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ADAS 및 전기차 신제품 중심 분석 (자동차/전장/자율주행/ECU/DCU/현대기아차/GV80/HDAAEBSCC/IDBSBW/테슬라)

  1. 기업개요
  2. – 2014년 한라홀딩스의 자동차 부품 제조 및 판매업 부문이 인적분할되어 설립. 2014년 코스피 상장
  3. – 주력 제품은 제동, 조향, 현가, ADAS 부품. 1970년대부터 기계식 제동, 조향, 현가 제품군 개발을 시작해 고도의 설계 및 생산 기술 확보
  4. – 2018년 매출액 기준 현대차그룹 외 해외고객 대비 매출 비중을 43%까지 확대하며 고객 다변화
  5. – 중국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1분기에는 중국 내 고객사의 한 달 단종이라는 이슈가 있었지만 2분기부터는 중국 지역 기저효과를 포함해 글로벌 전기차 신모델 출시에 따른 급격한 볼륨 증가가 예상된다.
  6. – 연간으로는 중국법인의 고정비 감소에 따른 이익개선 효과가 더 클 전망이며 현대·기아차 신차의 ADAS 적용 확대 및 사양 고급화에 따른 ADAS 매출 증가와 고정비 감소로 국내법인의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

<출처 : 만도>

2) 실적현황

  • 인도향 제품은 매출 기여도 9%인 반면 영업이익 기여도는 20%. 올해 인도 자동차 시장은 다소 역성장할 것으로 보이지만 인도향 기아차 물량 증가로 이 회사도 올해 인도 매출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 지난해 현대·기아차를 위한 중국 비즈니스는 어려웠지만 중국 로컬 OEM에서는 20%의 매출 성장. 올해 1분기 중국 매출액은 코로나19로 인해 예상보다 실적이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 북미지역 매출액은 지난해 1.2조원 달성.현대·기아차 SUV 테슬라의 선전이 요인. 테슬라 스티어링 및 브레이크 장치의 솔 벤더. 북미지역 매출은 현대·기아차와 GM이 90% 비중을 차지했으나 포드 등 기타업체 비중이 상승하면서 최근 60%로 하락했다.

3) 주요사업

(1) ADAS-현대차에 탑재될 핵심 ADAS 기능으로 HDA, AEB, SCC 등이 있다. GV80, G80, 팰리세이드, 쏘나타, 셀토스 등 현대기아차 주요 모델에 들어가는 ADAS 대부분이 이 회사 제품

· HDA(High Driving Assistant): 고속도로 주행 시 전반 차량과의 거리 및 차선을 인식하여 자동으로 차선유지제어(LKAS) 및 차간거리제어(SCC)를 통합 수행하는 안전/편의시스템

· AEB(Autonomous Emergency Braking): 전방 레이더와 전방 카메라를 기반으로 주행 중인 차량이 전방 장애물(차량, 보행자, Cyclist 등)과 추돌 위험이 감지되었음에도 운전자가 조치를 취하지 않거나 늦을 경우 차량 스스로 브레이크를 걸어 추돌을 방지하는 안전장치

· SCC(SmartCruise Control): 차량용 전방 레이더를 기반으로 전방 차량을 감지하여 가감속을 자동으로 제공하는 운전자 편의 시스템

  • 새롭게 출시된 HDA2는 자동 차선 변경과 매직 카펫 라이드(서스펜션 자동제어) 기능 등을 추가.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을 조작하지 않아도 차량이 스스로 차선을 바꾸고 차량에 탑재된 카메라 센서가 지면 상태를 먼저 감지해 현가장치를 제어하면서 라이드앤핸들링(승차감)을 고객에 맞게 조절
  • – ADAS의 매출 비중은 2019년 4분기 12.4%까지 상승. 연간으로는 2018년 9.8%에서 2019년 12.1%로 확대. 현재 수주잔액을 고려하면 향후 ADAS의 매출 기여는 14~15%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 ADAS 사업의 지난 3년간 단순 평균 성장률은 36.1%
  • – 2020년 ADAS 매출 10%이상 성장가능

(2) 전기차 및 전장제품 – 기계식 제품에서 전자식 제품으로 전환 진행. IDB, SBW 등 차세대 전장 라인업 확대 추진

· IDB(Integrated Dynamic Brake): 유압식 장치 대신 전자식 부스터와 전자 제어 장치(ECU)가 통합된 새로운 브레이크 시스템. 기존 유압식 브레이크의 경우 발로 밟아야 작동하지만 자율주행차의 경우 운전자가 없는 만큼 기계가 전기신호로 브레이크를 작동시킬 수 있는 기술

· SBW(SteeringbyWire): 완전 전자제어식 스티어링 시스템으로 핸들과 바퀴 사이에 스티어링 축이나 기어와 같은 기계적 스티어링 장치 없이 전기 신호만으로 움직임을 제어하는 기술.

