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11.24자로 방송 NCIS 시즌18 에피3 “Everything Starts Somewhere(모든 것이 개시된 그 어디”는 NCIS의 “인생인연?” 세 가지를 완성하는 에피소드가 아닐까.
물론 아직 셰넌과의 만남이 구체적으로 표현되지 않아 재탕할 우려는 있지만, 내가 봐도 셰넌과의 첫 만남의 구체적 사정이 더 이상 NCIS에서 필요하지 않을 것 같다. 시즌6 에피4에서 일견에 앉아 그때(1976년)를 추억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한다. 셰넌이 깁스에게는 솔메이트와 아주 중요한데 NCIS, 스토리 전개상 시시한 사정이 필요하지 않은 것이고 이미 첫사랑으로 끝나는 그런 일이 없이 결혼했고 딸까지 뒀기 때문에 올 시즌 18에피3처럼 그냥 대사 낭만 가끔 장면이 삽입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생각이기 때문이다.
NCIS ‘인생연? 세 가지’는 깁스나 셰넌의 만남, 더 키가 더 이상 결혼하지 않게 된 그녀와의 만남과 이별, 그리고 깁스나 두근거림의 인연 등이다.
제 포스팅 타이틀을 기준으로 말하자면, “역시 NCIS! 시즌12 에피3(스타트렉과 NCIS-4) 보그여왕)”은 두근의 연인이었던 보그여왕(분)이 떠난 사연, “NCIS 시즌6 에피4” Heartland(고향) 셰넌”은 깁스가 1976년(극중 설정) 솔메이트 셰넌을 처음 만난 깁스의 고향 스틸워터 내용, 이번에 포스트하는 “NCIS 시즌18 에피3, 오지 않습니까?”는 두근과 깁스가 처음으로 인연을 맺은 내용이다.방영 제목을 기준으로 말하면 NCIS 시즌12 에피3 “So It Goes(인생이 그래)”(2014.10.7 방송)이자 NCIS 시즌6 에피4 “Heartland(고향)”(2008.10.14 방송)이며 NCIS 시즌18 에피3 “Everything Starts Somewhere(모든 것이 개시된 그 어디)”(2020.11.24 방송)
※ 인연의 시간 순. 이번 포스팅에서는 앞의 에피소드와 관련된 내용을 일체 포스팅하지 말 것.
이번 NCIS 시즌18 에피3는 드라마 내 시간상으로는 가장 뒤인데도 나오는 배우(영국 두근-아담 캠벨 분, 영국 제슬로션 하몬 분)는 가장 나이가 들어 보이니? 조금은 씁쓸한 에피소드가 되었다고 한다.
재미있는 것은 현재 깁스의 집이 원래 두근이의 집이었다고 알려져 있다.더 키가 살 때의 집과 현재 깁스가 사는 집의 그림을 비교해 보면 재미있다.

벽난로 scene: 스테이크를 굽는 영깁스 in 덕키의 집 – 자기 집에서 영 깁스를 바라보는 영덕키의 옆얼굴 의사를 막 그만뒀어? 덕키 책장이나 벽난로 위보다 아래 깁스 책장이나 벽난로 위에 책이 더 많아?더키가 이사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깁스가 그동안 세월의 연륜만큼 많은 책을 읽은 것이 반영된 것인지… 거실의 구조는 예나 지금이나 그대로!

벽난로 scene: 스테이크를 굽는 올드깁스 in 깁스의 집 – 깁스의 집에서 올드 깁스를 바라보는 올드덕키의 뒷모습

거실 입구 쪽 scene: 올드 깁스 집 올드 깁스 거실은 단순, 소박 vs 영덕키 거실은 좀 화려해? 영국풍을 만들기 위해 엔씨스태프들이 신경 쓴 듯해??? 두 사람의 성격을 반영한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등딱지를 바꾸고 벽지를 바꾸고 소파를 바꾸고 소품을 다르게 준비하고…

거실 입구 쪽 scene: 영덕키 집영덕키 집 거실과 올드깁스 집 거실(동일)에서 모두 깁스가 스테이크를 굽고 있다.영 깁스(마크 하먼의 아들 션)는 현역 해병이기 때문에 USMC와 앵커(ROKMC 앵커와 USMC 앵커는 디테일이 많이 다르다! 작업복 상의 왼쪽 주머니와 하의 뒷주머니 오른쪽인지 왼쪽인지 잊어버렸어! –에 앵커 스티커를 한 스푼 달구고 앵커를 새겼을 때가 생각나네!!)가 왼쪽 가슴에 박힌 셔츠(보급품?)를 입고 있고 올드 깁스는 제대한 뒤부터 USMC를 푼 USMARINE CORPS(마린코프 내가 군대에 있을 때 발음으로 써볼게!)와 미 해병 앵커가 가슴에 크게 박혀 있는 검은색 후드 셔츠(사제?) 보급품?인지 나는 몰라!)를 입고 있다. 더키와 깁스를 봐야 하는데 난 오히려 군대에 있을 때 생각만 나!
이번 에피소드는 전에 두 사람의 인연 에피소드보다 덜 드라마틱하고 어쩌면 데이비드 매커럼이 살아있을 때 빨리 찍어두려는 심정?이고, 또 쉬어가는 에피소드로 이번 에피소드를 다소 급조?는 아니더라도 실력이 부족한 작가가 시나리오를 쓴 것 같아 더 스포일러는 하지 않으려고 한다. 세 인연 에피소드 중 가장 최근의 신들인데 영 깁스(숀 하먼)나 영 더키(애덤 캠벨)를 연기한 배우들이 지난 에피소드보다 많게는 2012년 적어도 6년 뒤에 연기했으니 다들? 나이 든 모습 – 약간 마른 모습?-라고 나와 비주얼에서 질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앞의 두 에피소드와 달리 여자가 나오지 않아서.
이번에는 이 포스팅 타이틀로 돌아가기로 한다.영 깁스와 영 덕키의 첫 만남이 살인범들과의 얽히고설킨 내용으로 이번 에피소드가 전개되는데…
영 깁스(계급 해병 Sergeant)가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양복을 사러 가던 중 강도에게 납치돼 강도의 차량 뒷 트렁크에 밀리게 되고, 이를 어떻게든 더키가 손에 넣게 되면서 깁스와 더키의 첫 만남이 이뤄진다.문제는 강도가 한낮 길거리에서 총구를 겨누면서 하필 깁스를 납치했느냐는 것이다.많은 사람 중 젊고 튼튼한 – 해병임을 몰랐더라도! – 영 깁스에 많은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 총구를 겨누고 – 총구도 귀 옆으로 향하는데 마치 깁스를 특정한 듯한 인상을 준다! – 납치를 하느냐다!분명히 이 강도가 ‘한낮 길거리에서 많은 사람 중 양깁스를 납치’하는 것에 대한 당위성이 설명돼야 한다는 것이다.단순히 인질로 삼으려면 간단한 부녀자들이 납치하기 쉬운 것 아닌가.그런데 이번 NCIS 시즌 18에피2에서는 일언반구 설명이나 아무런 언질 없이 극을 마무리하고 있다.
먼저 추억을 소환하는 양깁스의 사고 경위 진술 장면을 살펴보자.

