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를 구입할 때 여러 가지 부분들을 고민하다가 선택을 하게 됩니다 완전히 새 차를 구입해도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다른 사람이 운행하던 차를 구입하는 데 있어 그만큼 세심하게 체크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래서 중고차 구입을 생각하고 계신 분은 중고차 사고 이력 조회는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 골조에 손상을 줄 정도의 큰 사고라면, 운행 중에 결함이 발견되어 수리비로 배보다 배꼽이 큰 상황이 될 수 있고, 운전자의 안전도 완전히 보장되기 어렵습니다.
오늘은 중고차 사고 이력 조회의 중요한 이유와 중고차 구입 전에 꼭 주의해야 할 부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중고차 사고 이력 조회가 중요한 이유
중고차 시장은 정보의 비대칭성으로 사기나 범죄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하기 쉬운 곳입니다. 셀러의 딜러는 중고차의 상태를 비교적 자세하게 아는 반면, 소비자는 그 상태를 자세하게 알 수 없기 때문이죠. 소비자들은 정보의 비대칭성 때문에 무사고 차량을 사려고 오히려 사고 차량을 비싼 값에 사기도 합니다. 또, 주행 거리가 조작된 차, 침수한 흔적을 숨긴 차, 사고 규모를 축소한 차를 피하려고 해 사기꾼의 표적이 되기도 했습니다.
한번이라도 피해를 본 소비자는 중고차 시장을 신뢰하기 어려운게 사실인데요. 모든 중고차 시장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일부 나쁜 생각을 가진 중고차 딜러들이 ‘중고차 딜러는 가족들에게도 차를 속여 판다’는 말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중고차 사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와 판매자간의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한 후 소비자 보호에 힘써야 합니다.
중고차 사고 이력 조회 시 확인할 것은?
중고차 구매시 가격을 좌우하는 가장 기본적인 정보는 연식, 옵션, 주행거리, 사고여부 네 가지입니다. 중고차 사고이력 조회를 하면 차량의 연식과 사고 유무, 보험금 규모 등 중고차 가격을 좌우하는 중요한 정보들을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사고 이력이나 보험 이력을 무조건 맹신 할 수는 없습니다. 보험회사에 수리비를 청구하지 않고, 자신이 수리한 내역이나 보험금을 청구해도 현금으로 받고, 자신이 수리한 내역까지 자세히 알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자차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기간이 긴 차라면 보험사고 이력이 깨끗하더라도 사고 유무를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해 성능점검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고 이력 조회 방법은?
그럼 사고 이력 조회는 어디에서 할 수 있는 것일까요. 2003년부터 보험개발원에서 제공하는 ‘가히스토리’사이트를 방문하시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보험사고 이력 개시 서비스에 실려 있는 정보는 24시간 단위로 갱신되어 1996년 이후의 사고 정보의 신뢰도가 높습니다.
카히스토리 서비스는 1년간 5대의 차량에 대해 건당 770원 – 수수료가 부과되며, 6회부터는 건당 2,200원의 수수료가 결제되며, 침수 전 손해 사고에 대해서는 무료로 조회할 수 있습니다. 몇 백만원 이상의 중고차 가격과 가격을 책정할 수 없는 소중한 생명과 안전이 걸려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 정도 이용금액은 기꺼이 지불하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다만 기꺼이 지불할 가치가 있는 비용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면 적용 활용해 주십시오. 요즘은 중고차 매물을 확인할 때 차량 대수에 제한 없이 무료로 해당하는 자동차의 기본 정보와 보험 처리 이력, 사고 이력 등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사고 이력 및 보험 이력 확인에서 볼 것
사고 이력 조회에서 전손 이력이 있는 차량은 경원되는 대상이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폐차할 정도로 심각한 사고가 아닐 수도 있는데, 자차 수리라면 사고 시점의 차 가격보다 대물 수리라면 동일한 조건의 중고차 가격보다 수리비가 비쌌을 경우 전손판정이 됩니다. 만약 연식이 오래되어 차의 가격이나 중고의 시세가 내린 차종이라면 작은 사고에서도 전손 판정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실제 차량의 상태를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보험금 항목도 자세히 살펴보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보험 이력에서 확인한 수리비가 막대한 금액이라고 해서 무조건 대형 사고를 당한 차량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사고 수준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구입하려는 차의 부품 가격을 알아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에요. 부품이 비싸면 몇 개 정도 교체하는 것만으로 수리비가 늘어나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수리비용은 부품과 공임, 도장으로 나누어 지불되는데, 이 3항목이 가히스토리상 모두 0원으로 되어 있으나 실은 수리를 하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차주가 보험 처리 없이 사고 차주의 현금으로 받고 수리를 진행했기 때문에, 어떤 사고가 일어났는지, 보험 수리되었는지는 보험 사고 이력으로 알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차량 보험의 사고 이력을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차를 좀 더 세세하게 조사할 필요가 있습니다.
각 항목의 비율에서 사고의 종류도 짐작이 갑니다만, 도장은 0원으로 부품, 공임만 금액이 책정되어 있으면 휠과 타이어, 일부 차종의 사이드 뷰 미러와 범퍼, 서스펜션을 비롯한 하체 부품의 손상으로 교환하고 있는 케이스의 확률이 높습니다. 반면 도장 비용이 훨씬 높다는 것은 강한 충격을 받기보다는 차량 표면이 손상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네요, 라는 것입니다.
꼼꼼하게 모든 확인을 마친 후 최종적으로 중고차를 구입할 경우 이후부터는 정식 차량이 되므로 올바른 주행습관은 물론 정기적인 자동차 및 타이어 점검을 통해 안전하게 관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