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올해 70세인 어머니는 3년 전부터 눈에 뭔가 모래 같은 것이 떠 있는 것 같고 통증을 동반한 가려움증과 흐릿한 증세가 보인다고 했습니다. 게다가 시력 저하까지 와서 안과에 내원했더니 백내장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노안도 있고 각막 쪽에 물이 있는데, 다른 사람보다 얇아서 구멍을 뚫는 수술을 해야 한대요. 그렇지 않으면 안압상승으로 두통이 심해진대요. 만약 눈이 아프고 두통이 심하면 응급실로 바로 와야 한다고 했어요. 1년 정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만, 의사는 3개월에 한 번은 지켜보자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처음보다 시력이 좋아지고 백내장이 심하지 않아 환자가 원할 때 수술해도 좋다고 말했다. 심해지면 각막에 구멍을 뚫어 수로를 뚫는 수술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안압이 오르는 이유가 뭐죠? 백내장 수술 시간, 평균 입원일, 수술 후 주의점 등을 알고 싶습니다.
A. 어머니는 현재 협우각의 녹내장을 동반하는 노인성 백내장이 생겼다고 봅니다.협우각 녹내장은 우리 눈 내부에 방수라는 물 성분이 소뿔을 통해 배출되기 어렵고 안압이 오르는 질환입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홍채라는 조직에 레이저로 구멍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현재 백내장 상태라면 백내장 수술을 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 이유는 수술 후 수정체 전체의 부피가 커지면 소뿔이 퍼져 방수 배출이 원활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담당의사로부터 보다 자세한 설명을 듣는 것이 필요합니다. 수술시간은 보통 30분이내 정도 걸립니다. 입원은 필요없는 경우가 더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