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으면 갑상샘 항진증 의심… 잦은 피로감과 체중 감소가

잦은 피로감이나 체중감소가 있을 경우 갑상샘 기능항진증을 의심해야 한다.

이 병은 남성보다 여성의 10배 정도 발생하며 대표적인 증상으로 땀이 많아지고 피로감이나 더위를 못 참는 증상, 식욕증가, 체중감소, 목이 부은 것처럼 보이는 증상 등을 유발합니다.만약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우선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갑상샘 기능 항진증은 어떤 질환일까?

갑상선은 목 앞의 기관에서 호르몬을 분비하여 에너지 대사와 신진 대사를 조절하는데, 신체가 갑상선 호르몬을 과도하게 분비하는 경우 여러 가지 증상과 의학적 문제를 일으키는 것을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라고 합니다.

50대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갑상샘 항진증

여성은 남성에 비해 면역계가 활성화되어 있기 때문에 갑상선 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갑상선 기능 항진증에 진찰된 인원이 25만 362명이며, 이 중 여성은 17만 8188명으로 남성보다 2.5배 높은 진료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연대여성환자의구성을보면,30대환자가급증해서50대까지계속해서진료를받고있는것으로나타났습니다.

가벼운 초기 증상,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발생 원인은?

초기 증상은 가볍고, 무심코 지나쳐 버릴 수 있는 만큼 주의 깊게 진찰할 필요가 있습니다.정상적으로는 눈에 보이지 않고 만질 수도 없지만 갑상선 기능 이상을 방치하면 갑상선이 커져서 만질 수도 있습니다.

원인은 다양하지만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인 그레이브스병이 국내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의 80~9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이 안구돌출 갑상선 전반으로 비대해지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20~50대부터 남성보다 48배 정도 많이 발생합니다.

특히 요오드 섭취가 많은 지역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우리나라도 요오드 섭취가 많은 지역으로 1년에 인구 1,000명당 0.3-2명의 빈도로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증상은 거의 몇 개월에 걸쳐 서서히 나타나지만 증상이 갑자기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대사가 활발해지고 더위에 민감하며 땀을 많이 흘립니다.또한 식욕은 좋고, 잘 먹는데 체중이 계속 줄어드는 경우가 종종 있는 증상입니다만, 식욕이 너무 좋아져 식사량이 증가하는 경우는 반대로 체중이 증가할 수도 있습니다.집중력이 저하되어 안정되지 않거나 불안을 느끼거나 신경이 날카로워져 감정 컨트롤이 잘 되지 않거나, 가벼운 운동이라도 맥박이 빨라져 쉽게 피로해질 수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월경량 감소, 불규칙한 월경 주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면 안구 건조증이나 안구 건조증, 출혈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눈이 튀어나온다고 알려져 있지만, 바세도우병에 의한 기능 항진증 환자의 25% 정도 밖에 눈병증이 지속되고 심한 경우는 3 ~ 5% 정도입니다.

나이, 임신, 갑상선종의 크기에 따라 다른 치료법

치료법은 다른 원인의 갑상선 질환과 구분하여 환자의 나이와 임신, 갑상선종의 크기를 고려하여 치료법을 달리 합니다.

항상 항갑상선제 복용만으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는 있으나 환자의 복약순응도가 낮거나 호전되지 않고 약물의 부작용 등이 있는 경우에는 갑상선 호르몬 생성을 막는 방사선 요오드 치료나 갑상선 조직을 제거하여 고도의 호르몬 분비를 저하시키는 수술적 치료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방사성 요오드 치료의 경우 향후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후 정기적인 갑상선 기능검사가 필요하며 임산부나 수유 중인 환자는 피해야 합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평소 예방을 위해 흡연, 음주, 스트레스 관리 등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지키고 꾸준한 운동으로 체력과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좋습니다.

건강을 위협하는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의심된다면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에 의해 초기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특히 갑상선질환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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