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창의 과학 융합 수업 [골드버그장치 만들기]

골드버그 장치의 판이 아이들이 설계한 대로 만들 정도의 크기가 아니라 중간중간 수정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각자 보드에 그려 넣은 설계도에 따라 골드버그 장치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성취감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휴지, 페트병, 버려진 플라스틱 판, 빨대, 스티로폼 호스 등 재활용을 이용해 만들어낸 자신들의 골드버그 장치를 완성하고 나서 모두들 크게 기뻐하며 환호했습니다.

출발 지점에 구슬을 넣고 중간 지점을 거쳐 골 지점까지 굴러가는 것을 보고, 어디가 빨리 가는지 평평한 길에서 구슬이 멈추지 않고 굴러가는 이유도 생각해보고 정말 즐거웠습니다.7살 아이들의 솜씨라 서투른 면도 있지만 구슬이 멈추지 않고 끝까지 갈 수 있도록 잘 설계되어 만들어졌습니다.완성 후 직접 활동도 해보고 골드버그 장치를 전시하여 다른 친구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독창적인 아이디어와 구도 등을 생각해야 해서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이번 유아창의과학융합수업을 아이들 스스로 무언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었고 재활용품을 이용하여 멋진 놀이감을 만들 수 있다는 경험도 할 수 있었습니다.역학적 에너지 보존의 법칙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높은 곳에서 내려오는 힘으로 평평한 곳에서도 멀리 갈 수 있다는 것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었습니다.

7살 아이들이라 자신이 생각한 대로 설계도를 그려내기가 쉽지 않았지만 각 담당 교사들과 아이들이 일대일 팀을 이뤄 서로 의견을 나누고 생각을 모아 설계도를 완성했습니다.시작점 설계도에는 페트병을 잘라 구슬이 들어갔을 때 빙글빙글 도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재미를 줬고, 중간 지점 설계도에는 구슬이 튀었을 때 받아주는 옥대를 달아주면서 구슬이 임팩트 있게 빨대를 지나갈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골 지점에는 긴 도로를 만들어 마치 놀이공원 롤러코스터를 연상시키는 구슬길을 만들어 냈습니다.

이번 유아 7세 수업시간에는 창의력과 과학을 융합한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창의와 과학 수업을 묶어서 블록타임으로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수업 주제는 골드버그 장치로, 다만 지구와 자연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재활용품을 이용해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습니다.세 아이들을 출발점과 중간 지점, 골 지점으로 나누어 각각의 재활용품 크기와 골드버그 판의 크기를 추측하며 설계도를 그려보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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