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먹고 카페 가서 카톡 강아지 본 이야기.

6월 25일

새벽 고속버스를 타고 친정에 일찍 도착한 원래 가족들이 데리러 왔는데 다들 바빠서인지 아무도 안 나와서 혼자 택시를 타고 집에 왔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갑자기 언니가 나가자고 해서 너무 당황해서 손을 씻고 발을 씻고 옷을 갈아입고 침대에 눕기도 전에 갑자기 나도 모르게 약속이 잡혀버렸어. .?!?

물론 언니 약속 잡은 지 얼마 안 돼서 그랬다고.

저희 목적지 바로 #세종한우 #세종한우정육점식당2호점 세종한우정육점식당2호점

그날 너무 더워서 언덕에 올라가다가 포기하고 에어컨을 켰더니 어디든지 들어가고 싶었는데 둘이서 훌쩍 올라갔다.

올라가는 길에 세종 한우 본점이 있었는데 닫혀 있었다.일단 좀 작고 초라한 곳은 아닌 것 같아서 더 올라가 보기로 했다.우리 목적지는 2호점이라서 조금 더 걸었어.

고기 JMT… 고기를 골라 결제하고 구워먹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데, 파보다는 소금과 고추냉이를 좋아해서 나오지 않았던 고추냉이를 시켜서 같이 먹었다.

고추냉이를 얹어 먹은 한우는 이제 끝… 끝이다… 부위별로 골라 먹는 재미도 있었고, 잘 구워 먹으면 정말 입안에서 녹듯이 맛있었다.

냉면도 시켜먹었는데 솔직히 냉면은 내 취향이 아니었어. 그래도 고기에는 냉면이 상큼해서 좋더라. (뭔가를 시키려고 했는데 직원들 점심시간이라고 안된다고 해서 주문을 못했는데, 무엇이었는지 기억이 안난다.)

물이 필요해서 하나 더 시키려고 했는데 직원분이 지나가다가 물어보고 미리 가져다 주셔서 너무 고마웠다.

(아 맞다 물은 생수를 사먹었어. 나는 식당 물이 징그러워서 차라리 이게 낫다고 생각했어. 여름이니까 더 조심해야 하고!!)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 642냉면까지 다 털어 카페로 옮겼다.더워도 같이 얘기하면서 걸어서 그런지 힘들지는 않았어.힘들지 않은 것은 아니다.)

신호등 신호가 걸려 기다리다가 신호등 뒤에 승마복을 파는 곳이 있어서 셋이 신기하게 보고 있는데 키가 크고 멋있는 남자분이 킥보드를 타고 옆에 서 있다가 저절로 돌아섰는데. 하지만 분명 어디선가 본 사람…??

언니에게 “저 사람 어디서 봤어?”라고 했더니 자기도 어디서 본 것 같다고 했다.아직 누군지 몰랐는데 피지컬전 멋있고 마스크를 안쓰고 얼굴도 봤는데 못생긴 모습 속에서도 빛났다. 그래도 더웠는데 긴팔에 긴바지를 입고 있어서 더워 보이긴 했다.

그렇게 그분은 신호가 떨어지자마자 씽 가고 저희는 애매한 채로 카페행.

걸어서 카페 수목 금토 도착

아직도 그의 정체를 모른 채 카페에 도착한 같이 간 사람이 자꾸 카페에 간다고 하더라 ㅋㅋ 그래서 나도 블로그를 쓰면서 가나다 카페를 찾는데 없어서 고생했다.ㅋㅋㅋㅋ 나도 헷갈렸어ㅋㅋ 월화수목도 아니고 캐나다도 아닌 ‘카페수목금토’ 도착

일단 들어가면 직원분들 셋이서 정신없이 음료를 만들고 있다.깔끔한 인테리어에 딱 맞는 인스타식 카페였다.높은 의자석, 테이블 높이가 낮은 자리, 야외에 있는 자리…

카페인을 삼가려는 세 사람이 만나 오미자에이드 두 잔에 카페인 콜드브루를 주문했다.

#수목금토 #카페수목금토 #한우맛집 #세종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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