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정보] 아나운서 / 리포터가 되는 법

<아나운서&리포터의 일>

아나운서나 리포터는 라디오나 TV로 뉴스를 전달하거나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합니다. 또한 상황이나 역할에 따라 댓글을 달거나 광고 글을 읽거나 시청자나 청취자에게 날씨나 특별한 사건에 대한 정보를 알려줍니다. 한국 여성이 닮고 싶은 롤모델 1위에 김주하 아나운서가 선정되기도 했는데요. 김주하 앵커는 아나운서 출신 기자로 1997년 MBC에 입사해 아나운서로 활동하다가 2004년 기자로 전환했고, 이후 앵커가 되었습니다. 또렷한 이목구비와 저음의 신뢰감 있는 목소리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대부분 원고를 미리 달달 외워 어떤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는 능숙한 진행으로 많은 여성들의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이처럼 아나운서는 대중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일을 하는 동시에 선망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 매력적인 직업입니다.

어떤 프로그램이 방송되기 위해서는 촬영하는 시간보다 준비하는 시간이 더 길 수 있습니다. 그 프로그램과 관련된 PD, 작가, 기자 등이 모여 프로그램 방향에 대해 회의하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뉴스와 같은 경우 생방송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신속하고 신속한 회의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대본분석 아나운서는 주어진 대본 안에서 신뢰감을 가지고 방송을 진행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황마다 다른 목소리 톤과 말투로 진행해야 합니다. 방송에서 보면 즉흥적으로 진행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미리 대본을 분석하고 준비를 통한 진행입니다.

방송 준비 당일 방송 전에 도착해서 방송 준비를 합니다. 일반적으로 방송 분위기에 맞는 의상이나 메이크업을 준비하고 방송을 함께 진행하는 게스트와 사전에 인사를 하기도 합니다. 자연스럽게 방송을 하기 위해서 분위기를 미리 만들어 놓는 것이 좋습니다.

방송은 생방송이 있고 녹화방송이 있습니다. 생방송은 실수를 해도 그대로 방송되기 때문에 매우 긴장되는 방송입니다. 그래서 연습을 더 많이 해야 해요.

<KBS 아나운서 홈페이지 접속>

<아나운서 리포터의 전망>

아나운서 뉴미디어의 발전으로 방송 매체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향후 방송 제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아나운서 및 리포터 수요도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아나운서의 경우 매년 지상파 방송사에서 채용하는 인력이 한 자릿수로 매우 제한적이어서 빠르게 고용이 증가하기 어렵고 경쟁도 매우 치열합니다. 연기자나 개그맨 등이 아나운서의 전문 영역이라고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진행에 많이 진출하면서 아나운서들의 활동 무대는 점차 좁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향후 아나운서 일자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특정 스타 아나운서의 중복 출연으로 프로그램을 담당하지 못하는 아나운서도 생겨 방송 투입 후에도 철저한 관리가 따릅니다.

리포터의 삶의 질 향상과 주5일 근무제 시행으로 여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여행, 문화, 패션, 음식 등의 뉴스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이 증가하면서 리포터가 활동할 수 있는 영역은 더욱 전문화되고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향후 특정 분야에 전문화된 지식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는 전문 리포터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리포터의 경우 중견 나이에 활동하는 경우가 많지 않고 신선한 얼굴을 선호하는 등 직업 생명력이 짧은 편입니다.

<직업별 평균 연봉 비교>

연봉수준 고용노동부가 2013년 발표한 한국직업전망에 따르면 아나운서와 리포터는 근무하는 형태와 직급에 따라 연봉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먼저 아나운서를 살펴보면 연봉 수준이 높은 상위 25%의 연봉은 평균 3200만원을, 하위 25%가 4500만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고, 중위권 50% 아나운서는 평균 7500만원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국 아나운서 직업인 수가 700명 안팎인 것을 감안하면 고액 연봉을 받는 아나운서는 매우 소수로 다른 직업에 비해 높은 연봉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리포터의 경우에는 중위그룹 50%의 평균 연봉이 2,450만원으로 나타나 아나운서와는 큰 차이를 보였지만 하위그룹과 중위그룹의 평균 연봉 차이가 크지 않은 직업이라 능력을 인정받기 전에는 높은 급여 인상폭이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슷한 직군의 기상캐스터, 리포터, 쇼핑호스트, 아나운서를 비교해봐도 기상캐스터를 제외하고 연봉 수준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리포터><아나운서>

<아나운서 및 리포터 준비>

언어적 능력/창의적 능력 방송을 진행하는 아나운서나 리포터에게 언어적 능력은 필수입니다. 영상 속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언어를 통해 전달하기 때문입니다. 말하기, 쓰기 전 영역의 언어적 능력이 중요합니다. 또한 예술작품을 창작해야 하기 때문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창의력은 필수입니다.

예술지식/인문지식방송연예과에서는 인문, 예술지식이 필요한데 특히 인문분야의 스피킹, 글쓰기 능력은 영화와 방송분야에서 중요한 지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술 분야에서는 영상 및 공연 분야의 다양한 경험과 기초 이론을 쌓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연성/스트레스를 견디는 태도 방송 분야는 변화가 심하고 불안정한 상황이 많이 주어집니다. 그럴 때 상황에 따라 빠르게 적응하고 유연하게 대처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또 불규칙한 생활 때문에 스트레스가 쌓이기 쉬운데 스트레스를 잘 조절하고 인내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아나운서가 되는 법>

아나운서나 리포터 양성 교육기관으로서 각 방송사가 운영하는 방송 아카데미나 전문 사설 교육기관 등이 있습니다. 관련 교육기관에서는 방송 내용을 정확히 전달할 수 있도록 표준어 구사, 발성, 호흡 등 기본적인 능력을 갖추도록 교육을 받게 되며 뉴스, 쇼 프로그램 진행 등 다양한 실습이 이루어집니다.

그 외 대학에서 국어국문학과, 신문방송학과 등의 전공이 방송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나운서 및 리포터가 되기 위한 전공 제한은 없으며, 그동안 각 방송사에서 대졸자로 응시 자격을 제한하던 것도 점차 폐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아나운서는 대부분 공채를 통해 입직합니다. 통상 지상파 방송사들은 연 1회 공채를 하지만 서류전형-필기시험(교양 논술 등)-카메라 및 음성테스트-면접 등의 시험을 거치게 됩니다. 아나운서로 지원하려면 한국어능력시험 성적이나 토익, 토플, 텝스 등 공인영어시험 성적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리포터의 경우 공채 전형을 거치거나 방송아카데미나 사설학원 등의 추천을 통해 일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쇼핑호스트의 경우 홈쇼핑 회사에서 결원이 있을 때 공채를 진행하며 스피치, 상품소개 프레젠테이션, 카메라 테스트, 면접 등을 거쳐 평가를 받게 됩니다.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