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APA 증후군 아이는 편도선염을 동반해서 고열이 나는 아이가 많습니다.우리 아들은 편도에 염증이 막 생기려고 하면 고열 40도씩 나고 해열제로 버티면 저절로 열이 내려 낫습니다.(아빠증후군은 항생제를 먹지 않아도 낫습니다.) 세균감염이 아니기 때문이죠.
이런 아들의 말을 들은 친구의 어머니가 머위의 뿌리가 염증과 편도염에 좋다고 속아서 물처럼 마시게 해 보라고 했어요.
그래서 급하게!! 찾아보니 머위잎, 줄기는 티백에 간단하게 나온게 있었지만 머위뿌리!!는 없었어요-_ㅜㅎ
그래서 머위나무를 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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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샀어요.300g 에 24,900원

드디어 배송된 머위의 뿌리
일찍 왔어요 🙂 목요일에 주문했는데 토요일에 왔었나?

국산!!
머위의 뿌리차를 끓이는 방법은
머위뿌리 20g 정도를 흐르는 물에 씻어 준비하고 물 2L에 머위뿌리를 넣고 끓이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해놓고 20분 더 끓여야 한답니다.


정말… 처음에 비주얼 보고 놀랐어요나무 뿌리… 줄…
좀 징그럽고…

흐르는 물로 씻어냈어요.
아주 미세한 뿌리?이빨이 씻겨있었는데 그런 건 다 흘렸어요.

주전자에 정수기 물을 부어줘!
저는 한 1L 정도 했어요

머위 20g이 어느정도인가? 라는 분들을 위해!!ㅎㅎ
저 양이 14g 정도.
저는 물 1L에 끓였기 때문에 20g까지는 아니고 한 10g~15g정도 넣었습니다.

물 끓이는 중
팔팔 끓으면 약불로 하고 20분은 너무 -_ㅜ 길어서 (이러다가 수증기 때문에 물 다 날아갈 것 같아서 흐흐흐) 한 10분 약불로 끓었어요.


머위 육수입니다
음, 향기가 그렇게 독하거나 진하지 않아서 싫지는 않았어요!
다만 씁쓸한 맛이 있긴 하죠:)
뿌리를 우려내고 바로 물에서 건져내야 해요.계속 물에 듬뿍 담가놔서 물이 엄청 쓰더라구요-_ㅜ

머위의 물을 보리차 대신 마시는 아들은 별 거부감 없이 머위 뿌리 국물을 마시더군요.
지금도 계속 먹고 있어요!
아들이 아빠 증후군인지 모를 때 혹시 또 열이 날까 봐 아프지도 않은 아이 소아과에 데려간 적이 서너 번 있었습니다.
진짜 저도 안 아픈 애 데려갔는데 그때마다 의사 선생님한테 목이 좀 부었다고 매번 약을 처방받더라고요.
아들은 목이 항상 조금 부어있는 것 같았어요. ㅠㅠ 머위 뿌리를 물 마시고 아빠도 빨리 낫고, 목도 항상 부어 있는 상태가 아니라, 정상적인 상태이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