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올 겨울 최강 한파가 다시 한반도로 온다고 합니다. 내일 아침 서울은 영하 5도가 예상되고, 찬바람으로 체감온도는 영하 10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한국의 한반도에 밀려오는 약 18도의 찬 공기가 약 13도의 따뜻한 해면과 충돌하면서 서해안에는 강력한 눈구름이 형성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내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전북과 전남북부에는 최고 15cm의 폭설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싸늘한 소식이 오니 가슴이 싸늘해졌어요.
개그맨이지만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면서 더 많이 알려진 김철민 씨 소식입니다.폐암 말기 투병 중인 개그맨 겸 가수 김철민씨가 끝내 병을 이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답니다.향년 58세입니다.
김철민
“김철민씨는 1994년 MBC 공채 5기로 데뷔했고, MBC TV ‘개그야’ 등에서 활발한 활약을 펼쳤던 개그맨 김철민은 혜화역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의 신사로 불렸습니다” 김철민씨는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버스킹을 꾸준히 해오던 모습이 자주 목격되기도 하고 저도 마로니에공원에서 주말에 행사를 할 때 자주 뵈었던 분입니다.
김철민
김철민의 투병은 2019년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요통을 느끼고 쓰러져 폐암 말기에 선고받고 나서 암 투병 생활을 계속했죠. 김철민 씨는 투병 중에도 SNS를 통해 소식을 전하며 포기하지 않고 암을 이겨내겠다는 의지를 보여 왔습니다. 동물용 구충제인 펜벤더졸을 복용하는 등 삶의 끈을 놓지 않았던 생전 김철민 씨의 모습이 암으로 고통받는 많은 이들의 힘이 됐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모험을 했는데” 김철민
개그맨 김철민
미국의 한 말기 폐암 환자가 펜벤더졸을 먹고 완치됐다고 주장하는 영상이 소개되면서 개그맨 김철민 씨가 펜벤더졸 복용이 화제가 됐습니다. 김철민은 그동안 소셜 미디어를 통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거나 노래하거나 하는 사진을 자신의 계정에 올려,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고 알려 왔습니다. 그는 12월에는 “펜벤더졸 복용 11주차, 분명히 나에게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며 “암수치, 간 기능, 신장 기능 등이 정상적으로 나왔다. 희망이 보이는 것 같다”고 말해 많은 환자에게 희망을 주었습니다. 나도 소식을 접해서 정말 가능할까? 라는 생각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오늘 들은 이야기는 코미디언 김철민은 16일 원자력 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세상을 떠났다는 이야기였습니다.김철민은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고 투병 중이던 그는 투병 2년 끝에 결국 사망했습니다.
이제는 하루하루가 선물인 것 같아.김철민
“매일 도와달라고 기도할 뿐” 김철민
김철민
그동안 나의 도전을 응원해 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끝까지 버텨 보다
개그맨 김철민
폐암으로 3년째 투병하던 개그맨 겸 가수 김철민(본명 김철순) 씨가 16일 사망했습니다.향년 54세, 정말 아까운 나이에. 김철민 씨는 이날 오후 4시 반 서울 노원구 원자력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눈을 감았습니다.2019년 폐암 말기 판정을 받은 김씨는 2년간 투병해 왔습니다.
개그맨 김철민
이에 앞서 김철민의 형인 합창가수 김갑순도 2014년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나훈아’로 활동했던 김갑순은 나훈아의 노랫소리로 이름을 날리던 가창가수였죠.
김철민
김철민 씨는 1994년 MBC 공채 5기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예능 프로그램 개그야 등에 출연했고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면서 가수로도 활동했습니다 폐암 판정을 받은 뒤에도 김철민 씨는 종종 대학로에 나와 공연을 했고 개그맨 김철민 씨는 유재석 등 동료 개그맨의 후원을 받으며 삶의 의지를 버리지 않았지만 끝까지 병마를 이겨내지 못했어요.
김철민 씨는 유튜브 등에서 항암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개 구제제 펜벤더졸을 복용해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펜벤더졸을 복용한지 약 8개월만에 복용을 중단했대요.
2019년 8월 폐암 말기 진단을 받은 김철민 씨는 페이스북에 항암제와 구충제인 펜벤더졸을 6개월가량 복용하면서 증세가 호전됐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8개월째에는 효과가 없다며 복용을 중단하고 민간요법은 쓰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철민씨는 경기 양평의 한 요양원에서 투병 중 병세가 악화돼 6개월쯤 전부터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습니다. 개그맨 김철민 씨는 사망 일주일 전인 10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덕분에 행복했어요. 고마웠습니다사랑합니다라는 메모를 남긴 채 세상을 떠났다.
오늘 우리가 무심코 흘려보낸 하루, 그 하루를 누구보다 열심히 치열하게 살아간 김철민 그는 오늘 하루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준 사람입니다.아쉽습니다 이겨내길 바랬는데…
고인 김철민 씨는 항암 치료 중에도 삶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투병생활을 하면서 공연을 하고 방송에 출연하고 페이스북에 투병기를 올려 팬들과 소통도 했는데 10일에는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고맙고 사랑합니다라고 인생을 정리하는 듯한 메시지를 남기고 그는 우리를 떠났다.
빈소는 원자력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습니다.
김철민이 버틸 수 있기를 기대했는데…대학로에 가면 공원에서 해주었던 공연과 재치있는 언변은 오래 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자주 뵙지는 못했지만 정말 너무 아쉬워요.
이 땅에서 사람들 행복하게 해 주셨기 때문에 하나님 곁에서 행복하게 살기를 바랍니다.
2019년 8월 폐암 말기를 선고받은 그는 유튜브 등을 통해 투병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개구충제인 펜벤더졸을 복용하는 등 삶에 대한 의지를 잃지 않는 모습에 대중의 응원을 받았습니다.
김철민 님이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마음이 아픕니다. 뭉클뭉클합니다. 거기서는 건강하고 행복하도록 좋은 곳에 가세요. 다음부터는 아프지 말아요.
아주 옛날 마로니에 공원의 붉은 돌담 위에 기타를 하나 메고 사람들이 웃겨주던 그때의 그 모습을 영원히 기억할 거예요.가족 중에 암 투병 환자가 있어서 남의 일이 아닌 것 같아요.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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