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간으로 10일 오후 1시 3분 케네디우주센터에서 Atlas5 로켓이 우주를 향해 발사됐다. 이 로켓에는 ESA(유럽우주국)와 NASA가 공동 개발한 태양탐사기 솔라 오비터가 실려 있었다. 다행히 성공적으로 우주에서 태양광 패널을 펼쳤다. 이 대형 트럭에는 열 가지의 장비를 갖추고 있는데, 이 장비들은 태양의 자기장과 대기 플레어 등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것이다. 태양의 온도에 견딜 수 있도록 Sloar Black으로 불리는 특수 티타늄코팅 실드가 적용돼 600도 이상의 온도에서도 정상 작동할 수 있다고 한다.
솔라 오비터는 약 2년 뒤 태양에 근접해 비스듬한 궤도면을 공전할 계획이어서 사상 처음으로 태양의 북극과 남극을 관측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한다. 관측은 7년간 계속될 예정이어서 2030년이면 공식적으로 임무는 종료되지만 3년 더 활동할 가능성도 있다. 이를 통해 천체의 신비에 한 걸음 더 다가가 보다 안전한 달 탐사 솔루션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