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 M] ‘슈퍼릿치’들의 마지막 전장… ‘돈이 된다’ 우주산업 https://youtu.be/lDa6fmQo_D4 [앵커]
엊그제 누리호 발사는 다들 보셨나요?
저는 발사장에 중계를 하러 가봤습니다
눈앞에서 올라가는 누리호의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어요.
누리호 발사에는 국내 민간기업들도 많이 참여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억만장자들이 우주 산업에 막대한 돈을 쓰고 있어요
경제 분야를 전문적으로 취재하고 있는 이성일 기자가 그 이유를 심층적으로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영화 스타 트랙 시리즈에서 우주선 선장 역을 맡은 배우 샤트너.

현실에서 우주여행을 한 뒤 돌아오는 90세 배우를 맞이한 건 제프 베이조스예요

전자상거래 회사 <아마존>에서 벌어들인 돈으로 우주 산업을 한 단계 끌어올린 미국 최대 부자 중 한 명입니다.
베이조스의 강력한 경쟁자인 일론 머스크는 (재산 200조가 넘는 부자로) 매년 1조원을 화성 탐사에 투자합니다.
재산이 가장 적은 리처드 브랜슨(5쌍)은 직접 우주비행에 나설 정도로 열정이 넘칩니다.
세계적인 슈퍼리치 전쟁에서 그들이 로켓을 날리는 목적은 돈을 버는 것입니다.

자랑하는 우주관광, 1시간 비행기 체험으로 몇 억원(수 억원=약 770만엔)지만 디카프리오 같은 연예인을 포함한 600여 명이 우주여행을 예약했고(120억원이 넘는 재산을 가진) 전 세계의 부호 200만 명을 잠재 고객으로 계산해도 돈을 벌기에는 부족합니다.
우주관광보다 더 확실한 돈벌이는 지구궤도에서 인공위성을 운반하는 사업입니다.

지구 전체를 빈틈없이 연결하는 통신망을 구축하고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사용하려면 수만 개의 위성을 세워야 합니다.

사막이나 산악 지형에서도 자율 주행 차량과 도심형 비행체가 안전하게 운행하려면 지금보다 더 많은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고 데이터를 주고받아야 합니다.
[황의현 / 한화시스템 위성통신 사업팀] “자율주행을 하기 위해서는 이동체의 위치, 정확한 상황 데이터를 받기 위해서는 어떤 시간이라도 통신이 필요하고. / UAM도 5-600m 상공에서는 관제가 필요합니다. 공간에서 연결해 주는 통신망이 필요합니다.(17:50-19:02)

발사체 재활용은 대규모 위성의 비용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기술이다.
위성을 궤도에 올린 발사체를 역추진해 지상에 다시 착륙시키면 한 번밖에 쓰지 못했던 발사체를 여러 차례 반복해 사용하면서 발사 비용을 1천억원으로 낮출 수 있습니다.

화물 1킬로그램을 우주에 보내는 비용은 대략 10년으로 1/3~1/4(인 3-400만원) 수준입니다.
재활용 횟수를 늘려 이의 1/10 이하로 낮추는 것이 민간 기업의 목표입니다.
손바닥만한 크기, 무게 12kg의 초소형 위성 수십 개를 연결하고 1t이 넘는 대형 위성 기능을 수행하는 기술도 발사비용을 줄이기 위해 개발 중입니다.
[안현준 연구위원/국가우주정책연구센터] “위성이 없어도 싼 가격에 영상을 구입해 농산물 생산을 예측하거나 빙하가 얼마나 녹았는지 위성만큼 잘 보여주는 정보는 없다”

테슬라 창업자 마스크의 우주 기업은 매출 2조원, 아직 적자이지만 기업 가치는 120조원을 넘었습니다. 민간이 주도하는 우주 산업의 미래를 그만큼 밝게 보고 있다는 뜻입니다.
MBC 뉴스 이성일입니다
영상편집 : 양홍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