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Explorist 일론마스크 CEO가 이끄는 스페이스 X는 「스타링크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스타링크 프로젝트는 위성인터넷 구축 프로젝트다. 인공위성을 지구 궤도에 올려 전 세계 광대역 인터넷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이달엔 10번째 스털링 로켓을 발사했다. 스페이스X는 로켓 발사시에 약 5~60기의 위성을 탑재·발사한다. 이번 발사로 하늘을 날고 있는 스타링크 위성은 모두 595개가 됐다. 2020년 중반까지 총 1만2000개의 위성을 발사할 예정이다.
스페이스X는 올해 6월 스타링크 베타 테스트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e메일 주소 우편번호 국가를 입력한 사용자에 한해 테스트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한 것.
CNBC에 따르면 현재 캐나다 남부와 미국 북부 일부 지역에서 사용자를 선정해 테스트 중이다. 베타테스트에 참여한 사용자는 접시 모양의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단말기를 설치해야 하며 매일 301시간씩 시스템을 테스트하고 경험을 회사에 제출해야 한다.
테스트를 한 지 두 달가량 지났지만 속도에 대한 정보는 나오지 않았다. 보안상의 이유로 속도 테스트 정보를 온라인에 공유하지 않도록 서명했기 때문.
레드닷이 17일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에 스타링크 속도 테스트 결과가 유출됐다. 일부 테스터가 스타링크 속도 측정을 위해 한 인터넷 성능평가 사이트에 수치를 기록했고 레딧 이용자가 이를 발견해 올린 것이다.
외신들은 유출된 스타링크 정보와 관련해 엘론 머스크가 그동안 목표로 했던 속도에 훨씬 못 미친다고 설명했다.
Global Village Space마스크는 1Gbps급 초고속인터넷을 지상에 제공하며 네트워크 대기시간도 20밀리미터초(ms) 미만이어서 누구나 빠르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성능평가 결과 스타링크의 ping 테스트 결과는 31~94ms, 다운로드 속도는 35~60Mbps, 업로드 속도는 4~17Mbps 정도였다.
아르스테크니카는 스페이스X가 목표로 한 속도는 모든 위성이 발사됐을 때를 가정한 것이라며 현재 속도는 시골 지역 등 다른 곳의 속도보다 훨씬 높다. 시험인 만큼 속도도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의 인터넷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33.98Mbps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정다운[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