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가 되자마자 지나가는 시간이 아까워서 기회만 되면 열심히 기록하려는 편입니다.
헤어+메이크업+포토까지 한번에 해결가능하시며, 광고촬영장 속 연예인 접체험을 하실 수 있는 청담<미러미러>로 일반인 프로필 사진을 촬영해오셨습니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146길 11
미러 미러
서울시 강남구 선릉로146길 117호선 분당선 강남구청역 3-1번 출구에서 10분이내 거리에 위치
☎ 02-512-7778 매일 10:00 – 18:00
1층 안내데스크
사전에 네이버 예약을 통해 일정을 잡고 방문했습니다1층에서 예약 명단이 확인되면 친절하게 안내해 주세요!
1층부터 가게 인테리어가 너무 예쁜 거예요
2층 헤어스타일링룸
제 기준으로는 새벽 촬영이라;; 전날 밤 샴푸를 하고 잤기 때문에 스타일링을 위한 샴푸를 다시 해야 했습니다.말없이 오길 잘했어.~이득❤
두피마사지부터 트리트먼트까지 꼼꼼하게 해 주셔서 아침의 피로를 말끔히 풀 수 있었습니다.
2층에서 샴푸를 하고 머리를 예쁘게 말려주셨는데 C컬 파마가 남아있는 상태라서 헤어셋이 완성된 느낌이었어요
3층 메이크업룸
메이크업 받으러 가는 게 이번이 세 번째였어요사진을 찍으면 얼굴이 안 좋아진다며 그동안 너무 빡빡한 화장만 받은 탓에 거울 속 제 모습은 너무 낯설었어요.
이번에는 뭔가 자연스러운 자신다움을 극대화할 수 있는 콘셉트로 촬영하고 싶었어요
내추럴하고 예쁜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그토록 제가 원하던 퓨어한 메이크업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메이크업은 도슨트신에셈이 해줬어요.메이크업하는 내내 편하게 해주셔서 즐겁게 수다를 떨 수 있었어요
우선 입는 의상이나 제 헤어스타일, 얼굴의 분위기를 잡고 빨리 화장을 해 주세요.
첫 컨셉은 화이트 블라우스를 입고 깨끗하고 맑게 자신 있게라고 외치는 것처럼 순수한 느낌으로 찍으려고 했어요.
프로필 사진을 촬영하면 클래식은 뭐니 뭐니 해도 화이트 상의로 나온 것이군요.
앞머리를 고정하고 립스틱을 바르는 씬
첫 번째 컨셉 룩은 집에서 입고 왔기 때문에 옷을 갈아입을 필요 없이 화장을 받고 바로 머리를 받으러 2층으로 다시 내려왔습니다.
2층 헤어스타일링룸
내 머리를 맡아주는 도슨트 미경샘.환하게 웃는 미소가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화이트 인테리어가 마음에 드는 예쁜 2층 내부
자연스럽게 C컬로 해 주세요라는 말에 혼신의 힘을 다해 볼륨을 높였습니다.
비포 & 에프터가 너무 극명해서 화보 정리하면서 혼자 빵 터졌어요
모든 준비가 끝나고 촬영하러 가는 길에 마실 음료수까지 갖다 주셨어요. >_<
지하 1층 스튜디오
스튜디오는 지하1층에 있습니다.
촬영을 위해 고급인력이 신도순토미경샘과 도슨트미에셈이 함께 출장을 가 줍니다.
촬영하면서 헤어, 메이크업을 보완할 일이 있다면 그 자리에서 바로 세심하게 터치해 주세요.
그리고 떨리지 않게 응원도 해주시고 촬영장 스케치 사진도 찍어주시는 매니저 역할까지 잘 해주셨어요.
오늘 저의 촬영을 진행해 주실 분은 샤오룽 포토그래퍼입니다.
헤어와 포토를 섭렵한 능력자라고 하시는데 카리스마가 장난 아니었어요.
포즈와 표정도 너무 잘해서 처음엔 어색하고 얼어있고 경직되었는데 갈수록 편하게 촬영이 되더라고요.
포토실장님은 클로즈업으로 당겨지는 콘셉트를 좋아하시나 봐요.
Concept # 01 . Natural Mood
저는 부담스러워 좀 멀리서 찍어달라고 했는데 어느 순간 익숙해지면서 클로즈업샷도 즐기는 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작가의 리드 아래 시선을 왼쪽으로 돌리고 입을 벌리고 뷰티모델이 된 것처럼 정말 즐겁게 촬영했던 것 같아요.
2차 콘셉트는 둘 중에 고민이었어요블랙 세미 정장을 입고 시크하게 찍을지, 산뜻한 원피스를 입고 발랄하게 찍을지 고민하다 보니 옷을 일부러 두 개 가져갔고 레퍼런스도 몇 개 찾아봤어요.
전에 찍은 콘셉트와는 크게 달라 러블리한 원피스를 입고 촬영하자고 전문가 세 분이 결정해 주셔서 그냥 믿고 제 자신을 맡겼어요.
에뛰드하우스 화보 촬영처럼 반짝이는 볼 터치와 립글로스를 더해 2차 메이크업을 수정해주셨습니다.
헤어 실장님은 빨리 하기위해서 메이크업룸에 직접 오셔서 헤어스타일을 바꿔주셨어요.
Concept # 02 . Lovely Mood
프로필 촬영
이번에는 반묶음으로 변신을 해봤습니다
새 의자에 앉아서 포즈를 취했습니다.지금 보니 재능을 좀 더 발휘할 걸 하는 아쉬움이 남는군요.
제가 시험 촬영 사진 보자마자 “청담동 며느리 같다” 했더니 여기 청담인데 청담동 사람이면 성공하지 않았냐고 대답해줘서 묘하게 설득 당했잖아요
제 남자친구 1pick이 되어버린 애 사진 제가 봐도 표정이 제일 자연스러울 것 같아요
옷의 예쁜 느낌을 살리기 위해 마지막 촬영이 이루어졌습니다.
스스로 원피스가 튀는 자세로 포즈를 취하고 표정도 지으며 즐겁게 촬영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화려한 드레스룸에서 갈아입고 다시 평범한 직장인으로 돌아갔지만 간접 연예인 체험에는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실제로 연예인 분들과 현업에서 근무하셨던 어벤져스급 베테랑 전문가들이 제 프로필 화보 촬영을 위해 시간을 할애한다는 통쾌한 경험을 한번 느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