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녹내장 실명 전 조기 발견 중요! 개의 녹내장 증상

안녕하세요.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아프리카 동물 메디컬 센터입니다.”

개의 녹내장은 갑자기 발병하여 자칫 단기간에 시력이 상실되는 질병입니다.

완전히 낫지는 않지만 초기 치료를 할 수 있다면 시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녹내장과 백내장의 차이와 녹내장의 원인과 증상 등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강아지의 녹내장이란

녹내장은 눈의 안압(안구 내 압력)이 높아짐에 따라 시신경이 손상되어 결국 실명하는 질병입니다.

시력이 있는 동안 안압을 낮출 수 있다면 회복 가능성은 있지만 일단 잃어버린 시력을 원래대로 되돌릴 수는 없습니다.

안압이 올라간 후 실명까지의 시간은 몇 시간에서 수십 시간 정도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이변을 알면 집에서 경과를 지켜볼 시간은 없습니다.

하지만 녹내장의 초기 발견은 어렵습니다.보호자가 ‘눈이 커졌다’고 깨닫는 이른바 ‘우안’이라고 불리는 상태에서는 이미 시력이 상실된 것입니다.

시력이 상실되어도 안압은 높은 상태가 계속되기 때문에 개는 통증을 계속 느낍니다.

그러면 선택지는 ‘실리콘 의안을 삽입한다’ 혹은 ‘안구 적출’밖에 없기 때문에 조기 발견, 조기 치료가 굉장히 중요한 질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안압이 올라가는 이유

안압은 눈 속의 물(안방수)이 증가함에 따라 높아집니다.

내방수는 본래의 형체로 만들어져 수정체 앞을 지나 구석으로 배출되는데, 이곳이 막히거나 흐름이 막혀 내방수가 배출되지 않게 되면 수정체의 앞안방에 내방수가 고이게 되고, 그로 인해 수정체가 눌려 안압이 올라갑니다.

안구 뒤에는 빛을 느끼는 망막과 그것을 뇌로 전달하는 시신경이 있습니다.

시신경은 매우 민감한 조직으로 안압에 의해 손상되기 쉬워집니다.그리고 손상된 시신경은 다시 원래대로 되돌릴 수 없습니다.

녹내장과 백내장의 차이

녹내장과 이름이 비슷한 ‘백내장’이라는 병이 있는데, 이 병은 수정체가 탁해져서 보이지 않게 되는 병입니다.

녹내장에서는 잃어버린 시력을 되찾을 수 없는 반면 백내장에서는 수정체를 인공렌즈로 바꿔줌으로써 회복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녹내장은 백내장이 원인이 되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개의 녹내장 증상

녹내장은 통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눈 자체뿐만 아니라 행동도 변화합니다.

증상의 진행은 매우 빠르고 눈 깜짝할 사이에 시력이 손실될 수 있습니다!

다음의 증상 중 하나라도 보인다면 즉시 동물병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눈의 변화

흰자가 충혈되는 눈동자가 하얗게 흐려지는 눈동자 속이 녹색으로 보인다 ● 눈동자 커짐, 눈꺼풀 경련, 과도한 눈물이나 눈곱에 눈을 자꾸 찡그리다, 감다, 눈이 커진다 (오른쪽 눈)

행동의 변화

눈이 부신 행동을 하는 눈을 긁는 평소와 달리 물건에 자주 부딪히는 기운이 없는 식욕부진 구토 머리나 눈 주위를 만지는 것을 싫어한다

녹내장은 다른 질병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고(속발성), 그 병 특유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강아지 녹내장의 원인

녹내장의 원인은 크게 ‘선천성’ ‘원전성’ ‘속발성’의 3가지로 나뉩니다.

선천성 녹내장

강아지는 드물지만 선천적으로 안방수 배출로에 이상(기형)이 있어 생후 반년 정도 사이에 발병합니다.

한쪽 눈만 발병하면 다른 쪽도 높은 확률로 발병하게 됩니다.

원발성 녹내장

질병을 동반하지 않고 안방수 배출로에 이상이 생겨 안압이 올라갑니다.

스튜, 아메리칸 코카스파니엘, 치와와, 비글 등의 호발견종이 있어 유전성이 의심됩니다.

한쪽 눈만 발병하면 다른 쪽도 높은 확률로 발병하게 됩니다.

속발성 녹내장

안압이 올라가는 눈병에 따라 이차적으로 녹내장을 일으킵니다.

많은 것은 ‘백내장’, ‘포도막염’, ‘수정체 전방탈구’, ‘안종양’, ‘망막박리’, ‘안출혈’ 등입니다.

녹내장은 발병해 버리면 완치되는 일은 없습니다.

그러나 초기 단계에서 치료 개입이 되면 시력을 지킬 수 있으므로 알기 어려운 질병이긴 하지만 항상 가까이에서 관찰해 주시고 아이에게 이변을 느끼면 망설이지 말고 병원에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rror: Content is protected !!