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가슴에 통증이 생기면 심장 문제부터 걱정해요.

최근에는 화이자·모다나 등 백신 접종 후 부작용인 심근염·심낭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흉통에 더욱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흉통의 다양한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흉통의 원인

흉통의 원인을 찾는 검사는 엑스레이, 혈액검사, 심장초음파, CT(컴퓨터단층촬영) 등 다양합니다. 하지만 함부로 이런 검사를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문진을 통해 통증 특성을 파악한 후 가장 의심되는 질환부터 검사하면 됩니다. 흉통이 생겨 병원에 가면 자신의 통증이 언제, 어떻게 느껴지는지를 정확히 설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느 부위가 아픈지, 지속 시간은 어느 정도인지, 동반 증상이 무엇인지 등을 의사에게 정확히 설명해야 흉통의 원인을 보다 빠르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흉통을 유발하는 질환, 심혈관 질환

흉통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심혈관 질환은 협심증입니다.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협착하거나 심장의 혈류가 줄어들어 통증이 생기는 질병입니다. 가슴이 짓눌리는 느낌과 비슷해서 쥐어짜는 듯한 압박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갑자기 찬 공기를 들이마셨을 때 통증이 심해지고 2~10분간 계속 휴식을 취하면 사라집니다.
심장근육조직이나 세포가 죽는 심근경색도 흉통을 일으킵니다. 현기증, 메스꺼움(토할 것 같은 느낌), 식은땀, 호흡곤란을 동반한 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됩니다.
심혈관질환이 의심되는 흉통이 생기면 최대한 빨리 응급수술이나 스텐트 시술을 받아야 합니다.
소화기 질환

소화기 질환으로 인한 통증은 흉골(가슴 중앙에 있는 뼈)을 따라 나타납니다. 대표적인 것이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는 위식도 역류질환과 췌장암입니다. 위식도역류질환은 명치에서 목까지 옮겨 붙는 듯한 느낌이 들고 췌장염이나 췌장암은 흉골 아랫부분과 등에서 심한 통증이 느껴집니다. 위식도역류질환은 트림이나 목 이물감을 동반하는 반면 췌장염·췌장암은 미열·구역질·혈압 상승을 동반합니다.
소화기 계통의 질병은 누웠을 때 흉통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근골격 질환

가슴이 따끔따끔 통증, 바늘로 찌르는 것처럼 아프면 근골격계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픈 부위를 누르면 다른 부위에서도 통증이 느껴지는 압통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왼쪽 가슴에 근골격계 질환으로 인한 심한 통증이 나타나면 심혈관 질환의 통증과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호흡기 질환

폐색전증·폐렴·기관지염·기흉 등 호흡기계에 질병이 발생하면 가슴 옆을 칼로 자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집니다. 등에 담장이 뭉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도 있습니다. 심호흡을 하거나 기침을 하면 심해지고 호흡곤란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흉 환자 일부는 눕거나 일어날 때 가슴에서 덜컹거린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기흉은 한 번 생기면 재발하기 쉬우므로 증상이 나타났을 때 빠르고 제대로 치료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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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단내과 ‘흉통, 심근염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