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코아미입니다:)
이전 후기에 이어서 갑상선암에 대한 수술 후기를 써 보도록 합시다.
[갑상선암 수술 후기] 인천성모병원 1인실 병실 소개
갑상선암 수술 후기 2화를 보면 VVIP룸에 하루 있다가 우여곡절 끝에 1인실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VVIP실에 하루 묵으면서 웃을 수 있는 상황이 있었는데 그 내용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인스타에 독백으로 쓰다보면 반말이 섞여있어요(반말주의!)
에피소드 1
수술을 하고 나서 병실에 왔다.
보호자 말에 의하면 나는 성인 남자 두 명과 간호사 여섯 명 등 총 여섯 명을 데리고 왔다
회복실에서 “여보세요” 어깨를 두드리는 소리에 의식을 조금 되찾은 후
이어 잠을 자고 수술실에서 뇌병동으로 엘리베이터 2개와 이동통로 2개를 넘어 뇌병동 VVIP실로 들어왔다.
성인 남성 2명이 이동 침대에서 내 침대로 이동할 수 있는지. 하고 물었더니 이동할 수 있다고 했다(기억이 없다)고 했다.
정말 대단해!
그러다가 간호사분들이 저한테 뭘 묻어주셔서
목은 쑤시고, 가슴은 답답하고, 혈압은 떨어지고, 자면 폐렴에 걸린다고 해서 정신 바짝 차리고 심호흡에 힘썼다.
무통주사로 구역질이 나고 목에 힘이 들어가면서 무통을 멈추게 해주셨다.
그 후, 무통하게 아픔을 참았다.
그 후에 병실로 가서 외과병동 1인실로 옮겼더니
외과병동 담당 간호사가 환자의 흉골 압박 밴드를 풀어도 된대요.유방 환자인 줄 알고 잘못 붙였대요”
“너무 답답했어요.”라고 말하면 자신도 어이가 없는지 웃음이 나온다.
그리고 퇴원 후 결제를 하려고 했더니 노골적으로 이 가슴압박밴드가 청구되고 있는 것이다.
간호사실에 말했더니 바로 빼주더라
쳇, 자기들 실수로 채워놓고 세부 내역을 빼놓지 않은 건 뭐야!
어쨌든 이것 때문에 원무과에 가서 결제하고 다시 간호사실에 가서 취소하고 다시 원무과에 가서 결제했던 것을 취소하고 재결제했다.
화가 나서 불만 신고에 넣어 버렸어.
[갑상선암 수술 후기] 인천성모병원 1인실 병실 소개
그럼 이제 외과 병동의 1인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에서 1인실을 원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 자리가 없었지만 운좋게 들어간 1인실,
그나저나 내 병실이 접촉주의 환자들이라 옷을 입고 들어가는데 불안;;
개인 병실은 테이블 1개, 침대 1개, 보호자 침대 겸 의자 냉장고, 손소독제, 옷장, 화장실이 있습니다.
VVIP실이랑 다르게 침대 패드랑 베개 커버는 달라요
냉장고는 사이즈가 비슷해 보이고
보시다시피 한 가지 단점으로 꼽자면
TV가 천장에 붙어있고
갑상선암 환자가 TV를 보려면 고개를 뒤로 젖혀야 하기 때문에 불편하고, 침대에 누워 TV를 시청해야 각도가 잘 나옵니다.
하지만 먹고 누워있고, 먹고 누워있고 TV를 보고 있으면 점점 살이 쪘어요.
출입구 쪽에서 손 소독제와
쓰레기통, 마스크 버리는 폐기물 쓰레기통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갑상선암 수술 후기] 인천성모병원 1인실 병실 소개
화장실에도 휴지통을 비치하고 손 씻는 용품을 비치하고
변기 옆에 핸드레일이 보이죠?
1인실이 VVIP실보다 잘 구성되어 있는 것처럼
무엇 하나 부족함이 없이 잘 있었어요.
간호사들도 매우 친절해요! 청소하시는 분들도 매일 쓰레기통을 비우고 바닥 청소를 해주셨어요!
[갑상선암 수술 후기] 인천성모병원 1인실 병실 소개
그리고 옷장에 옷걸이 2개가 준비되어 있어서
제가 빨래를 말리기 위해 옷걸이를 여분으로 가져가면 외과병동 1인실에서는 빨래가 잘 마릅니다:)
그리고 이 병실이 개별난방이라서 제가 온도조절이 돼서 너무 편했어요
그 외 외과 병동에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자레인지, 정수기가 있습니다.
[갑상선암 수술 후기] 인천성모병원 1인실 병실비
여러분들이 궁금해하실 수 있는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제가 있던 병실은 지원금이 없어서 본인부담금 병실이었습니다.
1인실 A가 30만원이었는데모두 1인실은 30만원인가봐요.
제가 있던 방도 작았지만, 옆 병실은 더 컸어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도 원하시는 병실에서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From. 코코아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