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도로 구간 관광셔틀, 버스정류장 인근 라스트마일 서비스 제공
제주특별자치도는 공항 인근 해안도로에서 민간 주도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인 ‘탐라 자율주행차’ 시승식을 개최했다고 11월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와 박지헌 국토교통부 자동차정책관이 탐라자동차를 시승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참여기업 및 기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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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자율차 서비스는 제주공항 인근 해안도로와 중문관광단지에서 23년 12월 말까지 도민과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해안도로 구간은 자율주행 셔틀이 ▲제주공항 ▲이호태우해변 ▲무지개해변도로 ▲용두암 등 총 16km 코스를 운행하며 도내 노선버스와 달리 승객이 예약한 시간에 맞춰 제주공항 2층 출발 승강장 및 해안도로 버스 정류장에서 탑승이 가능합니다.
또한 중문관광단지 구간은 버스정류장에서 ‘라스트마일(최대 2km)’ 이내 출발지를 자유롭게 설정하고 자율주행차를 호출할 수 있습니다.
특히 관광버스, 렌터카 및 오토바이 등 다양한 교통수단이 혼재된 복잡한 구간에서 자율주행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C-ITS(차세대 교통지능형 시스템)를 구축하여 자동협력주행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교차로 등에 AI 객체 감지기를 설치해 보행자가 무단횡단 시 교통돌발 정보를 자율주행차로 전송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예방할 계획입니다.
또 자율주행 시스템 고장 등에도 대비해 훈련받은 안전요원 2명이 탑승한 상태로 운행됩니다.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자율주행 서비스 사업이 미래의 새로운 먹거리, 지역 신성장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하며 “도민과 관광객에게 안전한 자율주행 서비스를 선보여 제주를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로 육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는 도내 청년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와 함께 지난해 12월부터 제주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제주국제공항-중문관광단지, 38.7km)에서 자율주행 유상여객 서비스를 도민 및 관광객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문의 제주도저탄소정책과 ☎ 064-710-2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