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설거지 통으로만 쓰기엔 (카르닉 설거지 통)

캠핑 싱크대 오면 다들 시장 장바구니처럼 들고 온다.나는 코펠에 담아가면 될 만큼 설거지 양이 많지 않아 담을 용기가 굳이 필요 없었다.(음식을 쏟아 씻는 것도 귀찮음) 하지만 가끔 담수가 필요해 싱크대까지 거추장스러워 물을 넣어 쓰기 편하다.

시중에 판매되는 식기세척통은 다 그런 것 같아.가장 싼 13,800원(배송비 포함)을 줬다.설거지통+건조망+사이트 포켓 충실 구성이다.카르닉캠핑바스켓(주)신세계코리아? 우리가 아는 그 백화점이 아니야.

직경 34cm로 28L를 수용한다.나 같은 미니멀 캠핑족이 보기에는 어느 정도 짐을 다 넣을 수 있을 것 같은 크기다.

정면에는 칼닉 로고의 김 씨, 박 씨, 이 씨처럼 인도 성(surname)이 칼닉이라고 한다.

텐트 방수포 그거 맞아.타포린 소재다.

타포린 비닐만큼 가볍고 유연하면서도 튼튼한 방수 원단입니다. 일명 레저 시트 원단이라고 불리며 폴리에스테르 위에 PVC를 합성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수영 가방이나 비치 파라솔, 텐트, 고급 쇼핑백, 자동차 커버 등의 소재로 사용됩니다.terms.naver.com

튼튼하지만 뜨거움과 날카로운 것과는 헤어지자.

하중을 받으면 연결 부위가 문제가 될 수 있다.손잡이 연결 부분 솔기 처리로 조금 안심해도 좋을 것 같다.

내부는 무릎 장화처럼 이중 심실링 처리는 안 됐지만 깔끔한 마감이다.

테스트로 채운 물 양자, 마치 1리터짜리 생수병 28개다.한 장의 사진 때문에 내가 왜 이걸 하고 있는지 자각하게 된다.다행히 새지 않고 똑바로 서 있다.

건조망이 들어가 있어.별도의 식기건조망은 필요 없어 보였지만 식기가 금방 허무하게 몸을 섞는다.그 꼴은 보고 있을 수 없다.

사이드 포켓을 걸어주면 끝이야.인디언 행거나 캠핑 테이블에 걸어 수저 파우치로 사용해 볼 만하다.

그물통을 안 가져왔을 때 산소 기포기를 넣고 잡은 물고기를 담아오기 딱이었는데 개폐 뚜껑이 없어서 너무 아쉽다.물 담는 통으로 쓰자.그물통을 안 가져왔을 때 산소 기포기를 넣고 잡은 물고기를 담아오기 딱이었는데 개폐 뚜껑이 없어서 너무 아쉽다.물 담는 통으로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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