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놀이 계란판 화산폭발놀이 매번 새로운 장난감을 사줄 수도 없고 신선한 무언가를 찾게 되는데 계란판이 요즘 너무 튼튼해서 아이들과 화산폭발놀이를 많이 하잖아요~
마침 집에 베이킹소다랑 구연산도 있고 계란말이도 버리기엔 아까워서 저희도 계란말이 화산 폭발 놀이를 해봤어요 🙂
직접 뜨거운 물을 붓고 부글부글 거품이 일었기 때문에 매우 흥미로운 4살 준우였습니다!
어린이집에 가서도 선생님께 화산폭발 자랑을 어떻게 해야할지…(부끄러워) 자꾸 계란말이 사러 가자고 해서 부지런히 계란후라이를 해드려야겠어요.(웃음)
계란말이 화산 폭발 놀이
재료 : 계란말이, 베이킹소다, 구연산(식초도 가능), 물약통(스포이드), 물감(액체물감이 편함)
구연산(산성)이 베이킹소다(알칼리성)와 물에 닿았을 때의 화학작용으로 물에 녹아 중화반응을 일으키고 이산화탄소를 만들면서 부글부글 거품이 생기는 신기한 현상이 4세 어린이에게는 더욱 신선하게 느껴진 놀이였습니다!
나는 책상에 물이 넘칠까봐 비닐을 하나 깔아줬어요!계란판을 색칠부터 해보라고 주었어요.
집에 고체물감만 있어서 짜는 물감을 따로 사고 싶지 않아서 색칠을 부탁했어요.(웃음)
처음에 열심히 색칠해서 계란말이 너무 커서 질렸나봐요. 안 감으니까 제가 도왔습니다!
계란판 물감으로 색칠하기 + 사이펜 색칠하기도 가능 (짜는 물갈이의 경우 구멍마다 물감을 짜기)
붓이든 크다든지 물감이든 연하다든지 해야 하는데… 붓도 세상 얇고 물감도 딱딱해서 물에 툭 묻히고 세월아 4월아 바르고 있어요!
tmi- 그래도 다이소표 물감이 예뻐서 가성비가 좋아요!(2000원)
계란말이에다 베이킹소다를 넣다
색칠공부를 보면서 급한 애정은 답답해서 베이킹소다부터 따라봅니다.(웃음)
‘이게 뭐지? -?’ 궁금하네요.가루에서 호기심 폭발입니다.
베이킹 소다 위에 구연산을 넣다
베이킹소다 위에 구연산도 뿌려줬어요!바르지만 않으면 아주 간단하죠?ㅋㅋㅋㅋ
준우 성향에서는 고체형 물감보다는 짠 물감을 사올 걸 그랬어요.꽉 짜면서 더 좋아했던 것 같아요.
우와 화산폭발이다!!! 화산폭발!!
하면서 되게 좋아했어요 🙂
4살이라도 간단한 놀이로 물감을 굼실뭉실 발라놓기만 해도 물감 색이 나오나 싶었는데, 굼실거리면서 색깔도 같이 바뀌니까 더 신기했어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딱이네요!아이가 재미있어해서 저도 신기하고 재밌었어요.
신나게 약상자로 물을 뿜어놓고 아버지가 퇴근하시면 보여주신다고 화장실에 정성스럽게 모셨는데 계란판이 다 구멍이 나서 찢어져서 아빠는 보지도 못했어요.다음에는 아빠와 함께 하기로 약속했어요 🙂
집에 있는 재료만으로도 집에 틀어박혀 노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어요.4살의 취향을 저격하는 간단한 놀이여서 신선하고 자극적이었어요.
계란말이 나오면 다시 주문해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