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굿 닥터를 시즌1밖에 보지 못했고 의학 드라마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그레이 아나토미를 보면 시즌 17까지 나와서 다 볼 자신이 없었다. 그러다가 넷플릭스의 추천으로 뉴암스테르담이라는 드라마를 봤다. 드라마에 대한 정보가 없을 때는 사사리 네덜란드 드라마인 줄 알았어. 알고 보니 뉴암스테르담이 뉴욕의 원래 명칭이어서 암스테르담이 제목에 들어간 것이었다.
대표적인 주인공은 맥스다. 맥스는 뉴암스테르담에 새로 부임한 병원팀장이다. 맥스는 단순한 의사가 아니다. 돈보다는 환자가 우선인 그런 의사다. 본인의 몸보다 환자가 더 중요한, 그런 의사다. 이런 맥스가 뉴암스테르담을 바꾸려는 그 과정을 그린 것이 뉴암스테르담의 주요 내용이다.
의사에게는 맥스뿐이 아니다. 블룸, 이기, 레이놀즈 등 다수의 의·간호사가 등장하는 각기 다른 스토리가 있다. 그 이야기들을 보는 것도 즐거움이다. 의학 드라마라서 역시 용어는 의미를 모르겠다. 하지만 그래도 재미있다. 드라마가 약간 감성적인 부분이 있지만 솔직히 내 정서에는 잘 맞는다. 요즘 너무 자극적인 드라마를 많이 봐서 그런지 마음이 따뜻해지는 드라마를 봐서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의학 드라마에는 항상 로맨스가 도사리고 있다. 심지어 로맨스가 주된 드라마도 있다. 하지만 뉴암스테르담의 경우 로맨스가 있긴 하지만 주가 되지 않아 좋았다. 또 있을 법한 환자들의 이야기가 재미있다. 가장 좋은 점은 최근 세계적으로 피시가 부착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피쉬를 싫어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너무 많이 붙어 있으면 내용을 망친다고 생각한다. 뉴암스테르담은 다행히 적당히 들어갔다.
미국에서도 인기가 있는 것 같다. 현재 시즌3가 방영 중이며 인기에 힘입어 시즌5까지 예정돼 있다. 1회를 보고 일주일 만에 시즌 1을 다 봐버렸어. 그만큼 재밌다 의학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적극 추천한다. 의학드라마를 좋아하지 않아도 재미있게 볼 수 있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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