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소설추천/그 여름손님/사랑의 생애/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큐레이션

요즘 완전히 봄기운이 느껴지고 왠지 모르게 마음이 산들거리는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그래서 오늘은 ‘연애소설 추천’이라는 키워드에 맞춰서 제가 읽은 소설 중에서 관련된 소설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는 앙드레 아치먼의 <그 해, 여름 손님>입니다.2017년에 나온 책입니다.이제 대스타가 된 티모시 샬라메가 나온 영화 ‘콜미 바이 유어 네임’의 원작 소설이 바로 이 책입니다. 영화에 감명 깊게 보고 그 당시 영화 원작 소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찾아 읽은 책입니다. 우리는 살면서 잊지 못할 장면이 있을 거예요. 거의 사랑했던 사람과의 추억이 여기에 해당한다고 생각하지만, 저 또한 지난 세월 좋아했던 사람과의 몇 장면은 아직 생생하게 기억에 남아요. 그날의 일시와 분위기까지 현장감이 여전히 기억에 남을 정도입니다. 소설 속 올리버와 엘리오의 만남과 이야기는 우리에게 과거의 잊을 수 없는 순간들을 떠올리게 합니다. 여전히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동생 사랑과 짧은 시기의 아쉬운 만남이라는 조건이 겹쳐 그 두 사람의 사랑이 더욱 애틋하게 다가오게 합니다.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이 더 간절하고 애틋한 느낌이 있기 때문입니다.

2번째는 이·승우 작가의<사랑의 생애>입니다.2017년에 나온 책입니다.이 책은 제목”사랑의 생애”에서 보듯 사랑이 어떻게 시작되면서 어떻게 발전하면서 어떻게 사라질지에 대해서 쓴 소설입니다.읽으면서 생각하는 것은 좀”앨런·도·보통”의 연애 소설 같은 느낌이었습니다.사랑을 하는 과정 속에서 일어나는 시 숲과 관련된 철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사랑에 대해서 한번 심리학과 철학적으로 느끼면서 생각하고 원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연애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나는 이 책에서 사랑을 아직 시작하지 않은 사람으로서, 사랑이 시작되는 소리에 좀 더 몰두해서 읽게 되었습니다.사랑의 발전과 헤어지는 과정은 그 후의 이야기이므로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은 있었습니다.우리는 사랑을 생각하면 대부분이 사랑이 시작되기 전의 섬의 단계에서 벌어진 설레임과 사랑의 시작에 되는 순간에 주는 에너지를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측면이 크다고 생각됩니다.드라마나 영화에서 주로 로맨스를 다룬 콘텐츠는 대부분이 이 부분을 다루는 것 역시 이 단계의 사랑이 많은 사람들에 설렘과 에너지를 주기 위해서가 아니냐는 생각도 했죠.

3번째는 이·도우 작가의<날씨가 좋으면 찾아뵙겠습니다>입니다.2018년에 나온 소설입니다.2020년 JTBC에서 박·미뇽, 서울·강쥬은 주연 드라마”날씨가 좋으면 찾아뵙겠습니다”이 나오고부터 드라마를 보면서 원작 소설이 있음을 알고 찾아 읽게 된 소설이었어요.책을 읽으면서 드라마화하기에 좋은 소설이라고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소설이였습니다.어딘가에 정말 있는 듯한 키타 峴리, 서점, 말 통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마을의 모습이 정말 아름답다고 생각됩니다.그리고 배경으로 그려지는, 수런거리 내리는 눈의 인기, 타오르는 모닥불의 불꽃, 새콤한 타고 귤 향기 등에서 겨울을 그리워하고 주는 소설이기도 합니다.책의 제목대로 날씨가 좋으면 찾아뵙겠습니다라는 말이 허언이 안 되고 소설 속에 등장한 각자의 인물이 서로 제자리로 돌아가다 과정이 포함되어 있어 좋은 소설이었습니다.좋은 일만 있기를 빌면서 진행되는 이야기는 따뜻함이 깃들어 있고, 왠지 모르게 흐뭇한 기분이 되기도 합니다.이렇게 세 권의 연애소설을 추천해 봤습니다.마음을 울리는 책을 한 번 읽어보며 찾아온 봄날 마음이 간지러운 마음을 느껴보세요.#연애소설추천 #큐레이션 #그해여름손님 #사랑의 생애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