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스토어팜 하면 삽질할 때도 하루 종일 키보드 마우스와 씨름하느라 손목이 너무 아팠어요. 그래서 병원에 갔더니 터널 증후군이라는 말을 들어서 물리 치료를 받으러 다녔습니다. 가능하면 아픈 데 쓰지 말라고 했는데 일을 안 할 수가 없으니 다녀와도 그때만 계속 아팠어요. 그때 아는 사람에게서 서포터의 추천을 받아서 사서 붙이고 일을 했었거든요.
물떼새 하나면 되려나 했는데, 그거 끼고 있는 것만으로도 전보다 덜 아프니까 키보드 앞에서 저랑 항상 같이 있었어요. 가끔 같이 있던 그 보호대는 너무 오래 썼고 최근까지 안 아파서 버렸는데 요즘 다시 아파 매일 아침 하던 스트레칭도 못하게 될 정도였어요.
결국 다시 넣은 몬스터 기어 손목 보호대 파우치에 들어있어서 보관하기 편하실꺼에요 손목 두께마다 사이즈가 다릅니다. 저는 주위를 재니까 M이면 딱 좋더라고요. 크기를 선택할 때 줄자가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실로 둘레를 재고 나서 실 주위의 길이를 측정했습니다. 줄자가 없다면 이런 방법으로 재도 됩니다.
정품 실이 달려 있습니다. 이런 실이 있어야 뭔가 새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습니다:)
파우치에서 꺼낸 모습 손목터널증후군의 원흉인 키보드를 배경으로 찍어봤습니다 겉모습은 일반 보호대와 비슷하지만.
통증의 원인인 키보드와 함께
하지만 뒤집어 보는 것만으로도 다른 점을 발견할 수 있어요. 안에 뭐가 들어있어요 파란 스폰지에 돌기가 막 붙어 있는데, 이것이 바로 음이온 패드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칠칠치 못하게 보였는데 착용하고 나서 저는 신세계를 맛보고 말았습니다. 몬스터 기어의 음이온 패드. 칭찬합니다!!
손목 보호대 착용법
음이온 패드가 있는 게 더 위예요 패드를 잡고 한 번에 씌우면 되기 때문에 착용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끼고 정리하면 끝! 칩이 있다면 음이온 패드를 아픈 곳에 대면 효과가 더 좋습니다.
왜냐하면 여기서 열이 나거든요. 손목 보호대 중 한 곳과 한 곳의 피부색 차이가 느껴지십니까? 저는 왼손 바깥쪽이 아픈데요. 거기에 음이온 패드를 갖다 대니까 열이 났어요. 착용하고 있었는데 아프지 않은 오른쪽은 반응이 늦었는데 왼쪽의 아픈 부위가 먼저 뜨거워져서 너무 신기했어요. 너무 뜨거워서 한번쯤 열어야 할 정도로 뜨거워요.
시간이 지나서 찍어도 이만큼
염증이 있는 곳에 열이 난다던데! 탄산이 센 사이다가 목으로 넘어가는 느낌이 들어요. 이 느낌을 아프신 분들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뜨겁고 차가운 듯 아프지만 시원해요. 설명에 강한 열의가 있었지만, 저에게는 과하지 않았습니다. 운동을 하면 열이 난다고 들었는데 저는 끼고 20~30분 후가 되니까 열이 났어요. 일을 하면서 물리치료의 효과를 느끼고 싶다면 권해 드립니다.
손목보호대랑 마우스를 움직여도 전혀 불편하지 않아요.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어 조이지도 않아요. 찍찍이가 있는 게 아니어서 옷에 붙거나 그러지는 않아요. 옛날에 쓰던 거는 벨크로로 묶는 방식이라서 끼고 다니다가 옷에 붙어서 옷에 데미지를 준 거예요 (눈물)
옷 속에 쑥
게다가 맨투맨으로 입고 옷 속에 쏙 들어가 잘 내리면 서포터를 하고 있었는지 아무도 모를 겁니다. 감쪽같이 하고 있어요.
움직이고 있어도 인대와 근육을 지키고 있기 때문에, 또 즐겁게 키보드로 타이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마트폰을 볼 때도 무리가 아닌 것 같아요.
착용법과 사용법
씌우는 방법에서 사용하는 모습을 1매에 포함시켰습니다. 궁금하다면 플레이 버튼을 꾹 눌러주세요:)
오랜만에 깐 요가 매트
이대로 통증이 가벼워지면 손목 터널 증후군 걱정 없이 스트레칭을 다시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힘이 안 들어가서 팔로 지지하는 스트레칭을 할 수가 없었어요 통증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몬스터 기어 서포터를 적극 추천합니다. 이 버전으로 허리보호대도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몇 개월 사용해도 패스비보다 저렴할 것 같아서 가성비에서도 굿!!
▶몬스터기어 손목보호대 손목터널증후군 예방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