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염과 코골이 우리 아이의 편도 수술
자식의 편도염으로 고생을 많이 하거나 잘 때 코골이가 심하면 부모의 마음이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코골이가 심하면 성장에도 좋지 않다는 이야기까지 있어서, 편도선을 제거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건가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어릴 때 수술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편도는 목젖 양쪽에 있는 구개선, 목젖인 아데노이드, 혀뿌리 설편도, 귀와 연결되는 통로에 이관편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코와 입으로 들어오는 통로를 둥글게 감싸고 있기 때문에 공기를 통해 들어오는 항원에 반응하고 이를 방어하기 위해 항체를 만들어 분비하는 면역 기관이 편도선입니다. 엄마의 배에서 나오는 것과 동시에 커지기 시작한 편도는 5세 전후까지 활발하게 활동하다가 사춘기 이후에는 서서히 퇴화합니다.
소아기는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편도의 크기가 줄어들기 때문에 만 3~4세 이전에는 수술을 하지 않고 경과를 관찰합니다. 수술의 절대적인 적응증은 없지만 편도의 비대화로 편도선 주위 농양 등 합병증이 일어나거나 잘 낫지 않거나 치열에 이상이 오는 경우, 수면 무호흡증을 일으키는 경우, 재발성 편도염이면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즉 편도절제술은 무조건적으로 해야 하는 수술이 아니라 각 적응증과 부모와 자녀의 편도 및 아데노이드 비대로 인해 불편함이 클 때 아이의 상태를 고려하여 의료진과 상의하여 결정해야 합니다.
그럼 아이의 편도 수술을 하면 면역력에는 어떤 영향이 있는 것입니까?부모 입장에서는 편도선을 절제하면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이 아닐까 우려됩니다. 편도는 영아기에 면역을 담당하지만 성장으로 인해 다른 면역기관의 발달로 기능이 상실되어 현재까지 연구에서도 수술 후 면역 기능이 저하되었다는 보고는 없습니다.
부산-경남에서 아이의 편도선과 코골이로 고민하는 경우 대학병원 교수출신 이비인후과 전문의 3명이 전담 진료하는 부산식비인후과에 문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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