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때문에 요즘 아이들 호흡기에 문제가 생기면 부모들이 무서워지기 마련인데요.아이들의 호흡기는 매우 약해서 작은 충격에도 손상이 강해진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의 호흡기 질환의 종류와 증상을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 공부하겠습니다.
- 중이염
- 아이가 짜증을 내거나 칭얼대며 귀에 통증을 호소하거나 고열이 나면서 귀에 염증이 생기는데 이것이 중이염 증상이다.감기에 걸린 합병증으로 잘 나타나고 열이 심하게 귀를 만지거나 고개를 젓는 행동을 보인다.이때는 빨리 이비인후과를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치료를 받으면 하루 이틀이면 좋아지기도 한다.그러나 중이염은 10일 이상 약을 먹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증상이 사라졌다고 해서 약 복용을 중단하면 합병증이 생길 위험이 높다.
★중이염 예방에는 우유병은 첫 회까지 사용하는 것을 추천.젖병을 누워서 먹이는 것보다 머리가 배보다 올라간 자세로 수유하는 것이 좋으며 노리개 젖꼭지의 경우도 생후 6개월까지 사용하는 것이 좋다.독감 접종은 중이염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하니 기억해 두자!
2) 급성폐쇄성 후두염 (크룹)
휴가 때 중요한 역할을 하는 목 입구 쪽 후두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자칫 잘못 방치하면 기도가 급격히 좁아져 호흡곤란이 생겨 위험해진다.침을 흘리거나 손톱이 파래지면 즉시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
★치료를 받으면 2~3일 이내에 좋아지지만 기도폐쇄가 급격히 진행되면 단시간에 사망할 수도 있다.공기가 건조하면 기관지 점막액이나 섬모 운동이 둔해지기 때문에 가습기를 사용해 기도 점막을 부드럽게 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아기가 가래 뱉는 소리를 내면 손바닥으로 등을 두드려 가래가 잘 나오도록 해야 한다.수분이 부족하면 가래가 나오지 않을 수 있으므로 물을 충분히 먹이는 것이 좋다.
© mabelleimago , 출처 Pixa bay
3) 부비강염
부비강염은 콧속의 빈 공간에 바이러스와 세균이 침입해 염증을 유발시켜 감기와 비염 증상이 낫지 않고 오래 지속되면서 생기는 병으로 폐렴구균과 독감 감염으로 발생하는 급성부비강염과 만성부비강염으로 나뉜다.급성 부비강염은 콧물과 코막힘, 기침, 발열, 구취, 구강호흡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만성 부비강염은 앞선 증상을 비롯해 통증과 오래 지속되는 기침, 두통이 더해진다.
★부비강염 절반 이상 환자는 알레르기 비염을 갖고 있으므로 알레르기 원인물질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
4. 세기관지염
생후 24개월 이하 영유아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질병으로 폐와 세기관지에 염증이 생겨 콧물과 코막힘, 미열 등 일반적인 감기 증상을 보이는데 기침이 갑자기 심해 쌕쌕거리는 천명음이 나타나고 심하면 호흡곤란을 보이며 잘 먹지도 못한다.
© brytny, 출처 Unsplash 모세기관지염의 초기 증상으로서는 유아 천식과 비슷하나 증상 진행이 빠르고 오래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원인으로는 RS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주로 겨울이나 초봄에 유행하고 가을에는 팔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잠복기는 2~5일로 전염성이 강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한 아이가 아플 경우 전염률이 90%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주로 영유아에게 발병하므로 대부분 입원치료가 된다.가습과 산소 흡입 등의 치료를 해제하는 상태가 좋아지기도 한다.
5. 인두편도염
목이 아프고 38도 이상의 고열을 동반하며 입 안을 들여다볼 때 편도선이 붉게 부어올라 하얗게 곪아 급성 편도염, 목 전체가 붉게 부어 있는 경우를 급성 인두염이라고 한다. 그러나 명확하게 경계가 구분되지 않은 질병으로 심한 목감기라고 불러도 된다.염증의 원인이 바이러스면 항생제는 필요하지 않지만 세균에 의한 것이라면 반드시 항생제를 복용해야 23일 이내에 증상이 완화된다.
★목이 아프면 아이가 삼킬 때 힘들기 때문에 잘 안 먹어야 한다.편도선에 자극을 주지 않는 따뜻한 죽을 먹이는 것이 좋고 젖을 먹는 아기라면 자주 수유하는 것이 좋다.찬 우유나 아이스크림을 먹이는 것이 좋지만 기침이 심한 경우에는 찬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으므로 가습기를 틀어 습도를 높이는 것이 좋다, 오늘은 0~3세까지 아이들을 괴롭히는 대표 질환 중 호흡기 질환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폐렴은 따로 자세히 글을 남깁니다.무엇보다도 호흡기계 질환은 온도와 습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집안의 온습도를 잘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 kaffeebart, 출처 Unsplash 무엇보다도 증상을 방치해 악화시키기보다는 아이를 빨리 병원에 데려가는 것이 부모와 아이의 편안한 방법입니다.
오늘 포스팅한 내용이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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