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월아기/장염/편도염/수족구초기증상?/아프지말자

우리 아들이 날이 갈수록 커지는데(울음) 나중에는 지금 예쁜 모습도 잊을 수 있는데(울음) 기록해놔야 하는데 블로그 쓰기가 쉽지 않네요.육아하면서 블로그 하는 엄마들 대단해요.

우리 아들은 요즘 장염+편도염으로 고생하고 있어요.태어나서 두 번째 장염이네요.이틀 전 새벽에 똥을 모르고 아침에 바꿨더니 엉덩이 발진이 엄청 올라왔어요.똑똑이가 이렇게 무섭네요. 부들부들 살이 벗겨졌을 정도니까 말할 것도 없어요.닦을 때마다 아파해서 정말 미안해요.(´;ω;`)

이틀전부터 새벽똥을 시작으로 셋째날 새벽똥… 하아… 새벽에 똥 싼줄 모르고 교환이 안될까봐 한두시간 간격으로 확인하게 됩니다.(울음) 이것도 진짜 못하는 거.

게다가 오늘은 열도 TT 38.7도까지 올랐습니다.바로 병원에 가서 약을 처방받아 왔어요.의사 선생님 말로는 장염이랑 감기가 같이 왔을 수도 있고 수족구병 전 증상일 수도 있대. 토요일 오전에 다시 와보라고 하셨어요.요즘 수족구병이 장염처럼 시작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무서운데 제발 장염이면…약 먹고 빨리 나아졌으면 좋겠어요.

편도선이 많이 부어서 그런지 오늘 아침은 밥을 먹지 않고 토하고 있었어요.급하게 우유를 넣고 리조또를 만들어 주었더니 다행히 다 마셔주더라고요.점심도 안 먹는데 또 우유를 줄 수가 없어서 죽을 끓여줬는데 그것도 반만 억지로 먹고 입을 벌리지 않아요 ㅠㅜ 잘 먹어야 하는데 ㅠ 그래서 계란 적셔 토스트 반장이 돼줬어요~ 저녁은 새우 넣고 계란탕 끓이다 보니까 올클리어 했네요.^^ 내일은 뭘 해줘야 할지 고민이에요.정말 아이들은 아파서 성장한다는 말은 정말 싫네요.(´;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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