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터 백내장 치료기 안약을 찾아 삼만리의 지난해 가을 봄겨울이 눈이 하얗게 질린 것을 발견하고 병원에 갔다. 백내장을 예상하고 갔지만 백내장이 아니라 단지 늙어 렌즈가 혼탁해졌다고 한다. 그런데 염증이 조금 보여 안약을 넣어 왔다. 안약 이름은 크루낙
안약은 개봉한 지 한 달 안에 사용하는 것을 좋아해 한 달이 지날 때마다 새 안약을 받아왔지만(범동이는 데려가지 않고 킨칸이 수술 간 김에 안약을 받아왔다), 12월 범동이가 손톱을 깎으러 병원을 방문했을 때 백내장이 진행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봄겨울이 나이도 있고 백내장이 흔하지 않아 백내장 진단이 충격은 아니었다.
백내장이 진행되고 있고 눈에 염증도 있다고 하는데 안약은 예전처럼 크낙을 계속 넣으면 된다고 해서 크낙을 받아왔다. 하루에 한 번씩 안약을 넣어줬지만 상태가 호전된다는 느낌은 들지 않고 오직 현상유지만 할 수 있는 느낌이었다. 제가 알기로는 백내장은 안약을 넣었다고 완치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안약은 단지 백내장의 진행을 늦추는 역할만 하는 것 같다. 그래도 그게 어디냐?

안약을 싫어해서 안약을 넣을 때마다 눈을 감고 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ㅎ
어쨌든 12월 말에 받은 약을 한 달 동안 넣어주고 한 달이 지나 새 안약을 타러 가야 하는데 저는 춘천인이고 병원은 서울에 있어서 시간을 내서 다녀오기가 그리 쉽지 않다. 이동시간 줄이려고 itx만 타고 교통비도 많이 나와ㅠㅠ
지난 12월 안약을 타러 갔을 때 원장님이 춘천동물병원에서 안약을 받을 수 있게 되면 그냥 거기서 받아도 된다며 춘천동물병원에 전화를 걸었다. 그래도 좀 알려진 병원 위주로 전화를 걸었는데 한 곳 말고는 햄스터를 봐주지 않는 곳이라 햄스터라고 하지 않고 그냥 큰 사람이 있는지만 물어봤는데 다 없대. 30분 거리 병원까지 전화를 걸어 좀 먼 곳에도 전화를 할까 했는데 버스를 타고 왕복 1시간 거리 다녀오는 것보다 편하게 서울을 다녀오자는 생각에 짐을 싸서 서울에 다녀왔다.
병원에 도착해 원장에게 진료를 받았지만 백내장이 진행되긴 했지만 염증은 없고 관리가 잘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봄겨울이 연상인데 기력도 좋고 체중도 유지되고 있대요! 내가 생각해도 눈 말고는 딱히 아픈 곳은 없어. 건강쥐유범동 굿쥐유범동

눈 한가운데 하얀 거 보이시죠? 백내장입니다. 구불구불(눈빛이 약간 빨간 것은 봄겨울 눈이 원래 빨간 눈이기 때문입니다.)
원장님께 춘천병원에 전화를 걸었는데 여러분이 큰 즐거움이 없다며 다시 왔다고 하니까 원장님이 안약 두 개를 받아가라고 해서 속으로 내가 왜 그 생각을 못했을까? 하며 꼬박꼬박 받아왔다. 개봉 후 한 달만 지키면 되니까 하나는 개봉하지 말고 다음달에 까면 된다. 이렇게 하면 두 달에 한 번만 가면 돼. 히히히
봄겨울이 눈 상태가 나쁘지는 않아 일단 하루 첫 번째 안약을 넣어주는데 눈 주위가 붉어지거나 백내장이 심해질 것 같으면 하루에 두 번 넣어달라고 했다. 눈 진료하는 김에 손톱도 잘랐는데 오늘도 화를 내긴 했지만 나름 얌전히 붙잡혀 있어 손톱이 빠지는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다.(저번에 갔을 때는 난리났는데 손톱이 빠졌다)
두 달 뒤에 다시 서울에 가서 검진을 받고 안약을 받아와야지. 범동이가 두 달 뒤에도 건강하게 내 곁에 있었으면 좋겠다.
햄스터의 백내장 치료 비용이 궁금해서 들어갔어요?햄스터의 백내장은 안약을 넣어 관리하는 것이기 때문에 치료 비용은 높지 않습니다. 그냥 기본 진료비에 안약값만 든다고 보시면 됩니다.
범동은 서울 회기역 근처에 있는 하나동물병원에 다니는데 하나동물병원의 특수동물기본진료비는 8800원, 안약은 15000원입니다.

이번에는 두 달치 안약을 받아와서 38,800원이 나왔고 안약을 하나만 받아왔을 때는 23,800원이 나왔습니다.
백내장 치료는 비용이 부담스러울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햄스터의 눈이 흐려진 것 같으면 즉시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고 안약을 받읍시다!#햄스터백내장 #햄스터안약 #하나동물병원 #유춘동유캔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