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립Trip, 2021 오늘도 게으름뱅이 러브카키씨는 예매를 취소하고 집에 갔다는 말씀! 여름에는 일주일에 한번씩 외출했는데 찬바람이 불기 시작해서 더욱 피곤하다ㅜㅜ 영화에 대한 갈증은 넷플릭스를 통해서라도 해결해야 된대오늘도 플레이. 얼마 전 개봉 예정 리스트를 보고, 마음에 드는 넷플릭스 최신 영화 <트립>을 보았다. 서로를 죽이기로 마음먹은 부부의 이야기라기에 (제대로 본 적은 없지만 설정은 알고 있다) 마이클 더글러스와 캐슬린 터너 주연의 장미의 전쟁과 비슷한 내용일까.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어 이렇게까지 피비린내날줄이야;;;;
*스포있음*

넷플릭스의 최신 영화 트립의 스토리 라스와 리사의 부부는 이제 나름대로 꼬였다. 그런데도 이 부부가 주말 동안 별장 여행 계획을 세운 이유는? 각자의 속셈이 있었기 때문이다. 감당할 수 없는 빚을 해결하려고 상대를 죽이고 보험금을 타내겠다는 계획을 세운 부부, 그러나 그들을 방해하는 뜻밖의 인물들이 있었으니.

같은 목적을 가진 부부의 잘나가는 영화감독을 꿈꿨지만 그런 TV 드라마만 촬영하고 있는 라스와 남편의 말에 현혹돼 조국을 떠나 노르웨이까지 왔지만 여전히 무명배우 리사는 빚더미에 올라 있다. 그리고, 이런저런 일로 서로 많이 실망한 상태이기도 하다. 한마디도 예쁘게 말을 주고받지 못하는 두 사람은, 결국, 보기 싫은 인물도 없애고, 돈도 벌기 위해서(=보험금을 타니까) 상대를 죽이기로 결심한다. 이번 주말 여행은 그런 목적으로 기획된 것이다.


두 사람은 한 번씩 자리를 바꾸고(!) 서로를 심문하는 위치에 서게 되는데, 그렇게 상황이 역전되는 순간이 넷플릭스 최신 영화 <트립>의 첫 번째 블랙코미디 요소가 된다. 의외로 일심동체인 이들 부부는 처음 공격 타이밍도 비슷한 순간에 잡았지만 망치를 들고 있던 라스 시점에서 전개돼 오히려 그가 리사의 전기충격기에 공격을 받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라스도 가만있지 않는다. 혼자서 ‘리사’를 해치울 용기가 부족했던 ‘라스’는 친구들을 불러들이고, 마침 그가 적절한 시간에 나타나 전세 역전!! 하지만 보험금 때문에 친구들 사이에 말썽이 생기고, 이때부터 예상치 못한 ‘칠갑’이 시작된다.
그 와중에 각자 계획을 세웠던 시점으로 돌아가서(3일전, 하루전이라는 식으로) 다시 설명해주는 센스까지!!


부부 사이에 든 불청객이 한 번씩 주도권을 나눠 가진 부부는 총 한 방을 놓고 실랑이를 벌인다. 그리고 총이 천장을 향해 발사되었다. 다락에서 사람이 떨어지네. 사흘 전 시점을 바꿔 알려준 이들의 정체는 탈옥범이었다. 다만, 그들 중의 리더는 살인자의 무시무시하지만, 다른 두 사람이 의외로(!) 단순하고 얼빠진 데가 있어서, 이것이 넷플릭스 최신 영화 <트립>의 두 번째 블랙코미디 요소이자 본격적인 피투성이의 시작이 되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잔혹 스릴러 넷플릭스의 최신 영화 <트립>의 주요 인물 5명이 모두 모인 뒤에는 그야말로 피의 향연이었다. 총과 칼은 기본적인 당구공, 잔디 깎는 기계, 갈퀴, 낚싯바늘, 보트 프로펠러 등을 이용해 서로 죽도록 공격하는데 아악 하는 소리가 절로 나왔다. TV에서 봤으면 좋았을 텐데 스크린에서 보니 얼마나 잔인했는지. 저처럼 피 많이 나는 거 못 보시는 분들 조심하세요!


누미라파스&엑셀핸니넷플릭스의 최신영화 <트립>의 감독은 <월요일이 사라진>의 <토미 윌 코라다워>다. 난 그 영화만 알고 있었는데, 사실 이 감독님이 노르웨이의 쿠엔틴 타란티노라고 불리는 분이라고? 이번 영화를 보니 그 설명이 딱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의 <누미라파스>는 이번 영화로 감독님과 재회! 스웨덴 출신인 줄 알았지만 노르웨이어로 연기를 해 깜짝 놀랐다. 물론 잘하는지는 판단불가지만^^; ‘나름대로 평범한’ 무명배우지만 나쁜놈들을 상대로 격렬하게 부딪치곤하는 ‘리사’ 캐릭터에 그녀보다 어울리는 사람은 없지!!
‘엑셀핸니’도 어디서 봤는데 ‘헤드헌터’ 그분이었어. 근데 그때는 머리카락이 있었지? 인상이 전혀 달라서 몇 번이나 재확인했다는 거

서로를 죽이는 부부가 벌이는 평범한 (!) 스릴러 불청객의 합류 후, 피의 칠갑 액션 스릴러로 장르를 바꿔보는 즐거움을 제공한 넷플릭스 최신 영화 <트립>이다. 피가 너무 많이 나서 윽! 하는 느낌은 들지만, 무심코 보는 시간낭비에는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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