용약관을 확인하려면 하단의 “이용약관”, “개인정보”를 클릭하여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아마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읽지 않고 넘어가지 않나 싶어
이메일을 입력한다. e메일을 입력하는 이유는 넷플릭스 계정이 e메일과 연동되기 때문이다. 어떤 이메일이라도 입력하면 안 된다.본인이 사용하고 있는 살아있는 이메일을 입력해야 한다. 이것은 넷플릭스 어카운트이다.
구매인증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기억이 안 나면 100번에 전화해서 초기화를 해야 한다. 귀찮으면 그냥 모바일 넷플릭스로 결제하고 로그인을 통해 시청하기 바란다.
요금제 선택은 아래 참조.넷플릭스 요금제
월 HD 화질 UHD 화질 동시 접속 프리미엄 14,500OO4 스탠다드 12,000
2베이직 9,500
1넷플릭스 요금제와 똑같다. 화질은 둘째 치더라도 동시 접속 수가 두 배씩 늘어나기 때문에 보통 프리미엄으로 가족이나 친구들끼리만 보고 비용을 절감하는 것 같다. 필자도 그렇다. 문제점 현재 KT 셋톱박스는 HD2, UHD2, UHD3, UHD4, 기가지니12, 테이블TV 등이 있는데 이 중 서비스 업데이트가 이루어지는 셋톱박스는 UHD2, 기가지니2만 가능하다.
게다가 한꺼번에 모든 업데이트를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순서대로 지원한다는 점에서 8월 3일부터 서비스가 시작되자마자 업데이트되지 않은 셋톱박스가 있다는 것이다.KT는 모든 셋톱박스를 지원하기까지는 올해 말까지 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처 : KT넷플릭스 프로모션 페이지 KT가 넷플릭스 제휴를 기념해 3개월간 무료 체험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데 신규 가입자에 한해 제공한다는 것이다. 그것도 일정 수준 이상의 요금제를 요구한다. 뭐, KT도 기업이기 때문에 수익을 올리려고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기존의 유저도 뭔가 조금이라도 주었다면 충성도가 높아졌을 것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단순 넷플릭스를 3개월간 무료 체험하기 위해 가입하면 손해다. 마침 인터넷이 필요해서 가입을 할까 말까 하는 사람들 중에 넷플릭스를 자주 시청하는 사람들에게만 좋을 정도? 이것마저도 최저 요금제가 있는데 조건을 보면 절대 공짜로 주는 게 아니다 하긴 세상에 공짜는 없어.마치 KT가 넷플릭스를 지원하기 전에는 화면을 공유하는 미러링을 통해 넷플릭스를 이용했지만 화질이 나빠지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초고화질로, 그것도 미러링 없이 쉽게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이 부분 덕분에 넷플릭스 프로모션 없이도 이용 메리트가 생겼다. 넷플릭스 프로모션 때문에 굳이 최소요금제를 맞출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어쨌든 필자는 넷플릭스를 자주 시청하는 유저로서 매우 좋아한다. 옛날부터 찾는 사람도 많았지만 진작 도입하려고 했는데 왜 이제 와서 했나 싶다. 이젠 쓸데없는 미러링 같은 것을 하지 않아도 되고, 간단한 조작만으로 대형 TV로 볼 수 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을까?
주의사항 등 자세한 정보는 KT넷플릭스 메인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