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 ‘편도염’의 다양한 원인과 증상 목감기로 오해하기 쉬운 환절기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극심한 일교차와 급격한 기후변화로 다양한 질환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편도염과 같은 급성 상기도 감염도 환절기에 극성 질환 중 하나입니다만.

국민건강보험공간에서 집계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편도염 환자는 12월 468만명, 4월 419만명으로 가을에서 겨울, 겨울로 넘어가는 환절기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타액도 제대로 삼킬 수 없는 통증이 계속되는 질병, 편도염을 알아 봅시다.

편도란? 편도는 외부에서 체내로 침입해 들어오는 세균을 1차적으로 방어하는 림프 조직입니다.

편도선은 목 안쪽, 코 뒤에 있으며 입을 벌렸을 때 보이는 곳에 있는 ‘구개 편도’, 코와 목 사이에 있는 ‘인두 편도’, 혀 뿌리에 있는 ‘설 편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편도는 5 세 전후까지 조금씩 커지는 그 후 조금씩 작아져 갑니다.

편도염이란?

편도염은 편도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주로 구개편도에 발생하며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감염이 원인이 됩니다.

2019년까지 5년간의 진료 통계에 따르면 급성 편도염 환자는 9세 이하가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30대 환자가 많았습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1.2배 정도 많고 진료환자 수는 12월, 4월 순으로 많아 입원환자가 여름철에 가장 많은 상황입니다.

다양한 원인에 의한 편도염과 증상 편도염은 급성 편도염, 만성 편도염, 편도결석, 아데노이드 비대증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급성 편도염 –

급성 편도염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감염이 원인으로, 구내 개편에서도 일어나는 것이 보통입니다.

대개 갑자기 고열과 오한 증상이 나타나고, 그 후에 목이 아파지는 목의 통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음식을 삼킬 때 목이 아프거나 두통, 전신의 위장약감, 관절통 등의 전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급성 편도염은 대개 4~6일 후에는 호전됩니다.

  • 만성 편도염 – 만성 편도염은 급성 편도염이 반복되는 경우나 증상 없이 장기간 편도선의 염증으로 불편한 경우를 말합니다.
  • 대부분은 급성 편도염의 반복을 만성 편도염이라고 하며, 급성 편도염의 증상이 반복될 뿐만 아니라 전신적 감염 또는 상기도 감염으로 이행될 확률도 높아집니다.
  • 또한 만성적인 목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고, 음식을 삼키기 어렵거나 구취가 심해지거나 하지요.
  • 편도 결석 –

편도선은 표면이 매끄럽고 코는 작고 움푹 패인 부분이 많습니다.

여기에 다양한 형태의 침착물이 생기는데, 세균이나 음식 찌꺼기 등이 쌓여 세균의 영향을 받으면 결석이 되어 버릴 수 있습니다.

편도 결석은 성인에게서 많이 나타나며 인후통, 이물감 등을 일으킵니다.특히 입에서 냄새가 나거나 냄새가 심한 하얀 결석이 입으로 배출되면 편도 결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 아데노이드 비대증 – 코와 목 사이에 있는 인두 편도는 ‘아데노이드’라고도 하는데요.
  • 3 세 무렵에는 가장 크고, 7 세 이후에는 거의 남아 없어집니다.
  • 편도염은 구개골에서 나타나기 때문에 아데노이드 비대증을 구별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 아데노이드 비대증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반복되는 감염에 의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 아데노이드 비대증은 코막힘이나 고막 안에 물이 고이는 삼출성 중이염 클래스성 편도염과는 다른 증상입니다.
  • 편도염과 목감기의 차이

목감기와 편도염 모두 목의 통증을 동반하고 모두 환절기에 자주 나타나는 병으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목감기는 급성 인후염으로 목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편도염은 아까 설명했듯이 편도염으로 염증이 발생합니다.

목감기는 목이 아프거나 목에 이물감이 있고, 음식을 삼키기 어렵고 목의 통증이 있습니다.기침, 가래가 빈번하고 가끔 열이 날 때도 있습니다.

편도염은 대부분 ‘고열’로 시작합니다.그 후 목의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목의 통증뿐만 아니라 두통으로 이어지거나 전신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편도염 관리법

편도염은 면역력 저하가 주요 발병 원인이므로 면역 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 충분한 휴식, 철저한 위생관리는 기본이며 적절한 운동을 통해 면역기능을 향상시켜야 합니다.

특히 자주 손을 씻어서 바이러스나 세균 유입을 차단하고 무엇보다 편도선에 가까운 구강 청결에 신경 쓰시고 미세먼지와 황사 등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편도염 증상이 있을 때는 부드러운 것을 먹고 실내 온도와 습도도 적절히 유지하십시오.

과음, 과식, 과로, 스트레스, 흡연 등은 당연히 편도염에 악영향을 미치겠죠, 특히 만성 편도염 환자들은 이 부분에 주의해야 합니다.

편도염 의약품 치료

한의학에서는 편도염을 입천장샘이 부은 모양이 어린아이 누에처럼 생겼다고 해서 젖먹이라고 부릅니다.실제로 환자의 편도는 염증이 없을 때는 작은 가변성 염증이 생기면 누에고치처럼 부어오르는 것입니다.

한의학에서는 편도염 치료를 위해 한약, 침 등 한약치료를 적용하며, 증상의 종류와 정도, 발생시기 및 개인의 건강상태, 체질 등을 고려하여 처방합니다.급성 편도염의 경우 형방독산, 청인격탕, 보제소독음, 은교산 등을 처방하고 만성 편도염에는 양음청폐탕, 지백지황탕, 익기청금탕, 감로음 등을 처방합니다.

발병한지 얼마 안된 편도염이라면 갈근탕을 처방하거나 만성 편도염에는 형개연교탕, 시호청간탕 등도 좋은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한약재와 함께 침구 치료를 병행하거나 자수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방금 말씀드렸듯이 급성 편도염 환자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이 9세 이하의 소아 환자입니다.한의약 치료는 소아 편도염 환자에게 효과적이며 특히 항생제 등 과도한 약물 사용 없이도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어린이 건강을 걱정하는 많은 환자들이 한의원을 찾고 있습니다.실제 연구에서도 경구용 또는 주가용 항생제 치료를 포함한 양방 치료와 한약 처방 등 한의약 치료를 비교한 결과 체온 회복, 인두통 및 인두 충혈 소실, 농성 분비물 소실 등 증상 회복 정도가 유의하게 높았으며 증상 소실까지의 소요 시간 및 회복률, 재발률 등의 항목에서도 유의한 효과를 보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출처 ] Review of Recent Clinical Studies of Herbal MedicineTreatment for Pediatric Tonsillitis – Focused on Chinese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 Park Yong Seok ⋅ Kim Jae Hyun ⋅ Lee Jihong ⋅ Chang Gyu Tae , J Pediatr Korean Med . November , 2020 ; 34 ( 4 ) : 77 – 100 ISSN 2287 – 9463 ( Online ) , https://doi.org/10.7778/jpkm.2020.34.4.77

환절기는 외부 기후가 급변하는데다 우리 몸의 면역력도 저하되는 시기입니다.그만큼 다양한 질병이 발생할 수 있으며, 편도염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편도염 치료뿐만 아니라 평소 면역력 관리에도 한약재의 치료가 큰 도움이 되는 만큼 건강한 일상을 유지하기 위해 한의학의 도움을 받아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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