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log.naver.com/wlg n984/222738949744 http://blog.naver.com/wlgn984/222726665245MSI 그룹 스테이지가 모두 끝나고 내일, 이번주 금요일…blog.naver.com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 MSI의 그룹 스테이지가 종료되고 토너먼트 스테이지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토너먼트 스테이지는 준결승, 결승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토너먼트 스테이지가 시작되기 전의 램블 스테이지에 대해 살펴봐야 토너먼트 스테이지에서의 모습도 대략 예상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먼저 그룹 스테이지 A, B, C조가 있는데 각 조에서 무패의 1위 팀이 나와서 메이저라고 불리는 LCK, LPL, LEC 팀이었습니다. 2위에 VCS, PCS, LCS 팀이 오르고 많은 분들이 럼블 스테이지에서 4대 메이저 리그 팀인 T1, RNG, G2, EG가 오를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결과는 1위에 LPL의 RNG, 2위에 LCK의 T1, 3위에는 LCC의 G2, 4위에 LCS의 EG가 차지했습니다. G2와 EG의 경우 5승 5패로 동률인데 승자승으로 G2가 3위를 차지했네요. 1위 RNG가 4강 일정과 함께 상대를 고를 수 있는 혜택이 있기 때문에 3, 4위는 크게 중요하지 않고 4대 메이저로 불리는 팀이 올랐습니다.램블 스테이지에서의 T1
램블 스테이지에서 T1은 첫날 G2, PSG와 경기가 있었는데요. 럼블 스테이지 첫 경기를 G2로 치르게 되면서 T1 선수들이 바뀌었지만 G2에 약한 모습을 보여 많은 주목을 받았던 경기였습니다. 바텀에서 솔로킬, 톱으로 예쁜 킬에 오너 선수가 비에고로 챔피언 바꾸기 쇼까지 선보이며 5천 골드라는 격차를 벌렸는데, 일타 조합의 힘을 살린 G2가 승리했습니다. 두 경기는 압도적인 모습은 아니었지만 계속 우위를 점하며 PSG를 상대로 승리하며 1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두 번째 경기는 같은 조였던 SGB, 가장 경계받는 팀인 RNG였는데요. 그룹 스테이지와 비슷한 모습으로 SGB 상대에게는 승리를 거뒀고 RNG와의 경기에서는 상대 탑 공략이 특기였지만 전령, 다섯 번째 용 등에서 실수를 보인 T1이 패배했습니다. 특히 다섯 번째 용에서 정글 없이 버스트에 나갔다가 뺏긴 장면은 많이 언급됐고, T1이 지금 실수가 많아서 안이하다는 평가를 받는 장면이었죠.
3일째에서는 EG와의 첫 경기에서 공방을 나누면서, 미드에서 일타 대승으로 배런까지 쟁취해 승리했습니다. PSG와의 경기에서는 Faker 선수의 폼플주 강타로 배런을 맞았지만 3명이 잡혀 골드 차이가 크게 느껴지지 않았는데요. 케리어 선수가 렐, 갈리오를 막기 위해 뽑은 그라가스가 경기 내내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마지막 한 타에서 좋은 토스를 보였고, 구단주 선수가 상대 원딜을 잘 마크해 승리해 2승을 올렸습니다.
4일차 EG와의 첫 경기에서는 T1이 바텀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배런에 집착해 패배했습니다. T1이 유리했던 경기에서 EG 임팩트 선수는 “이 게임에 희망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배런을 친 덕분에 이겼다”고 말했습니다. 또 “T1이 게임을 너무 급하게 하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 패배로 자력 1위의 가능성이 없어져 준결승 진출 실패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만.
1등이 불가능해지면서 내려놓고 게임에 임하게 된 G2 경기는 탑에서 사고가 났지만 설계를 통해 교전을 유도하고 기존에 알고 있던 T1의 모습을 보여주며 승리했습니다. 픽에서도 아페리오스를 선택해 스프링의 T1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줬는데 EG에서의 패배가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T1은 이번 램블 스테이지 G2와의 두 번째 만남에서 승리하며 G2에게 당한 연패를 끊었죠.
5일차 사이공 버팔로와의 경기에서는 T1이 단 하나의 오브젝트와 포탑도 건네지 않고 큰 골드 차이를 벌리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램블 스테이지 마지막 RNG와의 경기에서는 초반에 RNG가 계속해서 킬을 가져갔습니다. RNG가 갱플, 투페를 픽하며 사이드 운영을 하려 했지만 제우스 선수가 꾸준히 상대 갱플의 활을 뽑아줬고 미드서 RNG 서포트(민)가 제우스 선수를 원딜로 밀어내는 바람에 1타를 쉽게 이겼습니다. 초반에 해고되었지만 중반에서 상대의 노림을 잘 피하여 제우스 선수가 상대의 탑을 계속 압도했습니다. 그 후에는 상대 선두를 솔로킬로 내보냈고, T1이 4:5로 배런 1타를 쳐 승리해 넥서스를 꺾고 게임을 가져갔습니다.
T1은 그렇게 메이저리그 팀을 상대로 지기도 했는데 이기면서 ‘다 못 이겼지만 못 이긴 팀은 없었다’는 말이 올라왔네요.
