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화산 폭발은 화산재를 남기고~

3일의 스쿠버 중 마지막 날, 우리는 뜻밖에 정말 보기 어렵다던 거북이를 실제로 보았습니다.정말 크고 날렵하게 수영할 수 있었어요.

수심도 15미터 이상 된 곳이었지만, 5년에 한 번 정도 볼까 하는 귀중한 장면을 우리 일행은 눈앞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손이 닿을 정도로 가까이 갈 수 있었지만 생태 보존을 위해 손으로 인사만 해주었습니다.마치 하고 싶은 말이기도 한 듯한 거북이는 잠시 머물다가 하고 싶은 말은 다 한 듯 사진 찍을 시간까지 주고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이때 이것이 자연재해의 시작이라고는 상상도 할 수 없었습니다.

수심 35미터 정도 아래에도 가서 산호도 마음껏 구경하고 물고기에게 먹이를 줄 수 있는 지정된 장소에도 가서 조금씩 먹이를 주는 체험도 해봤습니다.정말 즐거웠습니다.기회가 된다면 다시 해보고 싶은 경험이었어요.정말 예뻤어요♡♡♡

즐거운 스쿠버를 마치고 아쉽게도 바다와는 작별을 고하고 다른 숙소로 옮겼습니다.

풀뷰♡

그런데 이게 웬일이야?

이 밤에 저녁 먹으러 걸어서 이동 중이었는데 가로등 없이 걸었는데 비가 내렸어요.어머~~ 왜 비?빠른 걸음으로 열심히 식당에 갔는데 청청벽력 같은 소식.

하늘이 입도다~

이렇게 맑은 날이었거든요.그래서 더 상상도 못했어요.

골프장, 클럽하우스, 골프장에서의 첫날을 즐겁게 랜딩했는데 사실…우리가 스킨스쿠버한 근처 말을 타고 올라간다는 타가이타이섬이 화산 폭발로 난리가 났습니다.골프장까지는 거리도 꽤 멀었지만 바람을 타고 여기까지 화산재가 많이 날아왔어요.

차 지붕에 쌓였네.

흙 같은 화산재

밟아보니

수영장 어떻게 해.

많이 날아온 재

식물에 쌓인 재는 물을 뿌려 제거하는 거예요.

수영장 청소중

화산재가 터진 땅거미에 비가 온다고 착각해서 다 맞았는데 사실 화산재를 맞고 걸었어요.

다행히 그 당시에 인명피해는 없었는데 말들은 대피시켜주지 않아서 다 죽었대요 불쌍한 말.애써 섬 정상까지 올라준 고마운 아이들.미안해 지켜주지 못해서 정말 미안해.

살면서 화산폭발을 경험하지는 않겠죠?신묘한 체험을 하고 건강하게 지내게 된 것에 감사드립니다.

다행히 저희 일행은 즐거운 랜딩을 할 수 있었지만 저희보다 늦게 오신 분들은 화산 폭발로 교통마비로 화산재로 다 취소되고 그냥 숙소로 오셨다고 하셨어요.저희보다 먼저 가신 분들은.화산 폭발로 비행기가 전면 취소되어 꼼짝 못하고 공항에 발이 묶여 공항 거지로 며칠 있었던 에피소드가 있었군요.천운인가 우리 일행은 틀림없이 착착 진행해서.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그건 또 다음 기회에 풀어야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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