NCIS 수사관에게 양깁스가 해병 사전계급을 단 여름 교복을 입은 모습으로 경위를 설명하고 있다. 숀 하먼이 12년 전에 비해 살이 좀 쪘네. 페바라! 깁스가 입은 그린 사지 하의와 카키 상의는 하정복인데 원래 순면이었는데 이때 나일론 재질로 바뀌었다. 제가 해병에 있을 때 입었던 하정복은 양깁스가 지금 입고 있는 것과 같다. 깁스가 해병에 입대해 섀넌을 처음 만나는 에피소드(시즌6 에피소드4에서는 깁스가 동정복 상하 긴팔 그린서지)는 1976년이었던 데 비해 해병은 언제부터 이 나일론 재질을 입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내가 해병군 생활을 할 때는 1981년으로 60년대에 해병이었던 외삼촌이 입었던 하정복은 순면 재질인 것은 분명-내가 이 순면 재질 하정복 상의 한 벌을 가지고 있다. 수영바지 만들고 남은 거… 이 순면의 하정복 상의를 뒤집어 수영바지 만들면 바닷물이 묻으면 그 색깔이 최고다! 언제 한번 올리려고 해도 똥배짱 때문에..ㅠㅠ-그러면 아마 1970년 후반에서 1980년경으로 보이는 지금 영깁스의 벨트는 미 해병대는 보급품인지 모르겠지만 한국은 국방색 벨트만 보급품으로 등장했다. 벨트만 달라 내가 군 생활을 할 때 정복 착용 모습과 같다.

이마 오른쪽에 상처 입은 차 트렁크에 처박혀 덜컹, 사고까지! – 영깁스
영 깁스가 영 마라드에 의해 우연히 구출된 후 다음날 NCIS에 와서 납치 경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영 깁스: I’mherearlybecause I’minthewedding. 결혼식을 위해 이곳에 일찍 왔습니다. Iwasoutlooking for asuit. 정장을 사려고 가게를 찾던 중 Whenthisguyrunsupbehindme and sticksagunin myear. 이 강도가 제 뒤에서 제게까지 달려와 제 귀에 총을 겨누고 Forced meintothetrunksupbehindme and sticksagunin myear. 이 강도가 제 귀에 총을 들이밀고 운전하기 시작했습니다.Heforced you, Marine? 뭐라고요? 해병을 강제로 차 트렁크에 밀어 넣었단 말인가.영깁스 : There wereciviliansaround. 그때 주변에는 민간인들이 있었고 Didn’twanttoriskat. 그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순순히 차 트렁크에 틀어박혔을 뿐입니다. NCIS 수사관 : Noble. 해병답다!Butagamble. 하지만 그런 행동은 무모한 도박 같네. Ifitwasn’t for thatidiot driving on the wrongside of theroad, youmight to the inour morgue. 만약 그 강도가 어리석은 도로 역주행 운전을 하지 않았다면 너는 NCIS 영안실에 있었을지도 몰라.
이 RUNSUP라는 말은 「특정 목표를 향해 거기까지 달렸다.라는 의미가 담겨 있고, 이 강도가 왜 깁스를 노렸는지를 알려고 끝까지 촉각을 곤두세웠지만 결국 아무 말 없이 언급하거나 암시조차 없었다.그래서 1. 시나리오 작가의 실수?에서 우연히 맡기는 엉뚱한 B급 스토리인지, 2. 언젠가 이 범인(이미 차 사고로 죽었지만)이 깁스를 겨냥한 이유와 함께 새로운 에피소드를 만들 여지를 남기기 위해 Keep 해놨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이번 에피소드에서 이 내용까지 다룰 수 없는 시간상의 제약도 있고, 혹시 또 에피를 맺을 단서를 남겨두려는 제작진의 의도-무리하게라도!- 하고 보고 싶은 심정이다.나중에 2.와 같은 에피소드가 만들어지지 않더라도 밑천 여지를 남겨두는 것만으로도 또 다른 희망도 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