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질환? 다리 저림 증상

폭염의 계절이 시작되었습니다. 초여름인데 벌써 더위가 수그러들었어요. 덥고 습한 여름은 당뇨병, 고혈압, 관절염과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고난의 시기입니다. 더위로 인해 체력이 떨어지게 되고 건강관리도 부실해집니다 회복하기 어려운 치명적인 합병증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다리의 정맥 혈관이 늘어진 하지정맥류 환자도 여름을 즐겁게 보내야 합니다. 혈관의 탄력성이 떨어져 있는데 더위 때문에 더 느슨해 지기 때문입니다. 정맥혈관에 쌓이는 혈액의 양이 많아져 시간이 지날수록 다리가 무겁고 다리가 저리는 하지정맥류가 심해집니다. 한번 늘어난 정맥혈관은 계절이 바뀌어도 다시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하지정맥류는 정맥 내 판막 이상으로 피가 고여 다리의 혈관이 울퉁불퉁 튀어나오는 질환입니다. 하지정맥류 환자는 보통 초여름인 6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여 9월부터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지만 실제로는 계절에 한하여 발생하지 않습니다. 여름에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는 다리가 보이는 복장이 많아져 혈관이 돌출되어 보이는 증상을 발견하기 쉽고 노출 부위가 신경 쓰여 진료를 받는 경우가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더운 날씨로 인해 팽창된 혈관에 의해 많은 혈액이 쌓이면서 환자가 느끼는 증상도 심해져 병원을 많이 찾게 됩니다.하지정맥류는 초기에 치료하면 증상이 완화되기 쉬워지지만 방치하면 심각한 상황에 이를 수 있습니다.

도대체 원인이 뭘까.아직 알려져 있지 않지만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일어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요. 유전적 요인과 함께 오래 서 있는 직업의 경우 임신, 비만, 연령 증가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와 함께 엉덩이, 허벅지에 꽉 끼는 옷을 자주 입거나 띠를 너무 매는 것도 정맥 내 압력 상승으로 인해 정맥판막 이상 또는 정맥벽이 약해지고 다리 저림을 동반하는 하지정맥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가 발생하면 다리의 혈관이 부풀어 오르거나 거미줄 모양으로 일그러져 보기 흉합니다.혈관의 색이 파랗거나 검붉게 변하거나 하기 때문에 외관상 다리의 피부를 통해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하지 정맥류 환자는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들어보면 오랫동안 서 있다가 다리가 무겁거나 둔해지는 느낌이 있고, 부종이나 화끈거리는 통증, 다리 저림 등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들은 자고 일어나거나 누워서 다리를 들고 있으면 좋아지기 때문에 그다지 신경쓰지 않고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정맥류에 의한 증상을 모르고 방치해 버리는 경우가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하지 통증이나 다리 저림, 피로, 열감 이외에도 하지 부종, 혈관염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심한 경우 혈관이 파열되어 혈종을 유발하거나 혈액 순환 장애로 궤양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정맥류의 발생 초기에는 범위도 작고 정도가 심하지 않기 때문에 치료 방법도 간단하고 결과도 좋습니다. 그러나 정맥류의 범위가 넓어지고 정도가 심해지면 그만큼 합병증의 발생 가능성도 커지고 치료도 복잡해져 수술적인 방법을 피할 수 없게 됩니다.

겉보기에는 정상적인 다리이지만 보통 다리의 부종이나 다리 저림과 같은 혈액순환장애를 겪고 있다면 잠복성 하지정맥류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혈관이 겉으로 튀어나오는 증상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 대부분은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잠복성 하지정맥류의 형태로 이루어집니다.

방금 말한 것처럼 원인은 다양하지만 원인 불명으로 발병할 수도 있어요. 증상은 여름에도 다리가 차갑거나 뚜렷한 원인 없이 다리가 지속되어 가려운 증상, 조금 걷거나 서 있어도 다리가 붓기 쉬운 붓기 등입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다리의 저림, 수면 중 쥐의 저림, 발바닥의 통증, 다리의 경련 등도 하지정맥류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검사에서는 혈관 초음파로 증상의 원인인 혈액의 역류 유무, 역류의 정도, 시간, 위치, 깊이 등을 파악할 수 있어요.

하체의 혈관 판막이 기능하는지, 혈액의 역류가 일어나는지, 진행 정도는 어느 정도인지 파악한 후 수술 방향을 결정하게 됩니다. 의사의 눈으로 정맥류의 범위, 굵기 등을 관찰하는 이학적 검사도 있지만, 정확한 진단은 혈관 초음파 검사로 이루어집니다. 증상이 아직 초기라면 혈관 경화 요법이나 압박 스타킹 요법 등 보존적 치료로 효과가 나타납니다. 경화요법 치료는 문제가 된 부위에 가는 주사 바늘로 혈관경화제를 투여하고 싶지 않은 혈관을 없애는 방식입니다. 약물 주입 후 의료용 압박 스타킹으로 1 일 8 시간 이상 3 일 정도 착용하면 효과가 있어요.

스튜어디스가 많이 착용하여 스튜어디스 스타킹이라 불리는 의료용 압박 스타킹은 족정맥의 혈액순환을 돕습니다. 임신 중이거나 장시간 서서 일하는 직업 종사자는 의료용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면 하지정맥 순환에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심하면 정맥 내 레이저 수술, 베나시르, 고주파 수술, 클라리베인 등의 수술적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대표적인 수술방법인 정맥 내 레이저 수술은 광섬유를 통해 혈관에 레이저를 쏘아 원인정맥을 폐쇄하는 치료방법입니다. 기존의 근본 수술법보다 회복 기간이 짧고 흉터가 남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걷기, 사이클링 등 다리를 움직이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아요.

다리를 움직여 하체를 강화하는 운동을 매일 30분씩 계속하는 것이 정맥류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스쿼트, 런지 같은 하체에 압박이 커지는 것 같은 강력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아요. 평소 예방을 생활화하여 모두 다리 저림의 원인이 되는 하지정맥류를 예방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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