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 공공의 적 미세먼지(1) [코 질환 돋보기(18)] 호흡기

오늘은 천식, 폐렴, 알레르기 비염 등 다양한 호흡기 질환 환자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호흡기 질환 공공의 적’, 미세먼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과거에는 주로 봄철 황사가 몰아치는 시기에 미세먼지가 주로 문제였지만 요즘은 계절에 상관없이 미세먼지 주의보가 자주 발령돼 특히 어린이와 어르신들의 건강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그럼 이 미세먼지는 무엇으로, 왜 건강에 좋지 않은지, 해결책은 없는지 차근차근 알아봅시다.

미세먼지? 미세먼지? 미세먼지?황사, 미세먼지, 미세먼지까지 다 같은 말인 것 같은데 조금씩 차이가 있어요. “황사(yellow dust)”는 중국, 몽골 등 사막 지대의 작은 모래 먼지가 공기 중에 떠돌다 상층풍을 타고 멀리 날아 떨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한편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란 말 그대로 작은 먼지, 직경이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인 먼지입니다. 영어로 작은 먼지라는 표현을 Particulate Matter라고 하고 미세먼지를 전문용어로 PM10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대도시에서의 미세먼지는 대체로 자동차 배기가스가 원인입니다.

그럼 미세먼지가 뭘까요? 네, 그렇습니다. 말 그대로 ‘아주 작은 먼지’, 즉 지름이 2.5㎛ 이하인 먼지입니다. 미세먼지와 마찬가지로 미세먼지라고 부릅니다.

마찬가지로 다른 용어를 구분할 수 있겠죠?

미세먼지, 왜 건강에 문제가 있을까요?그럼 이 미세먼지는 왜 건강에 좋지 않은 걸까요? 우선 미세먼지는 석탄, 석유 등 화석연료 연소 시 발생하는 것이어서 질산염, 황산화합물, 탄소화합물, 금속화합물 등 여러 유해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람의 코와 기관지는 호흡기를 통해 들어오는 유해물질을 제거하기 위한 여러 가지 장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름이 큰 먼지는 코털에 걸리거나 콧속이나 기관지에서 분비되는 점액에 달라붙어 콧물이나 가래로 배출되는 식입니다. 그런데 지름이 아주 작은 이들 미세먼지는 이런 방어에도 코와 기관지를 거쳐서 바로 폐까지 도달하기 때문에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특히 큽니다.

미세먼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친다고요?앞서 말씀드렸듯이 미세먼지는 폐까지 직접 침투하기 때문에 천식 등의 만성호흡기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알레르기성 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이외에도 혈관을 수축시켜 심장 발작의 위험을 높이거나 고혈압이 있는 환자 중에서 뇌출혈의 위험을 높이거나 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미세먼지의 환경기준을 만족시키면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 호흡기 질환, 심혈관계 질환뿐만 아니라 안구질환, 피부질환 등의 각종 질병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미세먼지 환경기준 설정연구, 국립환경과학원,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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