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항상 1월 26일(수) 개봉한 넷플릭스 범죄 스릴러 드라마 ‘죄인’ 시즌4(2021)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앞
선시즌에서 겪은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은퇴 후에도 항우울제를 복용하고 있는 해리(※빌 풀먼)는 소냐(※제시카 헤트)와 함께 범죄란 전혀 일어나지 않을 것처럼 보이는 조용한 하노버 섬으로 휴가를 떠나는데요.

하지만 하노버 섬의 평화로운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잠을 이루지 못한 해리는 기분 전환을 위해 늦은 시간에 혼자 산책을 하던 중 하노버 섬의 오랜 세력가계의 손녀 퍼시(※앨리스 클레멜버그)가 불안한 모습으로 거리를 헤매는 것을 목격하게 됩니다.

이에 만약을 위해 그녀를 뒤따른 해리는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고 곧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은퇴한 후에도 여전히 일의 복이 끊이지 않는 해리군요. ^^;;


이
이번에 공개된 <죄인>의 마지막 시즌 또한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명석한 두뇌와 뛰어난 직감을 소유한 해리가 단서를 하나씩 찾아내고 이를 바탕으로 등장인물들의 진술을 유도해 미스터리를 밝혀나가는 추리물로 기능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죄인’ 시리즈를 부정적으로 평가받는 분들에게는 사건의 전말을 억지로 끼워 넣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 전개 방식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물론 해리가 조금만 강하게 추궁하는 것만으로도 등장인물들이 자신들이 알고 있는 내용을 술술 털어놓는 느낌이 없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중에는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의 극히 일부만을 이야기하거나 사실과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는 인물들도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죄인>이 다른 작품에 비해 작위성이 크고 강한 작품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편입니다.

오히려 자극적이고 폭력적인 내용을 앞세워 오락성만을 추구하는 대부분의 최근 작품들과 달리 차분하고 냉정한 시선으로 꾸준히 단서를 추적하며 안개 속에 숨겨져 있던 실체적 진실을 밝혀냄으로써 셜록 홈즈와 아르센 루팡 시절의 낭만을 (조금이나마) 떠올리게 한다는 점에서 추리물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인 작품으로 잘 받아들여지기도 하는 <죄인>이니까요.
마
마지막 시즌에서 해리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가슴 깊은 곳에 깊은 상처와 큰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 퍼시의 행방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마침내 마음의 평안을 얻는 방법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죄인>의 마지막 시즌은 사건뿐만 아니라 해리의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까지도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해결함으로써 마지막 시즌에 걸맞은 깔끔한 엔딩으로 마무리되어 있었습니다.
정통 추리물이 희귀해진 시대에 (필자처럼) 추리물을 좋아하는 시청자들을 위한 몇 안 되는 TV 드라마 중 하나였는데 이렇게 막을 내리면 그저 아쉬울 따름입니다. 어쨌든 해리가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에요.
이번에는 세계 각국의 넷플릭스 오늘의 TOP10을 모아 정리한 넷플릭스 영화부문 글로벌 스트리밍 베…blog.naver.com 이번에는 세계 각국의 넷플릭스 오늘의 TOP10을 모아 정리한 넷플릭스 TV쇼부문 글로벌 인기순…blo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