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황준연 작가입니다.
지난주 황 작가는 헌혈의 집에서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고 합니다.
한정판 헌혈의 집 블록이지만, 덕분에 그녀와 시동생(뭐라고 부르면 좋을까요?)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영상 밑에 있어요 ^^
youtu.be
재밌게 블록을 만들고 나서 이런 생각을 했어요.
나는 어째서 헌혈을 하고 있는거지?’
20세부터의 헌혈어느덧 235번
황준영 작가의 헌혈 235회
육지에서 강의하는 날에는 좀 쉬어도 되지만 어떻게든 헌혈을 합니다.
가끔습관보다는강박에가까운게아닌가하는생각을하게됩니다.
그 시작이 뭐였을까요?
시작은 누군가의 한마디였습니다.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그 한마디는 잊을 수가 없어요.
준영 님, 헌혈 여섯 번만 하면 한 사람이 살아납니다.
혈소판 헌혈을 하면 백혈병에 걸린 친구를 도울 수 있어요.기존 헌혈은 10분 정도면 끝이지만 혈소판 헌혈은 1시간 정도 걸리고 간혹 입술 떨림을 느끼기도 하는데 어느새 15년 정도 꾸준히 하고 있군요.(2015년이면 헌혈 전문가입니까?) (웃음)
왜 이렇게 계속하고 있는거죠?목표보람과 긍지가 가장 크지만 목표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기네스북입니다.
현재 국내 헌혈왕 769회 2019년 12월 기준으로 사료됩니다. ^^,임희택님
듣기로는 아직 진행 중이라고 하던데요.
저는 얼마나 할 수 있을까요?●국내 기네스북은 가능한가요.^^?
저는 현재 235회~1년에 할 수 있는 헌혈 횟수는 혈장과 혈소판을 더해 연 26회(성분헌혈은 2주에 1회 가능!)
연간 최대 26회(평균 24회로 계산하면)
69세까지 816(최대 884)+235=1051회(최대 1119회) 가능하죠.국내는 가볍죠?
사실 제 목표는 국내가 아니라 세계 기네스북이었는데 부들부들 떨신 분이 계셨어요!
황금팔의 사나이 헌혈 최대로 해도 60번 정도는 모자랄 것 같아요
아쉬운 마음에 찾아보니 81세까지 헌혈을 하더군요.
그래서 한국도 나이제한이 좀 풀리거나 또는 2~3년 정도 외국에 가야 할지도 모릅니다.(외국인도 한국에서 헌혈할 수 있지 않을까요?)그렇게 되면 한국인이 기네스북에 오를 예정입니다.2060년쯤으로 예정돼 있는데 응원해 주실 거예요. ^^?
오늘도 행복하세요 황준영 작가였습니다더!
최근에 읽은 책에 의하면 헌혈하는 사람은 건강하다고 하더군요.
자원봉사를 하는 사람이 행복하다는 건 이제 뻔한 일이죠?
남을 위해 시작한 헌혈이었지만 사실 제가 얻은 것은 더 많아요.
그 얘기는 나중에 천천히 해볼게요 (아마 블로그에서 헌혈로 검색하면 나올지도)
최근 코로나 때문에 헌혈자가 많이 줄었다고 합니다.이 때, 사랑을 실천해보면 어떨까요^^?마스크 꼭 끼고 다니세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