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췌외과 진료 21.8.13 식욕을 즐기면서 약을 먹는 것은 낭비 같아서 빨리 빼버리고 싶은 마음에 간췌외과를 예약했다.

의정부을지대 변윤영 교수에게 예약을 하고 진료를 받았다.
벌써 소화기내과에서 복부초음파로 담석이 확인되고 있었으므로, 교수도 곧바로 차트로 확인할 수 있었다.
담석이 있어 통증이 계속되고 있으며 통증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통증의 강도도 점점 세지고 통증 시간도 점점 길어지고 있다며 소화기내과에서 약을 맞았는데 정말 매일같이 통증을 느낀다고 말했다.
통증이 계속되고 불편하다면 수술을 하는 게 좋다며 나도 통증이 무서워 수술의 두려움은 전혀 없으며 수술을 원한다고 암시했다.
그럼 우선 수술 전에 검사하자고 해서 수술하면 언제쯤 되냐고 물었더니 (정말 빨리 제거하고 싶고 이 통증을 다시 느끼고 싶지 않았어 ㅠㅠ)
우선 수술 전에 검사를 해보고 담석의 위치나 상황에 따라 빨리 할 수도 있고 또 그 전에 아프면 참지 말고 응급실로 오라고 응급수술을 할 수도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수술 전에 검사한다고 하니까 마음이 편해지는 느낌.(수술하는 게 이렇게 좋을 줄 꿈에도 몰랐다) 처음 출산하는 날 촉진제를 쓰면 아기가 심박수가 떨어져 제왕절개를 할지도 모른다고 했을 때 정말 무서워서 입과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고 눈물만으로, 그걸로 끈기 있게 호흡하며 아기를 안정시키고 하루 종일 진통하며 견디고 자연분만을 했던 나였는데.수술을 할 수 있다니 너무 행복했다.
그만큼 이 아픔은 출산 고통보다 나의 100배는 더 아팠던 것 같다.정말 아이를 하나 더 낳으면 오히려 아이를 낳는다고 했을 정도로 너무 아팠던 담석통ㅠㅠㅠ
수술전 검사 – x-ray,채혈,심전도,ct

그렇게 교수님과 면담이 끝나고 수술 전에 검사하러!




채혈하고 소변검사하고 x – ray 찍고 심전도 검사까지
심전도 검사 때문에 편하게 누워있으면 되고 윗도리 집어들고 가슴 둘레 검사하는거 붙였는데 좀 부끄러웠어…(´;ω;`)
그래도 검사해 주시는 선생님이 매우 친절하시고 편안하게 대해 주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긴장했는지 파동이 있다고 해서 편하게 힘을 빼고 있으라고 하는데 저는 분명히 힘을 빼고 있었는데 자꾸 파동이 일어나면 ㅠㅠ 자꾸 베개 없이 자는게 힘드냐고 물어보셔서 베개도 주시고 겨우 검사완료!!
너무 친절하신 선생님 감사합니다.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렇게 해서 그날 할 수 있는 수술전 검사는 끝내고 CT는 18일에 찍기로 예약해놓고 귀가했어!!


그래도 이날 밤은 오랜만에 약한 통증도 전혀 없이 정말 편안하게 잠을 잤다.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서 너무 행복했어!!
그리고 이 행복은 얼마 가지 못했다.…… ㅠㅠ
3주간의 설사와 복통을 비롯해 장베체트인가 의심하고 진료를 받은 대장내시경과 위카메라
증상을 말씀 드렸을 때 식은땀이 날 정도로 위가 아프면 교수님이 담석이 될 수도 있지만 한마디를 시작으로
담석을 안 뒤 일주일 동안 통증으로 죽을 시간을 보냈다.
담석인 것을 알고 통증이 두려워 먹을 것도 실컷 먹지 못해 정말 조금만 먹고 기름진 것은 피하고 유제품을 피해 음식이 입에 들어오면 무조건 걸어서 소화하려고 노력했고 물조차도 조심해서 먹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던 지옥 같은 시간이었다.


이런 노력들은 모두 헛되이 매일 아픔이 오고 그 지옥같은 시간을 견뎌낸 나는 결국 수술을 했다.
✅담석수술 기록
https://m.blog.naver.com/minjin1131/222524665266 수술 후 1개월. 이제 와서 써보는 응급수술기 기록 담석 발견, 통증 기록은 여기 포스팅에서 확인 http://m.b… m.blo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