  • 특히 SBW의 경우 차량 경량화에도 도움이 돼 현재 테슬라, 폭스바겐, BMW 등은 구동부를 바닥에 평평하게 통합 장착한 ‘스케이트보드 섀시’를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데 SBW는 이에 적합한 차세대 시스템으로 인정받고 있다.
  • – 지난해 신규 수주의 81%가 전장제품. 따라서 전기차 시장 성장으로 전기차 제품 매출 비중은 2019년 7%에서 2020년 14%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북미 전기차 기업 매출 성장 목표는 약 30%의 높은 목표 제시

4. 기타내용

(1) ADAS-올해 발매된 GV80의 ADAS 및 DCU(ECU를 통합시킨 제품)의 대부분이 동사제. 2022~2023년부터 현대차에서 자율주행 레벨 3 차량을 양산할 계획. ●그때부터는 DCU 수요가 더 늘어날 것이다

※ ECU 및 DCU에 대한 설명 참고 1. 전자제어장치 ECU(Electronic Control Unit)(1)개요 – ECU는 자동차 엔진과 전자… blog.naver.com

  • 현대차에 들어가는 ADAS 제품의 비중은 이 회사 7, 현대모비스3로 제동장치는 5:5, 조향장치 5:5 수준.
  • – 주차지원 제품인 SVM은 현대모비스가 현대차에 납품. 파킹 관련 기능은 동사 주력이 아닌 레벨 3 시점에서 기존 ADAS와 맞추어 통합형으로 준비할 생각
  • – 동사 SCC에 머신러닝을 더한 SCC-ML은 현대차와 동사가 공동 개발. 동사에서 소프트웨어까지 넣어 납품
  • – 고속도로에 한해서는 테슬라 오토파일럿만큼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국내 규제 때문에 제대로 적용하지 못하고 있다.
  • – 같은 가격에 판매할 경우 ADAS 제품의 매출총이익률 이 회사는 10% 수준이지만 현대모비스는 BEP 또는 그 이하
  • – 비전솔루션은 모빌아이로부터 받아 동사 제품에 탑재하여 납품

(2) 전기차 및 전장제품 – GV80에 IDB, EPS 등 모든 전장제품을 이 회사로부터 공급

  • IDB 제품으로 전기차 회생 브레이크 기능까지 가능. 현대모비스는 기술력에서 훨씬 멀고 보쉬와 콘티넨탈이 라이벌
  • – 포드 픽업트럭에 전자식 핸들조절(STO) 제품이 들어간다. 일반 EPS 출력이 부족하여 포드는 높은 버전의 차량에서 기존 유압식으로 전자식 제품을 추가
  • –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에 SBW 납품. 2021년 3분기 양산. 향후 테슬라 모델 S2에 SBW가 들어갈 가능성도 있다.

5. 포인트

  • 단기적으로 상승을 이끌어낼 모멘텀이 있는 것은 아니며,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중국 실적 악화가 예상보다 클 수도 있다는 점이 우려 사항
  • – 그러나 이 회사의 기술력이 ADAS와 전장제품 등 미래 성장동력 분야에서 기대 이상이어서 고객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 또 ADAS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DCU까지 이미 납품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고성능 컴퓨팅 제품까지 단순히 자동차 부품업체 이상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 – 비전 인식, 딥러닝 등 자율주행에 관해서는 아직 적극적이지 않은 모습. 회사도 레벨 4 이상은 아직 멀었다고 설명. 자율주행에 대해서는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 나갈지 계속 지켜봐야 할 부분
  • – 실적 대비 현재 주가는 높지 않은 상태에서 수익성이 높은 ADAS 및 전장제품 매출 비중이 계속 오르고 있어 장기적으로 상당히 크게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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