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석증 2탄]담낭절제술(Cholecystectomy) 수술 전날 준비사항/수술 당일/수술 후 관리 및 식이요법에 대해 알아보자.

지난 포스팅에서는 담석증에 대해 알아봤습니다.담석증으로 ‘담낭절제술(Cholecystectomy)’을 시행하는 경우 수술 전/수술 당일/수술 후 관리에 대해 알아봅니다.

<수술 전날> – 주치의의 설명 아래 동의서를 작성합니다. 보통 담낭절제술은 무통주사(마약성분)를 맞지 않습니다. 하지만 수술 후 통증이 심한 경우 의료진에게 진통제를 요청하면 비마약성 진통제를 투여합니다.- 밤 12시부터 물도 마시지 않는 단식을 합니다.- 필요에 따라 관장을 할 수도 있지만 저녁은 먹을 수 있습니다.- 수술용 바늘을 잡습니다.(수술 당일 잡기도 합니다.)

<수술 당일> – 틀니는 끼고 수술실로 갑니다 – 금식하기 때문에 당일 당뇨병 약은 복용하지 않습니다. (당뇨병약을 먹으면 저혈당이 돼서 위험하죠?) 하지만 혈압약은 (마취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혈압약만) 물을 조금 복용하는데 어떤 혈압약을 먹어야 하는지는 담당 의료진이 확인해 줍니다. 갑상선 약 같은 호르몬제도 물 조금과 함께 복용합니다. 그래서 병원에 올 때는 평소에 복용하는 약은 모두 가져와야 해요! 병원에서 처방하기 어려운 약의 경우에는 원래 먹던 약으로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약을 여유롭게 많이 가지고 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후> – 마취가 깨는 과정에서 의식이 떨어지는 것과 감별하기 위해 수술 후 2시간 동안 수면을 취하지 않도록 합니다.-지시가 있을 때까지 단식을 유지합니다. 보통 다음날이 되어야 물을 마실 수 있어요.- 목이 마르면 젖은 손수건이나 거즈를 입에 물고 있습니다.-침대를 30도 이상 올린 상태에서 누워서 기침과 심호흡을 합니다. 그래야 폐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운동도 빠른 시간 안에 해주세요. 아프다고 침대에 누워 있으면 폐 합병증과 열이 나고 입원 기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수술 후 최소 6시간 이내에는 하기 싫어도 소변을 보도록 합니다.- 보통 수술 후 2일이 되면 퇴원하지만 퇴원일은 염증의 정도나 수술 과정에 따라 달라집니다.- 수술 후 일주일이 지나면 보통 수술 부위의 솔기를 제거합니다. 수술 부위 솔기 제거 후 1~2 후 샤워를 하고 7일 후 통목욕이 가능합니다.가벼운 운동은 도움이 되지만 수술 부위가 열리지 않도록 복압이 상승하는 격렬한 운동은 하지 않도록 합니다.- 담낭을 제거했기 때문에 지방이 많은 고지방식은 피하도록 합니다.(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담낭은 지방 소화에 도움이 되므로 담낭을 제거한 후 지방 소화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 복강경으로 수술한 경우 복강경 수술은 가스를 주입하기 때문에 수술 후 가스가 어깨로 올라가 어깨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연스럽게 소실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수술 시 전신 마취를 하기 때문에 우리의 자발 호흡은 소실됩니다. 그래서 기도(목)에 튜브를 삽관하여 수술 중에는 기계로 호흡하도록 해줍니다. 이 튜브가 생각보다 두꺼워서 수술 후 목 통증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자연스럽게 호전되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퇴원 후 갑작스러운 복통이나 고열, 구토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내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담낭절제술(Cholecystectomy)’에 대해 이야기한 시간이었습니다.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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