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알아야 효과적이야! 몸에 좋은 음식,

단순히 장수를 목적으로 하는 시대는 지나갔다. 오래 사는 것만큼 젊고 건강하게 사는 것이 중요해진 것이다. 장수를 가로막는 장애물은 많지만 그중 암은 한국인의 사망원인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다.

대표적인 암 발생 원인으로는 유전,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이 있다. 특히 현대인은 바쁜 일상생활에서 끼니를 거르고 과도한 업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다. 이런 환경은 몸을 방어하는 면역체계의 균형을 악화시켜 암은 물론 각종 바이러스에 취약한 상태를 초래한다.

암을 비롯한 여러 질병을 예방하고 개선하려면 하루 7시간 이상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

함께 몸에 좋은 음식인 홍삼을 섭취하는 것이 현명하다. 실제로 각종 논문과 임상시험을 통해 홍삼의 항암 효과와 면역력 증진의 효능 등이 과학적으로 입증됐기 때문이다. 몇 가지 사례를 보자.

연세대학교 생물학과 정혜경 박사 연구팀은 임상시험을 통해 홍삼의 항암효과를 확인했다. 연구팀은 암 환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A그룹에는 항암제를, B그룹에는 항암제와 홍삼추출액을 8개월간 섭취하게 한 뒤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항암제만 섭취하던 A그룹의 생존율은 오히려 23% 감소했다. 반면 홍삼과 항암제를 함께 섭취한 B그룹의 생존율은 74.6%나 증가했다. B그룹은 면역세포 수도 36%나 증가해 몸에 좋은 음식인 홍삼의 면역력 향상 효과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

함기백 교수팀은 홍삼이 위암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교수팀은 위암의 원인이 되는 헬리코박터균 감염 환자 10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눴다. 그리고 한 그룹에는 항생제만 투여하고 나머지 그룹에는 항생제와 홍삼을 함께 먹도록 했다.

그 결과 항생제만 투여한 그룹의 헬리코박터균 제균률(세균을 죽이는 비율)은 70%였다. 반면 홍삼과 항생제를 함께 투여한 그룹의 헬리코박터균 살균률은 85%로 훨씬 높았다.

이처럼 홍삼이 몸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관련 제품을 찾고 있다. 그러나 홍삼을 먹는다고 무조건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좋은 홍삼을 고르는 방법은 무엇일까.

홍삼의 효능은 진세노사이드라는 주요 성분에 발현된다. 이 성분은 32개 정도의 영양 입자로 이뤄진 고분자 화합물로 기본 입자가 크고 작은 입자로 쪼개지면 체내에 흡수된다. 이런 분해 과정에서 필요한 효소가 바로 플라보테라올리스라는 장내 미생물이다.

그러나 한국인 10명 중 4명은 플라보테라올리스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홍삼의 효과를 볼 수 없다(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논문 참조). 즉 한국인의 대부분은 일반 홍삼으로 몸에 좋은 음식의 효과를 볼 수 없다.

이에 전문가들은 진세노사이드 체내 흡수 문제를 해결한 효삼을 섭취할 것을 권한다. 효삼은 특수 미생물로 홍삼을 발효시킨 것을 말한다. 효삼의 경우 발효 과정에서 진세노사이드가 작게 분해돼 체내에 흡수되기 쉬운 상태가 된다. 따라서 효삼을 섭취하면 각각의 장내 환경, 체질, 플라보테라올리스 보유 여부와 상관없이 홍삼 효과를 볼 수 있다.

효참이 소비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고 관련 연구 결과도 매년 발표되고 있다. 경희대 약학과 김동현 교수는 효삼과 일반 홍삼을 비교할 때 효삼의 진세노사이드 체내 흡수율이 100배 이상 높다고 밝혔다.

다만, 효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또 복잡한 공정 때문에 관련 기술이 검증된 브랜드는 많지 않은데 이런 가운데 화제가 된 곳도 있다. 그것이 고삼인홍삼이다. 특허를 받은 ‘미생물발효공법’으로 세계여성발명대회 준대상과 식품 부문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면서 건강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몸에 좋은 음식이라는 말만 믿고 제품을 고르면 효과가 없을지도 모른다. 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면서도 뭔가 허전하면 홍삼을 먹어보면 어떨까. 앞에서 설명한 내용들이 건강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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