T1은 메이저 팀이자 토너먼트 무대에 오른 G2, RNG, EG에 한 번씩 패배를 기록하며 7승 3패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스프링에서 무패를 기록하고 워낙 좋은 모습을 보여 팬들뿐만 아니라 저도 이번 MSI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일 줄 알았는데 제 기대가 굉장히 높았습니다. 게다가 메이저리그 팀도 무시할 전력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럼블 스테이지에서 패배로 응원하고 싶지 않다는 목소리도 나왔는지 조 마시 CEO는 “한 방에 업셋은 일어날 수 있다, 한 방에 두 번 졌다고 해서 더 이상 응원하고 싶지 않다면 그렇게 해라, 2016년 MSI에서도 6승 4패로 4위였지만 우승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실 업세트는 어떤 스포츠에서도 일어날 수 있고 저는 오히려 럼블 스테이지에서의 패배가 선수들에게 더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은데요. 토너먼트 스테이지에서 패배보다는 럼블 스테이지에서 패배하고 피드백을 통해 발전하는 것이 경기를 계속할 수 있어 더 좋았고, T1은 2라운드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실제로 우세해 보였던 G2도 PSG에 두 번 연속 패배를 당하기도 했는데요. 럼블 스테이지에서의 패배로 선수들도 무패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지만 패배를 기록하며 부담감을 줄였다고 합니다.
Faker 선수는 3일차 인터뷰에서 호흡을 맞춰 메타에 적응할 시간이 많지 않았다고 하던데요. 실제로도 광주에서 합숙 등으로 시간이 별로 없었을 텐데 이 정도면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T1에서 경기력이 두드러진 선수는 Faker, 제우스 선수였는데요. 그중 제우스 선수는 신인이라고 하기에는 이번 스프링뿐만 아니라 MSI에서도 계속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좋은 모습은 KDA, 킬, 분당 cs, 분당 데미지, 15분 골드 차이, 15분 cs 차이, 퍼블릭 관여, 솔로 킬 등이 1위이고 어시스트, 데스, 15분 경험치 차이는 2위로 지표로 증명해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네요.
계약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주가를 계속 높여 좋은 계약을 얻고 싶네요.유쾌한 해외 팀
이번 MSI에서 저에게는 유쾌함으로 인해 매력적인 해외팀이 있었는데요. 경기에서는 좋은 경기력으로, 경기 이외에는 유쾌한 모습을 보여준 매력 있는 두 팀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롤드컵에서는 베트남 리그 팀이 매운맛을 보여줬다면 이번 MSI에서는 PSG 탈론이 굉장히 매운맛을 보여주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상대적 우위로 평가받던 G2를 상대로 두 번 모두 승리를 거뒀고 그 외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 이번 MSI는 끝났지만 롤드컵에서도 다시 참가해 좋은 모습을 보였으면 하는 팀입니다.
PSG 탈론의 경우 한국인 선수 베이, 주한 선수가 활약하고 있으며 얼마 전 생일을 맞은 톰 코치가 있는 팀으로 한국인들에게도 매우 친숙할 것입니다. 베이, 주한 선수는 농심에 있던 선수들이지만 PSG 탈론에서는 더 좋은 활약을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PSG 탈론은 트위터를 통해 G2 못지않은 유쾌함을 선보였습니다. 럼블 스테이지에서 G2를 상대로 승리 후 G2의 도발을 흉내냈더니 2연승 후에는 X2와 웃는 얼굴 사진을 올렸네요.
G2가 위 PSG 탈론의 트윗에 답하면서 G2는 패배 후에도 유쾌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전부터 유쾌했고 이번 램블 스테이지 한 경기에서 T1을 잡은 뒤에도 유쾌한 도발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팀의 인기 비결은 선수들도 한몫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해외 팀 중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이러한 유쾌함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근거 있는 도발과 패배 후에는 상대의 도발을 인정하면서 받아들이는 모습에서 멋진 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패배 후에는 모든 선수가 힘들겠지만 한국도 G2처럼 조금은 유쾌한 모습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G2는 도발 후 T1에 PSG 탈론에 패배하고 후반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으니 승리한 1, 2일차만 기억하고 나중에는 잊어 달라며 유쾌한 트윗을 올렸다. 정말 이 팀이 바뀐건지 아니면 외국팀이 이렇게 유쾌한건지 잘 모르겠지만 매력있는 팀인건 확실하네요!토너먼트 스테이지 준결승의 대전
그룹 무대에서 RNG가 1위를 했고 3, 4위 중에서 상대를 고를 수 있었습니다. RNG는 상대 전적에서 승리만 거둔 EG를 선택했고 T1은 G2와 경기를 하게 됐습니다. 1등에게 주어진 또 다른 혜택으로 RNG는 금요일 경기를 선택했는데 금,토에 4강을 넣고 일요일에 결승이 열리는 만큼 여유롭고 피드백하는 시간이 있는 금요일이 여러모로 좋을 것 같습니다.
RNG 샤오프 선수는 금, 토요일 모두 장점과 단점이 있다는 말에 이어 RNG가 1위를 했기 때문에 날짜 선택은 본인들의 권리라는 이야기를 했는데요. 탐원기아가 1위를 해도 날짜 선택을 LPL이 할 수 있게 한 지난해 MSI를 생각하면 LCK 팬들에게는 화가 나는 인터뷰였죠. RNG를 제외한 다른 팀들은 불리한 환경에 많이 노출되었지만 다른 팀들의 선전을 응원하겠습니다!
RNG와 EG의 경기가 시작되어 1경기가 끝났습니다. 즐거운 토너먼트 무대가 되길 바라며 T1의 우승을 기원하며 토너먼트 스테이지는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번외에서 한국에서는 부두술사로 유명한 도인비 선수가 T1이 4강에 진출하지 못한다고 하자 T1의 경기력이 회복된 데 이어 G2가 우승한다는 이야기를 하자 G2가 귀신같이 연패를 당했는데요. RNG가 우승한다는 얘기를 했는데 도인비 선수의 부두술이 이어질지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